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일 역대하 29-31장 히스기야와 유월절 p,64 23.5.5
성전 중건 – 유월절 – 종교 개혁
“제사장들이 주님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려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주님의 성전 안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들을 주님의 성전의 뜰로 끌어내어 놓으면, 레위 사람들이 그것들을 성 밖 기드론 골짜기로 가져다 버렸다.”
역대지하 29:16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역대하 29-31장입니다
아하스왕의 아들 히스기야가 남유다의 13번째 왕이 됩니다 히스기야는 왕의 시절부터 이미 아버지 아하스 왕과 공동 통치를 했는데 그 기간까지 모두 합하면 히스기야 왕의 통치는 대략 42년이 됩니다
그런데 역대하는 히스기야 왕의 통치를 아버지 아하스 왕과의 공동통치 기간은 기록하지 않고 히스기야 왕 단독 통치의 29년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시 8세기 당시의 국제정세와 남유다 이야기가 열왕기하와 이사야에는 잘 나타나 있지만 역대하에는 자세한 기록이 없습니다
오히려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의 율법을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구체적으로 성전 제도 복구와 유월절 예식에 회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상숭배로 만연했던 남유다를 제사장 나라로 개혁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세운 히스기야 왕은 솔로몬 성전 건축이후 가장 열심히 유월절을 지킨 왕으로 평가 받습니다
오늘의 말씀 역대하 29-31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예루살렘 이스라엘과 유다 브엘세바 단 기드론 시내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히스기야 아비야 제사장들 마핫과 요엘등 레위 사람들 보발꾼들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지역에서 온 몇 사람 남유다 백성들 대제사장 아사랴입니다
아하스 왕이 죽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통치하던 공동 통치가 끝나자 히스기야가 단독 통치자로서 가장 먼저 성전 정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히스기야 왕이 서둘러 성전을 정화한 이유는 아버지 아하스 왕이 곳곳에 저질러 놓은 우상 숭배의 잔제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지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버리셨다는 사실을 깨닫자는 의도였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먼저 성전을 정화하고 제사장 나라의 사명대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다시 세워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자는 것이 히스기야 왕의 생각이었습니다
역대한 29장16절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전 안에 들어가서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더러운 것을 끌어내어 여호와의 전 뜰에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받아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갔더라
기드론 시냇가는 우기에는 물이 많이 흐르지만 건기에는 물이 없는 간헐천이어서 겨울 외에는 마른 상태인데 이곳 기드론 시냇가에서 시체를 매장하거나 우상들과 우상의 제단을 불태웠습니다
성전 정화는 레위 사람 중 아마세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들 14명의 대표들이 먼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정화했습니다 성전 정화 작업은 총 16일 동안 이루어졌으며 성전 정화를 모두 마치고 그 내용을 히스기야 왕에게 보고함으로 종료됩니다
그 후 드디어 예루살렘 성전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번제와 속죄제 제사가 드려집니다 이는 히스기야 왕이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온 이스라엘 12지파를 위한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대하 29:24)
여기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라는 말이 두 번이나 반복하며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띱니다 솔로몬이 이후 남북 히스기야 왕이 담아 낸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회복된 이라는 말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이날은 오랫동안 중단 되었던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제사가 회복된 정말 기쁘고 감격스러운 날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 시대에 이루어진 성전 복구와 제사 회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그 기본을 다시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히스기야 왕은 선왕들 특히 아버지 아하스의 전철을 따르지 않고 성전을 깨끗이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고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전에 감사 제물을 드리게 했습니다 그 이후 히스기야 왕은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까지 연락해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 백성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정화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장 나라의 유월절 명절을 지낼 계획을 갖습니다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사람을 보내고 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편지를 보내어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에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라 (대하 30:1)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히스기야 왕의 내용은 열왕기에는 없고 역대기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전까지 이스라엘 역사에서는 추수와 연결된 칠칠절과 초막절은 겨우 지켜온 흔적이 보이나 유월절은 제사장 나라의 근본이며 시작인 가장 중요한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 왕 이전까지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히스기야 왕은 온 이스라엘이 다 함께 모여 제사장 나라의 시작인 유월절을 회복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에 히스기야 왕은 단에서부터 부엘세바까지 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까지 보발군들을 보내 예루살렘으로 와서 다 함께 유워절을 지키자고 공포했습니다(대하 30:5)
히스기야 왕이 유월절을 위해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모두 초대한 것은 예배 장소 단일화의 원칙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고 택한 곳이 예루살렘임을 재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온 민족이 제사장 나라의 시작이었던 유월절을 함께 지키자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히스기야 왕 때 유월절은 율법 규정대로 첫째 달에 지키지 못하고 한달 연기한 둘째 달에 지키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시 성결하게 한 제사장이 부족했고 백성들이 다 모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율법의 규례대로 연기하여 둘째 달 14일에 지키게 된 것입니다 한편 히스기야 왕이 부발군들을 통해 브엘세바에서 단까지 온 이스라엘 전역 12지파에 편지를 전합니다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들과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들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신지라 너희가 그에게로 돌아오면 그의 얼굴을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시리라 하였더라 (대하 30:9)
당시 북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 멸망하여 많은 이들이 포로로 끌려간 상태로 히스기야 왕은 아직 북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을 향해 호소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소수이기는 하나 북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오게 됩니다
30:10 보발꾼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 각 성읍으로 두루 다녀서 스불론까지 이르렀으나 사람들이 그들을 조롱하며 비웃었더라
30:11 그러나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중에서 몇 사람이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대하 30:10-11)
히스기야 왕은 남쪽 브엘세바에서 북쪽 단까지 온 이스라엘이 다 함께 유월절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발꾼들은 북쪽 경계인 단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에브라임 므낫세 지역을 거쳐 스블론 지역까지 가서 북 이스라엘 사람들에게까지 예루살렘으로 와서 함께 유월절을 지키자라고 전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의 호소를 들은 북 이스라엘 사람들은 히스기야 왕을 조롱하고 미웃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중에도 다행히 북 이스라엘 지역의 백성 가운데 일부가 스스로 겸손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내려와 한 마음으로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을 지키는 도중 규례를 어기는 사건이 발행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대하 30:18)
이러한 일이 발생하자 히스기야 왕이 서둘러 하나님께 중보 기도를 드립니다 마침네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 앞에 유월절을 지키자 그들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때 모든 백성의 결의로 다시 7일을 연장하여 유월절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대하 30:23)
유월절을 7일 더 연장한 이유는 드려진 제물의 수가 너무 많았고 성결하게 한 제사장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14일에 걸친 유월절 행사를 마치고 모든 성읍에서 우상들을 다 척결합니다 유월절 행사에 참여하기 북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제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후 히스기야 왕은 제사장 나라 조직을 다시 정비하기 위해 특별헌금을 하고 십일조 제도를 확립했습니다 이 일에 히스기야 왕이 먼저 모범적으로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고 남유다 모든 백성들도 하나님께 헌금과 십일조를 바치게 하자 성전의 재정이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정해진 그들의 직무와 하나님과 남유다 백성들을 위한 그들의 사명을 성전에서 잘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전 재정이 풍성해 지자 히스기야 왕은 성전 재정을 보관할 건물을 건축하게 하고 성전 재정 관리자를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관리되는 성전 재정을 공정하게 분배하게 했습니다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히스기야 왕은 다음과 같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31:20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31:21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대하 31:20-21)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을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했던 왕이라 평가하셨습니다 자기가 통치하기 편한 방식으로 백성들을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다스리는 교육을 행하는 것 그것이 선과 정의와 진실함을 세우는 기초입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