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귀상극즉반천(貴上極則反賎),
천하극즉반귀(賎下極則反貴).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周賢주현 兪玉姫유옥희 MSTR회원님 提供제공.
김영수 Apr 11. 2024
고사성어 365
4월 11일: 귀상극즉반천(貴上極則反賎), 천하극즉반귀(賎下極則反貴).
4월 11일의 고사성어(102)
귀상극즉반천(貴上極則反賎), 천하극즉반귀(賎下極則反貴).
* 비싼 것이 極에 이르면 싸지고, 싼 것이 極에 이르면 비싸진다. *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 |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지금(只今)으로부터 약(約) 2,500年 前인 춘추시대(春秋時代) 사업가(事業家)이자 경제(經濟) 사상가(思想家)였던 계연(計然, 생졸미상生卒未詳)은 상품경제(商品經濟)의 발전(發展)을 적극(積極) 주장(主張)하여 “재물(財物)과 화폐(貨幣)가 물 흐르듯 흐르게 해야 한다(재폐욕기행여유수財幣欲其行如流水)”고 했다. 그는 물자교환(物資交換)의 과정(過程)에서 어떻게 하면 이익(利益)을 남겨 돈을 벌고 재부(財富)를 축적(蓄積)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아주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연구(硏究)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재부(財富)를 축적(蓄積)하는 이치(理致)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화물(貨物)의 質을 중시(重視)해야 한다. 둘째, 자금(資金)이 유통(流通)되지 않고 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건(物件)을 사고팔 때 쉽게 부패(腐敗)하고 변질(變質)하는 물품(物品)은 제 때에 내다 팔아야지 더 나은 가격(價格)을 받겠다고 묵혀두는 모험(冒險)을 해서는 안 된다.”
그는 사물(事物)이 극(極)에 달(達)하면 반드시 반대(反對)쪽으로 이동(移動)한다는 원리(原理)와 시장교환(市場交換)의 일반적(一般的) 규칙(規則)에 근거(根據)하여 “비싼 것이 極에 이르면 싸지고, 싼 것이 極에 이르면 비싸진다”는 과학적(科學的) 결론(結論)을 얻어냈다. 그는 사람들과 상업(商業) 종사자(從事者)들에게 시기(時期)와 시장상황(市場狀況)을 잘 파악(把握)해야 한다고 분명(分明)히 경고(警告)하고 있다.
매매(賣買)를 위해 머리를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용기(勇氣)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強調)한다. 그래야만 “거름을 비싸게 팔 수 있고, 진주(眞珠를 싼 값에 살 수” 있다. 싸고 비싸고는 절대적(絕對的) 인 것도 아니고 영구적(永久的)인 것도 아니다. 상대적(相對的)이고 변화(變化)하는 것이다. 관건(關鍵)은 시기(時期)를 장악(掌握)하는 데 있다. 계연(計然)은 “남고 모자란 것을 알면 싸고 비싼 것을 알 수 있다”는 경영(經營) 전략(戰略)을 제기(提起)한다. 이는 경영(經營)의 요점(要點)이자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이치(理致)지만 놓치기 일쑤다. 개인(個人)의 편견(偏見)과 지나친 자신감(自信感) 等이 작용(作用)하기 때문이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귀상극즉반천(貴上極則反賎), 천하극즉반귀(賎下極則反貴)
* 재폐욕기행여유수(財幣欲其行如流水)
계연(計然)은 중국(中國) 역사상(歷史上) 사업事業(경영經營)에
차원(次元)이 남다른 경제사상(經濟思想) 내지 철학(哲學)을
접목(接木)시킨 거의 최초(最初)의 인물(人物)이라 할 수 있다.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4월 11일
- 살귀대(殺貴大), 상귀소(賞貴小).
- 처벌(處罰)은 큰 사람일수록, 상(賞)은 작은 사람일수록 의미(意味)를 가진다.
https://youtu.be/pk5CwDpQLpA
명구 출전 : [육도(六韜)] ‘장위(將威)’ 명구 해설 : [육도]의 원문(原文)을 풀이하자면 이렇다. “한 사람을 죽여 삼군이 떤다면 죽여야 하고, 한 사람에게 상(賞)을 주어 만인(萬人)이 기뻐한다면 상(賞)을 주어야 한다. 벌(罰)은 큰 사람일수록, 상(賞)은 작은 사람일수록 의미(意味)를 가진다.” 벌(罰)은 신분(身分)이 높고 귀(貴)한 몸에게 내릴수록 法 집행(執行)의 공정성(公正性)을 인정받을 수 있고, 상(賞)은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도 내려질 수 있어야 공평성(公平性)을 인정(認定)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法이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에게만 가혹(苛酷)하게 집행(執行)되고, 돈과 권력(權力)을 가진 者들에게는 한(限) 없이 느슨한 것이 우리 현실(現實)이기에 심상(尋常)치 않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제갈량(諸葛亮)은 평생(平生)을 공정(公正), 공평(公平), 공개(公開)라는 ‘삼공(三公)’의 원칙(原則)을 지키며 살았기에 만세(萬世)의 모범(模範)으로 추앙(推仰)받고 있는 것이다. |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유튜브 사마천대학의 명인들의 공부법과 관련하여 사마천의 『사기』가 아닌 번외 편으로 세 사람의 공부법을 업로드합니다. 16강(講)의 주인공(主人公)은 강희제(康熙帝)이며, 17강(講)은 조조(曹操), 18강(講)은 제갈량(諸葛亮)입니다. 목요일(木曜日) 이 세 사람의 영상을 모두 업로드하고, 금요일(金曜日)에는 동양의 전통교육법(傳統敎育法) 30가지에 대한 영상(映像)을 업로드합니다. 강희제(康熙帝)에 관한 간략(簡略)한 소개입니다. 강희제(康熙帝) 애신각라愛新覺羅ㆍ현엽玄燁(1654~1722년)은 원대(遠大)한 지략(智略)과 포부(抱負)를 가진 인물(人物)이었다. 여덟 살 어린 나이로 황제(皇帝) 자리에 올라, 15歲 때 기가 막힌 계책(計策)으로 권신(權臣) 오배(鰲拜)를 제거(除去)하고 친정(親庭)에 들어갔다. 무엇이든 배우기를 좋아했고, 경전(經典)과 역사(歷史)를 잘 알았다. 나아가서는 서양(西洋)의 앞선 문화(文化)와 기술(技術)을 흡수(吸收)하기도 했다. 特히, 數많은 문무(文武) 인재(人材)들을 모아 안으로는 삼번(三藩)의 반란(叛亂)을 평정(平定)하고, 밖으로는 왜구(倭寇)들을 몰아냈다. 이를 기반(基盤)으로 경제(經濟)가 발전(發展)하고 정치(政治)가 제 역할(役割)을 해냄으로써 대업(大業)을 이룩할 수 있었다. 청(淸) 왕조(王祖) 200年 기반(基盤)이 바로 강희제(康熙帝) 때 닦였다고 해도 決코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
*****(2024.10.31.)
첫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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