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여행지 추천 :: 푸르른 여름 바다 여행지 BEST 5
장마가 한차례 지나가고 더 따끈해진 온도에 쉬이 나른해지는 요즘이다. 단숨에 들이키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껏 달리고 마시는 맥주처럼 여름과 함께하는 여러 방법을 찾아보는데.
에디터는 수영으로 온도가 한 번에 떨어지는 짜릿함을 애정한다. 특히나 바다 수영은 샤워를 말끔히 끝내고 가야 하는 실내 수영과는 다르게, 신나게 달리다 풍덩 빠질 수 있어 재미가 배가된다.
그래서 준비한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여름 바다 여행지 다섯 곳. 수영과 액티비티, 바다를 사색하는 평화로운 시간으로 여름의 힐링을 제대로 책임질 것이다. 올여름의 뜨거운 더위와 걱정은 푸르른 바다에 모두 떠나보낼 수 있길.
1. 경주 송대말등대
초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경주를 한 번도 안 가봤다면 눈여겨볼 것. 경주는 한곳에 모여있는 유적지와 산책 코스로 관광하기도 좋고, 바다도 가까워 여름 여행지로 추천한다. 특히나 경주 송대말등대는 경주 스노쿨링 장소로도 유명해 바다 수영에도 제격이다.
경주 감포 스노쿨링을 마음먹었다면 안전 장비와 수건을 챙겨가도록 하자. 주변에 샤워시설 및 화장실이 없어 불편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매료될 수밖에 없는 이색적인 광경이 기다리고 있으니 포기하지 말 것.
파도를 막아주는 돌벽 덕에 개방된 해변처럼 아이들이 휩쓸려갈 위험이 없다.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과연 경주 스노쿨링 명소라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경주 송대말등대는 옛날부터 암초로 인한 해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간 설치 후 계속 발전해 왔다. 경주 바다 특유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투명한 물은 보자마자 바로 풍덩 빠져들고 싶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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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릉 향호해변
커피거리가 가까운 경포해변과 포토스팟이 많은 안목해변도 좋지만, 북적이는 바다는 간혹 진을 빼놓곤 한다. 나와 같은 이들을 위해 한적한 매력의 강릉 향호해변을 소개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해변가보다는 사람이 없는 편이다. 서서히 바다를 물들이는 일몰을 고즈넉하게 보내기 좋다. 바라만 보아도 마음에 울렁이는 평화로움에 매료될 것.
바다를 천천히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향호해변 근처에는 BTS가 사진을 찍어 유명해진 BTS 버스정류장이 있어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좋다.
향호해변은 주문진 해변과도 근접해 있으니 시간이 넉넉하다면 도깨비 촬영지를 방문해 보면 어떨까? 푸르른 해변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은 강릉에서만 만들 수 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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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산 광안리해변
부산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광안리 해변, 여유로운 광합성을 즐길 수 있고, 요트투어와 같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반짝이고 화려한 느낌의 해운대와는 달리, 다소 한적한 광안리는 힐링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해수욕장에서의 여름휴가가 그리웠다면 주목하자. 광안리 해수욕장 개장으로, 광안리 해변은 이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예상된다. 지금 당장 수영복을 준비해도 좋겠다.
어둠이 찾아와도 광안대교는 조명으로 반짝여 밤을 더 길게 늘려준다. 뜨거웠던 낮과 상반된, 한층 선선해진 시원한 여름밤을 즐겨보자.
광안대교 점등시간은 일~목요일은 밤 12시, 금~토요일은 새벽 2시 이후로 점등한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점등시간을 더 자세히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부산의 화려하고 반짝이는 광안대교 야경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