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오산면 가곡마을
곡성군은 전라남도 북동부에 있는 군으로 소백산맥의 지맥이 뻗어
내륙산간지대를 이루며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광주광역시와 쉽게 연결된다.
1개읍 10개면 125개 동리가 있는데
오산면은 곡성군의 서부에 위치하여 중앙동부에 오지봉이 우뚝 솟아 있고,
동쪽은 검장산, 매봉산으로 겸면과 닿아있고,
남쪽은 서이봉 산맥이 서주기우산에 이르며 화순군과 닿아 있으며,
서쪽은 기우산에서 연산을 경유 무이산에 이르며, 담양군과 맞닿아 있으며,
북쪽은 옥과면과 닿아 있다.
선세리, 관음사(선세리, 관음사)골에서 발원한 옥과천이
오산면 중앙부를 북쪽으로 흘러 옥과면에 이르면서
유역에 소규모로 비옥한 농토가 발달하였다.
삼거리로부터 화순북면에 이르는 국도 제15호선이 오산면
중앙부를 관통하므로 교통도 아주 편리한 편이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보호수인 커다란 느티나무가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다
겨울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쓸쓸하기만 하다
보호수인 느티나무이고 마을이장이 관리자이군요
1982년 12월3일에 지정되었다
느티나무의 수령이 310년 되었다니 이고장의
역사를 알고 지켜주겠군요
장승은 기둥 모양의 통나무나 돌 따위에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겨 세운 것으로
마을 또는 절 입구에 남녀가 쌍을 이루게 세운다.
10리나 5리 간격으로 있어 이정표 구실을 하거나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
잘뻗은 길에 석장승들이 양쪽으로 이길을 지나가는 사람의 안녕과
이고장의 편안함을 기원해주는지....
가곡리오층석탑 가는길이 표시되어있고
아직 논들이 봄을 기다리는 듬성듬성 눈들이 보인다
비닐하우스 옆 밭에 둥그렇게 씌워져있는 것이 무엇인가 했더니
배추들이 얼어붙어서 있는 모습이다
얼마나 배추값이 하락을 하였는지 밭에서 그대로 방치되었을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한가운데에 있는 검은색 하우스는 버섯을 재배하는 곳이란다
이지방은 느타리버섯을 많이 기른다고 한다
2월은 아주 춥지도 않고 그렇다고 봄도 아니라서
모든게 쓸쓸하기만 하다
응달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 있는 길이다
논옆에는 누구의 묘지들인지....
아무것도 없는 빈논이 황량함을 준다
하얀눈위의 구두발자국, 바득이와 같이간 구두발자국이란
동요처럼 구두발자국이 선명하다
묘소 주인공의 영혼은 어디로 갔을까?
인간은 누구나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법
나는 묘지보다는 화장을 해서 뿌리라고 유언을 할 것이다
나뭇잎 사이로 개미집들이 보인다
버섯동 들도 많은 이 지방이다
옥과터미널의 전경
담배도 보이고 차시간표도 보인다
금호고속이 서울과 옥과를 작년부터 다닌다고 한다
서울 센트롤시티 터미널이 종점이고
시외버스터미널이라 노란줄의 버스가 다닌다
시외버스터미널 앞의 파출소
온누리약국도 있고
옥과 시외버스터미널의 사거리풍경
멀리 택시정류장도 보이고
노란줄의 버스가 담양도 가는군요
연금복권도 파는지 보이네요
서울 센트롤시티의 2번출구장이 옥과 가는곳
오랫만에 찾아간 전남의 옥과와 가곡리
가고파가 생각나는 노래 가곡이라서 가곡리는 잊어버리지가 않는다
가곡마을 전체를 둘러 보지는 못했고 내가 가본 곳만 담았다
시골 농촌은 지금이 제일 한가한 때라고 한다
그래서 친지집을 방문하고 돌아오는길에 찍은 풍경들
2월의 어느날이 아직은 쓸쓸하고 한가하기만 하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게 오후를 시작합니다.
맑고 깨끗한 이슬 같은 아름다운 날을 기대하며
님 들 모두 소원하던 일이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