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골라 읽는 방법
고전에 남아수독오거서라고, 군자는 모름지기 만권의 책을 독파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맹자나 니체의 말대로 책이라고 다 좋은 책은 아니다.
맑고 깨끗한 물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는 법이다.
요즘같이 부지기수의 출판사에서 년간 40여만권 이상의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데, 과연 독자들은 어떤 책을 사서 읽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간지 서평란에 나온 책이나 베스터 셀러라고 서점에 진열된 책들을 사서 보면 속았구나를 연발하지 않을 수가 ㅇ없다.
한국 최고의 밀리언 셀러 소설가 이문렬의 책은 여기저기서 배껴 짜집기하여 편집해 놓고, 제목을 그럴 듯하게 선택하여, 외관을 화려하게 포장된 책들로 기존에 조선일보에 유착하는
바람에 유명해진 거지같은 유명세를 타고 서울사대 학력 위조의 엉터리 잡글로 백억대를 벌어 강준만교수의 인물과 사상에서 문하 권력의 황제로 비난을 받자, 몽진의 민족 선구자답게
천사의 도시 라성으로 도망을 가 호화판 생활을 누리면서 다른 작가들이 이미 번역한 삼국지, 수호지에 이어 초한지를 짜깁기하며, 사마천의 사기인지 봉신연회인지도 모르는 잡글을 편집해
놓았다.
이문열을 쫒아다니는 문인들이 목자 문렬의 추천사만 받으면 무명 작가의 엉터리 소설도 일약 베스터 셀러가 되는 엉터리 세상이다.
박경리의 대하 소설을 읽으며 시간을 죽이기보다는 오히려 깅용의 무협지로 킬링 타임을 즐기는 게 낳은데도, 현대같이 바쁜 사회 생활에서 과연 유명 인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문학적
가치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조정래의 대하 소설은 그나마 조금은 낳을지 몰라도, 이념 색갈이 너무 좌편으로 치우쳐, 과연 저항 문학인지 아니면, 그 문학적 의도가 의심스럽다.
박완서나 공지영과 임선영같은 여류 작가들의 글도 창작의 목적과 문학적 가치가 의심스럽다.
이청준과 김주영과 유주현의 글은 그래도 볼 만하고, 최근 작가로는 성석재의 재능이 주목할 만하다. 프리렌스와 배려를 쓴 작가도 그 나름대로 인정해 줄만 하다.
우리들은 메스컴에서 과대 포장된 문구로 광고 선전에 속아 대형 작품들만 좋아하나, 실속은 돈과 시간을 낭비한만큼 이득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좋은 책인지 구별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가는 절대적으로 완전하지는 않지만, 아래 사항을 참고하면 어느 정도는 좋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 겉 표지가 너무 화려한 것은 명과기실이라 속 빈 강정과 같다.
머릿말에 장황하게 자기와 주변 자랑을 하면 별 볼일 없는 책이고, 유명 인사의 추천사가 있을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짙다.
시간을 일부러 소일하기 위하여라면 몰라도, 양키나 일본 소설가들 특히 여류 작가들이 쓴 책은 보지 않는 것이 시간을 버는 일이다.
국내 작가들도 다작하는 작가들은 야간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되고, 대하 소설을 읽으며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특히 신문 연재 소설로 유명해진 작가들의 작품이 별 볼일
없다.
전에 소설은 사실이 칠할이고 허구가 삼할인데, 요즘은 허칠사삼도 아니고 백프로 허구의 환타지와 공상의 상상력으로 짜여진 문제 투성이 작품으로 이런 책 헤리포트나 퇴마록같은 책을
자녀에게 읽히다가는 정신병에 걸리기 딱 알맞고, 나포레옹같은 영웅전과 로마 신화같은 책들도 목자 멍박같은 편집증 환자 싸스버거를 만들기 십상이다.
특히 종교에 관련된 서적이나, 꿈과 신화에 관련된 작품들도 불가근 불가원의 작품들이다.
요즘 부자 관련 책들이 인기짱인데, 부의 비밀, 부의 법칙, 십억 만들기, 부자의 운명으로 갈아 타라같은 재택크 관련 서적을 보면 당장 부자가 될것같이 기술하고 광고하나, 내용은
전부 엉터리들이다. 성공 신화같은 책들도 초록은 동색인 허황된 이야기들이다.
그럼 어떤 책을 골라 보느냐는, 과거부터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 셀러가 가장 무난하고, 역사나 철학에 관한 책들이 유익할 것이다.
만권의 책을 일기보다는 백권의 양서만 읽어도 생활의 지혜를 터득하여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같이 인터넷 신문이 발달된 정보화 시대에 멍청하게 일부러 돈을 주고 구독하는 조중동의 멍청한 애독자들은 돈과 시간만 낭비할 뿐 아니라, 조중동 족벌 언론 사주와 엉터리
기회주의자 기자들만 먹여 살리고, 종이를 남용하여 쓰레기만 얀산하며 환경을 파괴하고, 애독자의 정신 상태마저 혼란하게 하여 우울증이나 편집증 중독 환자로 몰아 부치며 참된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다.
첫댓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권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