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인물-국립환경과학원 과장 승진 박경화,민중혁박사
화학물질연구과장 박경화,금강물환경연구소장 민중혁
대구 페놀과 인연 박경화, 4대강사업과 인연 민중혁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공로연수로 자리를 물러난 권명희 화학물질연구과장 후임으로 박경화(68년생,서울산)과장을 승진발령했다.
신임 박과장은 이화여대 자연대 생물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환경화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박과장은 94년 대구페놀사태가 발생되면서 국내 최고 전문교육을 취득한 인재영입시절 특별공채시험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당시 채용된 인사들은 환경과학원 중심 전문연구원들로 활약하고 있다.
박과장과 함께 과학원에 진입한 인사는 전태완 환경자원연구부장,강태구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이원석 영산강물환경연구소장,박주현 물환경공학연구과장,허유정 환경측정분석센터장등 24명이 포진하고 있다.
박과장은 그동안 환경보건안전부 환경역학과,환경보건연구과,위해성평가연구과,화학물질연구과에 근무하면서 위해성과 화학물질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민중혁(74년생,서울산) 금강물환경연구소장은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학,석사)와 미국 플로리다대 환경공학과 공학박사(수문과학전공)를 취득했다.
수문과학분야는 국내에서는 희박한 분야로 수자원관리와 가뭄과 홍수 대응에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과학원에서는 수질통합관리센터,물환경평가연구과,유역총량연구과에 근무했다. ‘공공수역 및 수질 모니터링 및 수질예측’을 하면서 수리,수문을 연계한 수질,수생태계 모델링을 했으며 비점오염원과 물순환 관리의 중심역을 해왔다
민과장은 정동일부장의 권유로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맞물려 특채된 인물로 학교보다 공직자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수리,수문학 전문가들이 빈곤한 국내 현실에서 4대강 사업에 산파역할과 과학적 모델을 구축한 장본인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고대 출신 인사들로는 민중혁 금강물환경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원석 영산강물환경연구소장, 강태구 한강물환경연구소장등이 활약하고 있는데 묘하게도 이번 인사를 통해 고대출신은 모두 지역환경연구소장으로 재임하게 되었다.
한편,물환경공학연구과장에 박주현(전 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에 박지형(전 물환경공학연구과장)과장이 자리 이동을 했다.
권명희 화학물질연구과장과 석광설 금강물환경연구소장은 공로연수로 남은 공직을 마감하게 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