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 예배를 드린 후 전도 대원들이 노방 전도와 지하 주차장 전도 명함 꽂이 작업을 병행했습니다. 전도 있는 예배가 얼마나 감사한지요. 예배와 전도, 이것이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이 되길 바랍니다.
밖에 나가 보니 추워도 운동을 하더군요. 추워도 붕어빵 장사를 하더군요. 추워도 강아지 산책을 시키더군요. 추워도 흡연 구역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더군요. 그렇다면 생명을 살리는 전도, 추워도 감당해야겠지요.
오늘 부목사님 부부와 함께 전도를 했는데요. 감사하게도 어제 함요셉 부목사님의 예배 설교학 박사 논문이 통과되었답니다. 학부와 신대원은 총신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박사 과정은 아신대학교에서 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았지만 논문을 쓰느라 고생이 많았죠. 제목은 <코로나 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맞는 한국 강단의 설교 전략 - 이찬수 목사를 중심으로>입니다. 지도 교수는 한국 교회의 설교 이론 대가이신 신성욱 목사님이시고요. 학생들을 탁월하게 잘 가르치셔서 친동생 함요한 목사님도 이 학교에 들어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뜻이 있으신 분들은 신 교수님에게 설교학 공부를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부목사님이 평소 열심히 전도를 해왔습니다. 전도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가운데 그 어렵다는 박사 논문 과정을 무난히 이수하게 되었는데요. 이 모두가 전도의 보상으로 주어진 주님의 큰 은혜인 줄 믿습니다. 부목사님은 총신 학부 재학 당시 탈북자들을 전도하기 위해 일부러 1년 휴학을 하고 중국 하얼빈 소재 비밀 거처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숙식하며 깊이 헌신한 적이 있습니다. 고생을 많이했더군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부디 이 시대에 귀하게 사용하시는 주의 종이 되길 바랍니다. 그분의 허락만 있으시다면 앞으로 우리 교회가 들어갈 신도시에서 목회 사역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성도님들이 함 목사님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 이곳은 테크노밸리가 조성되어 젊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