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AD054C5A73201507)
진성욱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0E4C5AB2571A32)
1993
36경기 (18선발 / 18교체) 7골 1도움
FW - 31
ST - 5
경기평점 5.77
시즌 평가
- 시즌 초에는 거의 나오지 못했습니다. 리그 첫 선발은 14R 강원 전이였고, 마르셀로와 황일수가 여름에 동시에 이탈하면서, 마그노의 파트너로 멘디 / 진성욱 중 하나가 주로 나왔기에 기회를 많이 받았으며 리그에서는 총 5골을 기록했습니다.
- 경기력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였습니다. 수 많은 기회를 놓쳤고, 유기적인 공격 작업에서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며 그냥 경기장에서 상대방하고 경합하고 뛰어다니다가 기회 놓치고 나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 진성욱은 대표적으로 침착성, 터치, 판단, 패스, 슛, 드리블에 모두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격수는 다른 것을 못해도 슈팅을 잘하거나 어찌어찌 골을 잘넣거나 하면 용서가 되는데, 진성욱은 제일 약점이 슈팅입니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1년동안 단 한번도 위협적인 슛을 날린 적이 없습니다. 데굴데굴 아니면 홈런이죠.
- 그나마 후반기 잠깐동안은 본인이 왜 멘디에 비해서 중용받는지 보여주는 경기들도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받은 기회에 비해 최악의 성적을 낸 선수라고 보고 싶네요.
다음 시즌 전망 (이제 이번시즌이네요.)
- 일단 새로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두 명이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다면 기회를 어느정도 받을 수 있겠습니다.
- 하지만 U23 카드 중 김현욱과 정태욱이 잘 나오지 못한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이은범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기에, 그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마르셀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360475AB2573E17)
1985
22경기 (20선발 / 2교체) 10골 4도움
AM - 16
FW - 6
경기 평점 6.76
시즌 평가
- 2016시즌에 비해 더 기복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 팀 빌드업의 큰 공헌을 했습니다. 사실 제주가 잘 나갈 때도 빌드업 면에서는 계속해서 약점을 드러냈었는데, 그 단점을 조금이나마 줄여준 것이 바로 마르셀로가 내려와서 플레이메이킹을 해준 것이였습니다. 힘이 좋고 기술이 뛰어나며, 좋은 킥력을 가지고 있기에 볼 키핑, 짧은 패스, 침투 패스, 롱 패스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그러면서 공격수로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면에서도 뛰어났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어시스트를 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저는 선수의 어시스트 능력을 볼 때 기본적으로 보는게 있는데, ‘어시스트 할 선수가 측면에 있고, 아군 공격수와 상대방 수비수가 박스 안쪽으로 뛰어가고 있을 때, 그 속도에 딱 맞게 아군이 받을 수 있도록 땅볼 크로스를 찔러줄 수 있느냐‘ 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KDB가 정말 잘 하는 플레이죠. 마르셀로는 이런 어시스트를 할 줄 알았습니다.
- 이렇게 기술면에서 뛰어난 선수인데 상대방을 압박하는 플레이도 팀 내 포워드 중 가장 뛰어났으며, 활동량이 정말 많아서 우리 진영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서 함께 수비를 해주는 모습 덕분에 관중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 제주에 수많은 좋은 외국인 선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부터는 호물로, 산토스, 자일, 페드로, 로페즈 등등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들 중 수비가담 면은 가장 뛰어났고 공격포인트를 양산해내는 능력, 팀이 잘 안풀릴때 플레이메이킹을 해주거나 스스로 압박을 해내서 골을 만들어내는 능력, 기복없이 계속 뛰어주면서 부상을 당하지 않고 승부욕도 넘치는, 정말 좋은 선수였다고 생각하네요.
황일수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BE94F5AB257551D)
1987
22경기 (15선발 / 7교체) 3골 3도움
FW - 18
LW - 3
RWB - 1
경기 평점 5.92
시즌 평가
- 시즌 초부터 연속해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정통 윙어에 가까운 황일수였고 제주의 352 에서의 2의 FW가 요구하는 역할은 많이 달랐습니다. 중앙 플레이와 측면 플레이가 모두 가능하고 상대 수비수와 경합도 되면서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다재다능한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황일수는 분명히 그런 유형은 아니였죠.
- 무엇보다 그의 장점은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이나 상대방 수비수와의 1대1인데,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 이런 전술적인 측면 말고도 선수 개인을 보더라도, 분명 폼은 좋지 못했습니다. 입대 전의 좋은 폼과는 거리가 멀었고 FA컵에서는 윙백으로 뛰는 실험까지 해봤습니다만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했습니다.
- 잠깐 좋은 모습을 몇 경기 연속으로 보이기는 했지만, 길지 않았고 다시 한 달여 간 부진하다가 중국으로 이적했습니다.
다음 시즌 전망
- 울산으로 이적했네요. 잘 하던 선수였으니 맞는 옷을 입을 수 있다면 다시 살아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거의 1년 넘게 올라오지 못한 폼이 언제 회복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이은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AC64E5AB2577D0C)
1996
14경기 (8선발 / 6교체) 2골
FW - 9
LW - 3
RW - 2
경기 평점 5.75
시즌 평가
- 팀이 정말 안좋을 때 기회를 받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갓 데뷔한 것 치고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때 당시 팀이 백4라는 새로운 카드를 들고 나왔을 때인데, 측면 날개 자원으로 나오면서, 무엇보다 이를 악물고 압박을 하는 것이 눈에 보였고 센스있는 플레이도 몇 차례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 하지만 팀이 다시 백3로 돌아가고 352의 FW자리를 맡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센스있는 플레이는 그 이후로 전북전 한 장면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안현범과 이창민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때 U23 카드로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음 시즌 전망
- 팀의 대표적인 U23카드 3 명. 이은범, 김현욱, 정태욱 중에서 가장 경험은 많아서 안정감과 조심조심을 추구하는 감독의 특성 상 초반에 기회를 많이 받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습니다. 포지션도 다른 두 선수에 비해서는 위험부담이 덜 하다는 것이 더 힘을 실어줍니다.
- 일단 상대와의 경합을 이겨내는 힘이 많이 부족하며, 그를 이겨낼 좋은 터치 능력을 가진 것이 아니고 어시스트 / 득점 능력에서도 아직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나마 압박이 덜한 측면에 둬서 많이 뛰는 유형의 날개 자원으로 뛴다면 더 자신감이 붙고 보여주지 못했던 능력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제주가 백4를 사용할 가능성은 많이 낮아보여서 반전을 꾀하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352의 FW 보다는 차라리 WB 자리에서 더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기에는 경합능력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요. 황일수는 피지컬이 되니까 전문 수비수가 아니더라도 실험해 볼 만 했는데...
- 진성욱과 더불어 기대가 되지 않는 포워드 중 하나지만, 그나마 나이가 더 어리다는 거에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멘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9C4C5AB2579339)
1988
40경기 (18선발 / 22교체) 7골 3도움
FW - 34
ST - 6
경기 평점 6.31
시즌 평가
- 시즌 시작 전 정말 팀 내에서 기대가 컸던 모양입니다. 이번 시즌 저방에서 멘디가 어느정도 해주느냐가 중요하다는 인터뷰가 여럿 나왔었죠. 이미 울산 시절에 많은 단점을 드러낸지라 기대를 많이 하지 않는 팬도 많았습니다.
- 시즌 초 활약은 괜찮았습니다. 비록 주전이 아닌 조커자원으로 나오는 것이 주였지만 나올 때마다 공격포인트를 나름 적잖이 기록했으며 제주에 이런 높이를 가진 공격수는 없어서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시즌이 흐를수록 멘디는 단점을 드러냈고 특히 여름에는 제대로된 키핑도 안되고 매번 허둥지둥 볼을 처리하기 바빠서 기대감을 낮추게 됐습니다.
- 특히 후반기에는 진성욱에게도 밀려서 많은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 사실상 거의 경기력 차이가 없는 수준이였습니다. 참고로 멘디는 전체 10 공격포인트 중 9개(6골 3도움)를 앞선 21경기에서 기록했으며, 그 다음 19경기에서는 1골에 그쳤습니다. 그 한 골은 상주 원정에서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어시스트르 받은 득점이였습니다.
마그노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1A4D5AB257B40B)
1988
40경기 (33선발 / 7교체) 14골 4도움
FW - 35
AM - 3
LW - 2
경기 평점 6.5
시즌 평가
- 데려오기 전부터 평가가 반반으로 나뉜 선수입니다. 브라질에서는 나름 2부리그에서 팀을 1위로 올려 승격을 시킨 수훈장 선수로 평가했더군요.
- 시즌 초에는 나름 괜찮은 볼 터치를 보여줬지만 뭔가 임팩트가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4월 중순쯤부터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제주의 주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 일단 기술이 좋은 유형인데 그에 비해 상대와 경합하는 능력도 괜찮습니다. 이 점이 352의 FW로 활약하는데 큰 요인이 됐지않았나 싶네요. 센스도 꽤 괜찮은데 기복이 약간 있는 유형같습니다. 특히 헛다리로 페이크를 한 번 준 후에 패스 툭 내주는 플레이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매 경기 한 번 이상은 보여주네요.
- 아쉬운 점은 킥력입니다. 박스 바깥에서 위협적인 슛을 날리는 능력은 부족하고 전형적인 공격형미드필더 혹은 처진 공격수 자원으로 보입니다. 현 제주의 전술에서 베스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PK를 정말 잘 찹니다.
다음 시즌 전망
- 특별한 일이 없는한 주전이 유력합니다.
- 위에 언급한 352 에서의 FW 볼경합 내용도 나름 괜찮다는 거지 상대방과의 경합을 주로 하는 선수는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제가 호벨손과 찌아구 중 하나만 터질 수 있다면 찌아구를 더 바라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진성욱이 이은범이나 호벨손에 비해서 가지고 있는 능력도 이것이구요. 조성환 감독이 상당히 중요시하는 분야고 실제로도 중요해보입니다.
이번 시즌 공격수 평점 순위
FW 마르셀로 22경기 6.76
FW 마그노 40경기 6.5
FW 멘디 40경기 6.31
FW 황일수 22경기 5.92
FW 진성욱 36경기 5.77
FW 이은범 14경기 5.75
16-17 시즌 공격수 평점 순위 TOP 10
1st 17 FW 마르셀로 22경기 6.76
2nd 16 FW 마르셀로 37경기 6.53
3rd 17 FW 마그노 40경기 6.5
16 WF 완델손 14경기 6.45
16 FW 김호남 31경기 6.41
16 FW 이근호 35경기 6.31
17 FW 멘디 40경기 6.31
16 WF 정영총 13경기 5.95
17 FW 황일수 22경기 5.92
17 FW 진성욱 36경기 5.77
16-17 시즌 선수 평점 순위
1st 16 MF 송진형 28경기 6.78
2nd 17 FW 마르셀로 22경기 6.76
3rd 16 MF 권순형 37경기 6.74
17 MF 이창민 35경기 6.65
17 DF 오반석 37경기 6.65
17 MF 권순형 41경기 6.63
16 DF 권한진 35경기 6.61
17 DF 김원일 34경기 6.55
16 DF 안현범 28경기 6.54
16 FW 마르셀로 37경기 6.53
권순형 선수와 마르셀로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네요.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긴 한데 활약은 제주때 만은 못한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