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1-7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왕실, 야당 총재 초청설 부인
Palace denies Rainsy was sent royal invite
기사작성 : Meas Sokchea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상왕 비서실은 어제(11.6) 발표를 통해, [해외에 망명 중인] 야당 지도자 삼 랑시(Sam Rainsy) 총재가 시하누크 공으로부터 '탄생 9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됐다고 발언한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야당인 '삼랑시당'(SRP) 대변인은 여전히 삼 랑시 총재의 발언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의 자문위원이자 시하누크 상왕의 개인비서이기도 한 시소왓 토미쪼(Sisowath Thomico, 사진) 왕자는 본지(프놈펜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시하누크 상왕이 삼 랑시 총재를 생일 행사에 초청한 적이 없다면서, 왕실은 심지어 그러한 계획을 세운 바조차 없다고 말했다. 토미쪼 왕자는 [삼 랑시 총재가 공개한] 초청장(하단 사진 참조)이 어디서 발송되어 온 것인지, 혹은 그것이 위조된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 수없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왕실은 어떤 이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일이 없다. 삼 랑시 총재님을 초청한 일이 없다. 그리고 다른 관리들도 초청한 일이 없는데, 그 이유는 [상왕의 탄신일 행사를] 정부 측에서 조직했기 때문이다." |
하지만 SRP 대변인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문제의 초청장이 여타 국회의원들이 받은 것과 동일하다면서, 왕실 측의 뒤늦은 해명은 정치적 압력 때문에 나온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토미쪼 왕자는 야당 대변인의 말을 부인하면서, 시하누크 상왕 비서실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압력은 없으며, 자기 자신 역시 정치적 압력이나 위협 때문에 어떤 일을 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자료) 캄보디아 야당이 공개한 삼 랑시 총재에 대한 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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