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17일 우리 성복동성당에 보좌신부님께서 오셨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기다렸던 보좌신부님 인지요… 혼자서 사목을 도맡아 하시는 주임신부님께서 힘에 부치실까 죄송하기도 했고, 우리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의지하고 도움청할 수 있는 그럴 분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이젠 우리도 남부럽지 않게… 보좌신부님이 계십니다.
오늘 우리 성복동성당에 부임받아 오신 이민건 루카 신부님께서는요…. 수원 서둔동성당에서 성장하신 귀한 사제이십니다. 사제서품을 받으시고 위례성당에서 2년간 보좌신부로 사목 경험을 쌓으신 후 우리 성복동성당으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복동성당에서는 이른아침부터 청소년위원장님과 자모회엄마들이 신부님을 모셔오기 위해 위례성당으로 달려갔고, 우리 성복동성당 지하 주차장에서는 신부님이 도착하시기를 한마음으로 기다리며 환영의 꽃다발을 준비해 놓고, 많은 신자분들이 기다리셨습니다. 주임신부님께서도 주차장을 왔다갔다 하시면서 보좌신부님이 도착하시기를 기다리셨고 두분 수녀님께서도 환영의 들뜸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신부님께서 도착하시어 차에서 내리자 신자들이 함께 박수로 환영하였고 총회장님께서 준비한 꽃다발을 드리며 환영하였습니다. 주임신부님께서는 도착한 보좌신부님을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환영해 주셨고 함께 대성전으로 이동하신 후 제대앞에 나란히 앉아 잠시 기도드리시고 신자들께 인사하셨습니다. 두분 신부님께서 나란히 앉아 기도하는 모습을 우리가 얼마나 보고싶어 했는지요… 보좌신부님께서는 오늘 저녁미사 주례로 성복동성당에서의 첫 미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리도 고대하던 보좌신부님께서 부임해 오셨습니다. 많이 기다렸던 만큼 우리신부님을 뵈면 먼저 다가가 기쁘게 인사해 주시고, 스스럼없이 친한척 해 주시며, 무엇보다 우리 신자들께서 많은 기도로써 우리의 사제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리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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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성복동성당에서 보람있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