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다가오는 밸류에이션 매력
수요 모멘텀 및 실적 모멘텀 아직 약한 상황
글로벌 IT 수요 모멘텀은 여전히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중국 노동절 TV 수요가 전년대비 역성장했고, PC 수요도 윈도10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수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스마트폰 수요 역시 부진한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이
러한 수요 약세와 갤럭시S6 판매, DRAM과 TV패널 가격, 부품단가 인하 등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겹치면서 국내 IT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모멘텀 역시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이슈: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화 약세
하반기에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의 양호한 소비경기에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IT 기업들의 수출 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지 속되는 엔화 약세는 국내 IT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밸류에이션 매력, 신규 아이폰 모멘텀도 가세할 전망
이러한 악재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돼 6월 국내 IT 기업들의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판단된다. 즉, 1)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했고, 2) 신규 아이폰 관련부품의 납품시기가 예년보다 빠른 6월 말부터 개시될 전망이다. 또 3) NAND 가격이 예상보다 강하며, 4)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 유니콤의 FD-LTE 서비스 개시로 관련 모바일기기의 수요 회복 가능성도 존재한다. 6월에는 이러한 요건에 부합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6월에 집중해야 할 주요 포인트
한편 6월에 집중해야 할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갤럭시S6 엣지 공급 문제의 해결 여부,
2) LG전자 G4의 미국시장 반응
3) TV 세트 업체들의 물량 및 영업이익개선 추이
4) 모바일 DRAM 비중의 상승 속도
5) 신규 아이폰의 스펙과 부품납품 개시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