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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전거/산행/여행 /운동 스크랩 지리산의 산세와 섬신강매화에 취해(13.3.10-11)
임종율 추천 0 조회 45 13.03.28 06: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남녁으로부터 매화소식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일요일 저녁 동서울에서 심야 함양행 버스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잔차와 함께 몸을 실었다.

 

함양에 도착하니 새벽3시다.

지난 가을에 들렸던 해장국집에 들려 아침을 먹고

실레를 무릅쓰고 구석에 자리를 깔고 누워 시간을 죽인다.

6시가 되니 동녘이 밝아온다.

준비를 하고 밖으로나서니 날씨가 쌀쌀하다.

 

 지안치를 넘어 오도재를 오른다.

지난해보다 힘든줄 모르고 올랐다.

그새 면역이 되었나 보다.

 정상에 올라 숨을 고르고

 지리산 제일문을 지나 기나긴 내리막길을 신나게 달린다.

 내려가며 좌측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절경이다.

 시원한 계곡물소리에 취해 힘든줄을 모르고

 백담계곡 입구 편의점에서 쿠키로 간식을 대신하고

정령치를 오른다.

어제 동호회모임에서 있은 여파인지 다리가 쫄깃하다.

 정령치 휴계소에는 관광객이 없어 썰렁하다.

주차관리인에게 부탁 인증샷을 .....

 쉬며 성삼재쪽을 바라보고 심호흡을 한번 크게 한다.

 손님이 없어 휴게소가 휴계에 들어간듯.....

 성삼재에 올라 주변을 돌아보며 숨도돌리고

 산허리를 돌아 올라온길이 아스라하다.

 여기도 휴계소가 쉬고 있고.

 주차장과 식당가는 개문휴업중 .....

 

 저길을 따라 구례까지 신나게 함 달려봐야지.....

 구례에서 11시40분에 이른점심을 먹고 매화마을을 향해 섬진강 줄기를 따라

내달린다.

 

다행히 북풍으로 잔차가 절로 내달린다.

시속 40km내외로 남도대교를 지나 매화마을로 들어서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매화향에 취해 몰려온 벌,나비처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지리산의 정기와 매화향에 취한 하루가 더없이 고맙고

감사하다.

하동을 지나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오후3시 30분이다.

17시 버스를 예매하고 근처 식당에서 제철은 아니지만

멸치쌈밥으로 저녁을 먹고 .....

 

버스에 올라 행복한 피곤으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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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28 16:54

    첫댓글 경치좋은 곳, 행복코스 돌며 솔로로 즐기셨군요~~ 담~델꼬가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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