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 금요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
성경읽기 : 시편 77-78; 로마서 10
새찬송가 : 291(통413)
오늘의 성경말씀 : 히브리서 13:15-21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브리서 13:16)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엄마가 나이 많은 남자의 옆집에 5년 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자는 여인의 안부가 걱정이 되어 현관 벨을 눌렀습니다. “일 주일 가량 보이질 않아서 그저 잘 지내고 계시나 확인하려고요.” 이렇게 “안부를 물어준 것”이 여인에게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잃은 여인은 한 친절한 남성이 자신과 가족을 살펴주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저 좋은 이웃으로 그치지 않고 사람들과 아무런 대가 없이 친절한 마음을 선물로 주고받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서 남을 섬기는 일이 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브리서 13:15). 이어서 그들에게 믿음을 따라 살라고 하면서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16절).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는 것은 즐거움이요 특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표현은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께 때를 놓치지 않게 해달라고, 그리고 우리 가족과 그 너머의 사람들까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섬김의 시간마다 우리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랑의 귀한 메시지로 예수님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예수님의 사랑을 간단하면서 실제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좀더 잊지 않고 친절한 생각들을 지속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예수님, 매일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함으로써 예수님을 예배할 수 있게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