아바타상추 카페입니다
6/24, 가뭄 속에 신정주말농장에 도착

잘 익은 아바타상추 6포기 수확.
대부분 낱장 수확해 드시지만
저처럼 포기채 수확하면
더 다양한 맛을 온전히 즐깁니다.
뽑은 자리엔 바로 씨앗 파종.
이제부터 상추가 금추라 아껴 먹어야 겠네요.
이제 역대급 가뭄은 지나고
15-25도 사이에만 발아되는 상추 특성상
상추 마지막 파종 기회를 주는 장마와
지옥같은 폭염이 남았네요

집에 와
잘자란 아바타상추 한 포기의 잎을 세어 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한 포기입니다.
밭에서 수확할 때 상태 안좋은 겉잎 4-5장은 제거하고 온겁니다.
제일 겉잎은 얼굴만 하고
속살까지 두툼합니다.
쓴맛없고 달달하고 아삭한 식감
제일 안쪽의 고갱이 빼고도 25장 정도가
됩니다.

고갱이까지 해부하면 30장 정도.
배추 속처럼 생긴 고갱이는
7살 우리 딸래미 전용입니다.
아이들은 본래 상추를 싫어 하는 데
우리 딸은 아바타상추를 너무 잘 먹어요
특히 고갱이는 어른들이 손도 못대게 하죠

6포기가 이정도 양입니다

다이소표 2천원짜리 박스그릇에 담아서
김치냉장고 야채칸에 두고
끼니 때 마다 꺼내먹기 좋게
식탁에 그릇 채 올려놔 바로 먹습니다
물기 빼서
제일 바닥엔 키친타월,
업소용 크린백으로 밀봉한 모습.
3주까지 쌩쌩하게 보관됩니다.
한 잎 드셔볼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