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inksanho.blog.me/ - 더 잦은 소통은 핑크산호의 낮은시선으로 보는 여행에서.!!
일행들과 차를 타고 남원으로 가던중 화장실도 갈겸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리산휴게소에 낮중에 도착해선지 휴게소는 제법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주로 휴게소는 바쁜 저녁시간에나 가본지라 이런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평소가던 휴게소 때들과는 다르게 주변을 살필 시간이 시간이 있어서 둘러보기도 전에 차에서 내리니 평소 일반적인 휴게소에서 보기힘든 커다란 나무가 몇그루 서있었습니다.
안내팻말에 의하면 300년된 지리산제 노송인데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며 묘지 보호목으로 조성된 것을 그대로 보호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 노송의 귀퉁이에는 색색의 바람개비를 달아 바람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
송의 가운데엔 이젠 한가지의 문화라면 문화로 자리잡은 사랑과 소망의 좌물쇠코너가 함께했고, 이 코너는 벌써 발빠른 소수의 사람들이
좌물쇠를 채워져 있었습니다. 핑크산호는 아직 함께할 그런사람 없으니...... 구경만 하는걸로 만족해보네요 ㅜㅜ.
그...오른편엔 못...생긴...지리산반달곰들이 서있는데 보는 사람들의 안구정화와 조금은 더 귀여운 반달곰들의 생김새를 지키지
못해 미안해질듯해서.. 그냥 멀리서 곰의 형태로 보는걸로 만족 해봅니다.
자판기커피를 한잔하고 지리산휴게소에서의 오늘의 목적지로 향해봅니다.
다가가니 영호남우정의비를 만날 수 있었고요~
그 사이로 마련된 길을 따라가니 계단길 위로 웬 정자하나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보기로합니다..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햇님과 길게 한컷. 그런데 정자 주변부가 뭔가 이상하다 멀리서 봐도 빨간줄로 정자의 기둥을 따라 테가 그어져있고 바리게이트까지 쳐져있군요. -_-;
가까이 다가갔는데 오르지 못하게되어있네요.. 공사중이라면서...... 예전에는 올라가서 주변 전망을 구경도 할 수 있엇던 것 같은데.. 여간 아쉬운일이 아닌듯싶습니다.
푸른하늘에 초록색이 가득한 산과 정자가 참 잘어울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올라가서 구경까지 할수있더라면.. 싶은데 아쉬운느낌이 더욱 고조되어갔습니다.
그
리고 대뜸 정자와 함께 빛갈라짐을 찍고 싶은 핑크산호.. 저 멀리 동떨어져 있는 해와 정자사이의 위치를 가늠해보시더니 한꺼번에
안담길거라는 일행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갖은 기를 써보았습니다 ㅋㅋ 이쪽저쪽 도도도도 뛰어다니면서 열씸히 담아서 어쨌든 성공?!
다만 굉장히 강한 역광이라는게 불편한 사실.
그렇게 아쉬움에 정자를 올라서보지 못하고... 다시 차에 올라타 다음 여행장소로 이동해봅니다.
첫댓글 겨울에 설경찍음 멋있는데~ ㅎㅎ 잠시 휴식시간이군요. ^^
이번 겨울엔 ㅋㅋ 같이 도전해용~ 여유로운 휴식시간이었지요~
흔히 들리는 휴게소에서도 멋진 풍경을 담으셨네요.
핑크산호님의 호기심많은 시선, 부러워요...ㅎㅎ
예전에는 급히 지나가느라 풍경담을 여유도없던 휴게소인데..
여블단덕분에 이래저래 많이 배우면서 함께 담게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ㅎㅎ
공사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