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철이어서 그런지 갓바위부처님앞에는 말그대로 발디딜틈없이 북적거렸읍니다
참으로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은 대단합니다.
그 가파른길을 올라와서도 무언가의 소원으로 몇백배의 절을 하곤하니---
난 3배만하고 말았지만 아내는 기어코 108배를 하였읍니다.딸래미 수능 잘치라고-----
그런데 갓바위부처님의 표정이 묘하더군요
왠지 모르게 자꾸 모나리자의 미소가 오버랩되었읍니다
"너희들 소원을 다 알고있노라"하고 미소짖는것같기도하고,노력없이 복(福)만 바라는 중생을 어떻게 알아채고 꾸짓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아내와제수는 촛불까지 밝히는 성의를 다합니다
자식이뭔지-----
경사길을 오른다고 복부근육을 많이쓰서그런지
수술부위가 따금거리기도하고 묵직하게 아프기도하더니만 자고나니 좀 사그러졌군요
일시적인 저혈당도 느껴져 초코렛을 급히먹었지만 아직도 혈당이 잘 조절이 안되군요
매일 1~4회check를 하며 인슐린량을 조절하지만 워낙 들쑥날쑥(70~250)이라
종잡을 수 가 없읍니다 .
pd10mg에서 5mg으로 줄고나서는 전체적인 trend는 떨어지지만---
3년전 무리해서 설악산 봉정사를 갔다가 내가 탈진해서 혼난뒤로는
형제가족이모여 가는 산행은 오랫만이라 모두가 의미있는하루였읍니다
첫댓글3년전 저도 큰아들 입시때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말에 갓바위로 부산의 용궁사로 다녔었습니다. 무릎이 까지도록 절 하면서 남편 건강과 아들이 좋은 대학 가기를 빌었었는데 욕심이 과한 것인지 한가지 소원만 들어준다는게 참말이어서인지 남편이 몹쓸 간경화에서 헤어났답니다. 따님 수능 잘치르길바랍니다.합장 ()
부처님은 어디에나 계시지만 모르는 중생은 찾아다니나봅니다. 미국에있는 저로선 님들이 부럽네요. 저도 dizzy님 처럼 부처님 가피로 남편이 간이식 바로 전에 회복되었답니다. 일체유심조 모든것이 마음에 달렸다 하지않습니까. 용기와희망을 잃지마세요. 좋은 하루하루 이길....()()()
첫댓글 3년전 저도 큰아들 입시때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말에 갓바위로 부산의 용궁사로 다녔었습니다. 무릎이 까지도록 절 하면서 남편 건강과 아들이 좋은 대학 가기를 빌었었는데 욕심이 과한 것인지 한가지 소원만 들어준다는게 참말이어서인지 남편이 몹쓸 간경화에서 헤어났답니다. 따님 수능 잘치르길바랍니다.합장 ()
난 3개월째 갓바위 올라갔다가 열이 나서 혼이 났는데 6개월째 재도전 성공적으로 갔다왔읍니다. 건투를 빕니다.
부처님은 어디에나 계시지만 모르는 중생은 찾아다니나봅니다. 미국에있는 저로선 님들이 부럽네요. 저도 dizzy님 처럼 부처님 가피로 남편이 간이식 바로 전에 회복되었답니다. 일체유심조 모든것이 마음에 달렸다 하지않습니까. 용기와희망을 잃지마세요. 좋은 하루하루 이길....()()()
누군가는 이식후 6개월안에 대청봉을 세번씩이나 산행을 했다고 하지만......혈관에 무리가 가는게 아닐까요
조금씩 산행하다 보면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황봉 모두좋습니다..그렇지만 처음부터 무리는 금물,, 꾸준하게 계속하면 좋은 결실이 옵니다.
머슴님! 혈관에 무리가 되면 어떤문제가 예측되나요? 거의매일 2시간정도의 산행을 하는데 무리한 산행이 혈관에 무리가 가나요?
쿤타님 반갑습니다..김해쪽에계시는걸로아는데요 저희남편도곧수술합니다..아산병원에서하셨죠?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했읍니다.외과의 수술실력은 백지한장차이로 생각하고 수술후의 관리에 서울대를 믿고싶어 서울대에서 했읍니다 물론 경비도 감안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