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이다.
수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훌륭한 연기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녀의 기행 또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어릴 적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라면서, 성격이 비뚤어지고
여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성장하였고
심한 우울증과 약물 복용으로
여러 차례 자살까지 시도하기도 하였었다.
한 마디로 그녀는
자신을 망가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결혼과 이혼을 거듭하였지만
모델 지망생으로, 단역배우로 성장하면서
차츰 인정을 받게 되어
본격적인 배우로 활동하게 되었다.
여러 차례 큰 상도 받았지만
그녀의 삶은 여전히 생활은 불안정하였고
할리우드의 문제아였다.
26살이 되던 2001년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툼레이더'라는 영화를 찍으러 캄보디아에
간 졸리는 충격적인 세상을 만나게 된다.
전쟁으로 삶을 송두리째 잃은 사람들,
총탄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보게 된다.
그녀는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훨씬 좋은 환경에 살면서도
방황과 우울증, 약물과 기행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던 것이다.
그녀는 그곳에서 매덕스라는 아이를 입양하였고,
그 매덕스는 졸리를 변화시켰다.
졸리는 자신에게 해로운 모든 것들을
끊어 버리고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그래서 세계 빈곤층을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녀가 그토록 방황하며 갈구하던 삶의 이유를
찾았던 것이다.
졸리는 매덕스라는 아이를 입양하였지만
매덕스는 졸리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준 것이다.
그녀는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언브로큰이라는 영화도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 영화는 그녀가 인생을 통해 처절하게 찾던,
삶의 고난을 극복하는 인간승리의 영화였다.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영화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면서
그리고 인류박애상의 시상식에서도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남에게 쓸모 있는 인간으로 살지 않으면,
아무것도 의미가 없다."는 그 말씀을...
예수성심대축일이다.
1996년부터 이 날을 사제성화의 날로 지낸다.
이날은
예수님 마음을 헤아리고
사제들이 예수님 마음을 닮도록
기도하는 날이다.
많은 교우들의 기도와 헌신을 한 가득 받으면서,
나는 남들에게 쓸모 있는 사제인가
다시 한번 돌아본다.
예수님의 마음, 예수성심이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