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법 :
1. 대추는 젖은 행주로 닦아 반쯤 갈라 씨를 발라내고 물, 설탕, 소금을 넣어 조리다가 물엿, 꿀을 넣어 조려 수분이 거의 없어지면 계핏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 식힌 다음 잣을 넣어 원래의 대추 모양으로 오므려서 한쪽 끝에 잣을 박는다.
2. 밤은 껍질을 벗기고 작은 칼로 반듯하게 쳐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설탕, 소금, 치자물을 넣어 끓인다. 물이 반으로 졸면 물엿을 넣어 졸이다가 꿀을 넣는다.
3. 곶감은 꼭지를 떼고 넓게 펴서 씨를 빼고 속껍질을 벗긴 호두에 물엿을 발라 곶감에 놓고 말아서 0.8㎝ 두께로 썬다.
4. 더덕은 껍질을 벗겨 길이로 갈라서 방망이로 두들겨 펴서 연한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낸 다음 물기를 닦아 찹쌀가루를 묻혀 식용유에 튀겨 설탕을 뿌린다.
5.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은행과 소금을 넣어 파랗게 볶아 껍질을 벗겨 꼬치에 꽂는다.
6. 쇠고기는 결 방향대로 0.4㎝ 두께로 썰어 양념을 하여 1시간 정도 재워 채반에 펴서 뒤집어가며 말린다. 둥글게 썰어 잣을 반으로 갈라서 꿀을 발라 붙인다. 먹을 때는 참기름을 발라 석쇠에 구워 먹는다.
7. 호두는 반으로 갈라 심을 발라낸 다음 따뜻한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 녹말가루를 묻혀 식용유에 튀겨내어 소금을 뿌린다.
8. 수삼은 씻어 편으로 썰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거나 살짝 찐 다음 설탕과 물을 넣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반쯤 조려지면 물엿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투명해 질 때까지 서서히 조려 자작해지면 꿀을 넣어 다시 졸여 체에 건져 약간 말린다.
9. 잣은 고깔을 떼고 솔잎은 깨끗이 닦아 잣의 뾰족한 부분에 솔잎을 꽂아 5개 정도를 한 다발로 하여 붉은 실로 묶는다.
만드는 법 :
1. 쇠고기는 결대로 가늘게 채 썰고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얇게 저며 곱게 채를 썬 다음 각각 양념을 한다.
2. 오이는 4㎝ 길이로 자른 후 돌려 깎아 곱게 채를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꼭 짠다.
3. 숙주는 거두절미하여 끓는 물에 데친다.
4. 당근은 4㎝ 길이로 곱게 채를 썰고, 석이버섯은 불려 손질하여 곱게 채를 썬다.
5. 오이, 당근, 숙주, 석이버섯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하여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아서 식히고, 쇠고기와 표고버섯도 볶는다.
6. 계란은 황*백 지단을 얇게 부쳐 4㎝ 길이로 곱게 채를 썬다.
7. 밀가루에 소금과 물을 넣어 풀어서 채에 거른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전병을 얇게 부친다.
8. 구저판 틀에 준비한 재료를 돌려 담고 가운데에 밀저병을 여러 장 겹쳐서 담는다.
9.. 밀전병 위에 여러 재료를 놓고 초간장이나 겨자즙을 넣어 싸서 먹는다.
구절판(九折坂)은 마른 종류를 담는 건구절판과 마르지 않는 종류를 담는 진구절판으로 구분이 된다. 진구절판은 둘레의 8칸에 고기, 계란, 각종 채소 등을 볶아 계절과 기호에 맞게 조화롭게 담고 가운데는 얇은 밀전병을 담아내어 밀전병에 8가지 음식을 싸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오방색인 노란색, 붉은색, 녹색, 흰색, 검정색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이다.
재료 및 분량 :
홍두깨살 ........................................... 4kg
청주 ................................................. 3컵
야채즙(2컵)
양파 1개, 마늘 10개, 배 1/2개, 청양고추 5개
육포양념 :
간장 3컵, 설탕 1/2컵, 꿀 1컵, 물엿 3컵, 후춧가루 2작은술, 참기름 1/2컵
만드는 법 :
1. 홍두깨살은 결대로 0.6cm 두께로 썰어 기름을 떼고 청주를 뿌려서 채반에 건져 핏물을 뺀다.
2. 양파, 마늘, 배, 청양고추를 갈아서 체에 걸러 야채즙을 낸다.
3. 간장, 설탕, 꿀, 물엿, 후춧가루, 야채즙을 넣고 끓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고 식으면 고기를 넣어 간이 배이도록 5~6시간 둔다.
4. 충분히 간이 들면 채반에 건져 결대로 펴서 말린다. 2~3회 뒤집어준다.
5. 바싹 마르기 전에 걷어서 편평한 곳에 한지를 깔고 말린 포를 잘 손질하여 차곡차곡 쌓아서 도마를 엎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서 하룻밤 두었다가 다시 채반에 펴 놓아 말린 다음 기름종이나 비닐종이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한다.
6. 솔잎, 통깨, 호박을 이용하여 고명을 한다.
7. 먹을 때는 육포의 양면에 참기름을 고루 발라 석쇠에 얹어 앞뒤를 살짝 구운 뒤 썰어서 그릇에 3담고 잣가루를 뿌린다.
육포 대신에 편포를 사용하기도 한다. 편포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쇠고기를 곱게 다져 간장, 꿀, 설탕, 후춧가루 양념을 하여 두께 3~4cm, 길이 25~27cm, 폭 10cm 정도로 반대기를 2개 짓는다. 이것을 말리다가 반쯤 말랐을 때 설탕과 참기름을 바르면서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다진 실백을 고명으로 뿌린다. 폭 8cm 가량의 다홍색 종이에 근봉(謹封)이라 써서 띠를 만든 다음 준비된 편포 가운데를 둘러 목판에 담는다. 오븐을 이용할 때는 180℃에서 40분 정도 구워낸다.
재료 및 분량 :
육포 8장, 갈은 쇠고기 400g, 얇게 포뜬 쇠고기 400g, 잣 100g, 대추 10개, 무정과 20g, 호두 1개, 호박씨
만드는 법 :
1. 육포는 결 반대로 잘라서 구절판 길이에 맞추어 직사각형으로 자른다. 대추, 호박씨, 무정과 등으로 고명을 한다.
2. 육포는 구절판 크기로 썰어서 호두, 대추, 잣 등으로 고명을 한다.
3. 육포는 가늘게 결대로 3등분하여 땋은 후 구절판 길이에 맞추어 자른다. 잣을 박아 고명을 한다.
4. 갈은 쇠고기는 육포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채반에 펼쳐서 살짝 말린다.
대추 모양으로 빚어서 잣을 박아 대추편포를 만들어 말린다.
동글납작하게 빚어서 7개의 잣을 박아 칠보편포를 만들어 말린다.
5. 얇게 포를 뜬 쇠고기는 육포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채반에 펼쳐서 가운데 잣을 2알씩 놓고 반을 접어 약간 마르면 반달 모양으로 잘라 포쌈을 만들어 말린다.
육포는 쇠고기를 양념하여 얇게 펴서 말린 식품으로 문헌상으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신문왕 3년의 폐백 품목에서 처음으로 나타난 기록이 있다. 귀한 식품이었기 때문에 특정계층에서 만들었고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술안주나 다과용, 특히 폐백용으로 이용되었다.
첫댓글 다음에 아들 장가보낼때 아사가 선생님께 부탁하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