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3 : 1-14 은혜의 기억 20240427
[다윗의 시]
전인격을 담은 찬양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자신의 행위를 알리신 하나님
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훌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 시인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믿음의 공동체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하도록 격려합니다.
👁 3-5,14절) 우리를 새롭게 회복시키십니다.
세상에는 흠 없는 인생이 없습니다. 편견, 비난, 거절, 외면으로 퇴적물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지극히 존귀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겸손하게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정결하게 씻으시고, 모든 절망과 질병으로부터 구원하십니다(사 57:15). 춥고 어두운 굴에서 털갈이를 마치고 나온 독수리가 활력을 얻어 날개를 펼치듯, 죽을 것 같은 인생이 새로운 생명을 얻습니다.
6-7절) 이스라엘을 애굽과 광야에서 구원하신 후 그들을 기억의 매체로 부르셨습니다(신 4:9). 부모의 소명은 기억의 담지자로 후손에게 그것을 전달하는 것입니다.때로 좋은 기억은 희미해지고 고통의 기억만 남을 때가 있습니다(참조. 민 11:4-6). 하나님은 은혜를 쉽게 망각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의 기억상실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후손에게 구원의 역사를 전달하라고 끊임없이 당부하십니다.
8-14절) 하나님의 분노는 쉽게 용서로 대체됩니다.
그분의 분노는 출발이 늦고, 잠깐 앉아 있다가 용서와 자비에 그 자리마저 빼앗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분노는 뿌리를 내릴 새도, 열매를 맺을 틈도 없이 잠깐 머물다 사라집니다. 그분은 잘잘못을 따지며 한 사람에게 죄를 전가시키지 않으십니다. 분노에 이끌려 돌판을 던진 모세에게다시 돌판을 마련하라 하시며 이스라엘에게 또 다시 기회를 제공하신 하나님이(출 34:6-7) 티끌 같은 우리 인생을 존귀한 인생으로 부르십니다.
1-2,14절) 시인은 하나님을 송축하도록자기 자신과 믿음의 공동체, 우리에게 거듭 요청합니다(1-2,20-22절).
오늘 우리는 욕구의 만족을 좇는 감각의 노예로 살고 있지 않습니까? 보기에 좋은 것을 좇는 외형 중심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보이는 것에 충실하다 보면 롯처럼 풍요를 영적 충만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창 13:10). 감각을 따라 이리저리 조각난 나의 생각과 감정을 추슬러 봅시다. 그리고 내 속에 있는 모든 힘과 온 인격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죄와 허물로 가득함에 빠지게 됩니다.
그 때에도 더럽다 구별하시며 멀리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께서 은혜와 자비와 긍휼로 거듭나게 하시며 돌이키라 부르십니다. 춥고 어두운 굴에서 털갈이 하는 독수리의 때는 활력을 얻어 힘찬 비상을 하기 위한 때인 것을 상기하게 하십니다. 어두움의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재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때로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와 은혜를 소망하며 구하는 지혜를 덛입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붙들게 하옵소서. 분노를 용서로 대체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고 사랑 안에 거하며, 눈에 보이는 세상의 허상을 쫓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영혼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내 영혼이 여호와를 앙망하며 송축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는 복된 날 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이 더하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마음을 다하여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 케냐는 2032년까지 15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목표를 세웠다. 이사업이 꾸준하게 추진되어 기후 위기와 삼림 벌채로 발생하는 피해가 줄어들고,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들이 강화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621장, 찬양하라 내 영혼아
https://youtu.be/LPet2Z1ybFw?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