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손님이 많이 기다리는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얘기를 하시는 손님이 있을때
손님이 없는 매장이면 몇시간을 죽치던 상관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님들이 자리가 없어서 서서헤매이거나 또는 먼저 생각을 못하고 사고선 트레이(쟁반)을 들고 배회하는 손님이 있으면 다 먹은사람의 예의로서 일어서야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본체만체 그 붐비는 매장안에서 얘기가 끝날줄 모르고 이따금 리필을 하러오는 손님이 있다
이럴때 내가 했던 방법.....
"손님....죄송하지만 다 드셨으면 제가 쟁반을 치워드려도 되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면 거의는 비키라는 뜻으로 알아채고 자리를 뜬다.
하지만 일부 눈치가 없는지 알면서도 뭐어떠냐로 시종일관 계속 앉아계시는 손님이 있다면 어쩔수 없다 가서 직접 말한다.......
"손님....정말 죄송하지만 주위에 자리가 없어서 드시지못하고 나가시는 손님이 많습니다 자리를 좀 비워주시겠습니까?"
그래서 안나가는 못된손님은 본적이 없다.......
손님이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자리확보하는것도 크루(알바생을 말함)의 의무이다
3. 버거킹에서는 햄버거를 만들기전에 소독약을 손에 바른다..
모르는사람이 다반사일꺼라 생각한다
버거킹은 손을 씻어도 순서가 있다
먼저 보습이있는 핸드솝을 손에 묻혀서 30초간 비빈다(맞나?)
그다음에 소독수에 담겨있는 솔로 손톱속을 문지른다
그리고나서 손을 씻고 타월로 손을 닦은다음 손소독수를 한번눌러서 손을 비빈다...마를때까지 비비면 손이 약간 끈적거리면서도 시원하고 그렇다 암튼 내가 다녀봤던 패스트푸드중에서 버거킹이 제일 깨끗했다
손님들이 테이블에 떨어진 감자튀김을 안먹는 경향이 있는데 그 테이블 역시 소독수로 닦는다 자세히 보면 알수있을것이다 버거킹 어느매장이나 쓰레기통위에 정사각형의 알미늄팬이 있을것이다 그속에 소독수에 담긴 헹주가 잇고 그것으로 테이블등을 닦는것이다...
4. 버거킹캐셔들의 오더도 법칙이 있다....
KFC나 롯데리아 파파이스등과 다르게 버거킹은 마이크로 주방에 오더를 하면 주방에서 그 오더를 듣고 음식을 만든다 그러므로 항상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 단 애플파이는 튀기는데만 7분이 소요된다
참고로 와퍼(커다란빵)을 만드는데 걸리는 평균시간은 약27초~30초 나는 예전에 일했을때는 23초까지 만든기록이 있다
다른곳과 달리 버거킹은 빵을 만들고 중간과정에 전자랜지에 한번 데운다 빵도 한번구운상태이고 속에 패티(고기)도 뜨거운곳에 보관되어있는 상태지만 렌지에 한번더 넣어서 대핀다 갓 만든 햄버거는 햄버거 바닥부분이 뜨겁다 뜨겁지 않다면 만든지 좀 된버거인것으로 생각된다
암튼간에 캐셔들에게 손님들은 여러가지를 요구할수 있다 그것이 버거킹만의 특징이자 일종의 서비스인데 손님이 피클을 싫어한다면 피클을 빼달라고 말할수 잇다 또는 손님이 마요네즈나 케찹을 많이 넣기를 원한다면 캐셔에서 말하면 추가해준다
여기서 원하는 음식을 빼는것을 마이너스, 더하는것은 프러스, 더 많이 넣는것은 엑스트라이다 캐셔들의 오더를 들어보면 알것이다
그리고 버거킹에서는 고기를 빼서 햄버거를 주문할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고기값은 빠지고 계산이 된다 한마디로 샌드위치 비슷한 햄버거를 먹는샘이다, 또한 플래인이라는 게 있는데 그건 햄버거에 고기와 빵만있고 소스나 야채등을 넣지않은것이다 그런것을 즐겨먹는사람도 가끔잇다
더 할말이 많지만 더 하면 나 버거킹에 잡혀갈까바......-_-;
마지막으로 알바들이 싫어하는 손님들....
1. 먹은거 안치우고 가는 사람들....
- 샐프서비스인것은 기본인데 무슨생각으로 그러는지...중국사람들이 와도 그사람들은 100%안치우고 간다...그나라에는 버거킹이 없거나 거기는 직접 치워주나보다
2. 음료수달랑하나 배달시키는 사람들
- 두산타워버거킹은 전화주문을 받는다. 정말 이런손님들 짜증난다 무슨생각으로 시키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미안하지도 않나? 그거하나때문에 무거운햄버거를 들고 돌아다녀야 된다 안그랬으면 좋겠다
3. 콜라쏟는사람들
- 대부분 애들이 쏟는경우가 많은데 정말 콜라쏟은 광경을 보면 일하고싶은 맘이 싹달아난다 정말 치우는거 넘 어렵다 짜증도 나고 더 열받는건 사람들이 그걸 밟고 여기저기 다녀서 걸레질을 싹 다시 다 해야한다는거다....제발 콜라좀 쏟지 맙시다
4. 새치기하는 손님들
-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게 안보이는건지 얼굴에 철판을 깔은건지 그냥 막무가네로 줄옆으로 와서 돈을 내밀고 주문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손님 말은 듣지 않는다 그냥 일부러 씹는다 새치기한 손님은 무시해버린다 아니면 줄을 스라고 말을한다
5. 리필을 2번이상 하는 사람들
- 리필은 손님이 버거나 감자튀김등을 다 먹기전에 음료를 다 먹어서 더 드시게 하기위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일종이다
근데 버거나 다른것도 다 먹었으면서 그것도 2번이상 리필을 한다면 짜증이 나기마련이다. 어짜피 자기것도 아닌데 주면 모 어떠냐 싶겠지만 알바를 오래하다보면 직업정신같은게 생겨서 도저히 못주겠다.
6. 만원짜리 내고 콜라하나 사가는손님
- 물건을 팔아주는거야 감사하지만 다른목적으로 그렇게 한다는게 눈에 보인다 그것도 꼭 천원짜리로 달라한다 이런사람은 거의가 다 근처 장사꾼들이다 버거킹도 아침에 오픈하기전에 은행에가서 돈을 바꿔온다 버거킹이 은행이 아님을 말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