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등 도량 곳곳 탐방 뷰티풀 연발
통도사의 뛰어난 경관과 불교 전통 건축
양식 주목
유산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진지한 신앙이
이루어지는 모습에 깊은 감명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들이 7월22일 통도사를 방문했다.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들이 7월22일 통도사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의 역사와 불교 문화에 대해 설명 듣고 다양한 전각들을 둘러보며 전통 불교 건축 양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전각마다 깃들어 있는 신앙 이야기와 예술로 승화된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다.
도량 안내는 통도사 연수과장 수진 스님이 맡았다. 일주문에서 일행을 맞은 수진스님과 설덕주 문화해설사는 통도사의 창건과 역사적 의미, 한국불교에서 차지하는 위상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일주문에서 일행을 맞은 통도사 연수과장 수진스님과 설덕주 문화해설사는 통도사의 창건과 역사적 의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천왕문의 독특한 양식에 관심을 보인 참가자들.
사천왕문, 범종각, 영산전, 통도사의 창건설화가 담긴 구룡지, 금강계단, 서운암 장경각, 개방형 수장고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특히 서운암 장경각의 도자 대장경을 관람한 참가자들은 한국 불교의 유산 보존을 위한 노력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통도사를 방문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은 모두 7명으로, 짐바브웨, 남아공, 바레인, 캐나다, 방글라데시, 인도, 러시아 등 출신 국가도 다양했다. 일정 진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국가유산청 산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관계자들이 맡았다.
통도사 서운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원한 경관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참가자.
반구대 암각화를 형상화한 옻칠 작품을 감상했다.
참가자들은 도자 대장경을 살펴 보며 한국 불교의 유산 보존을 위한 노력과 열정에 감탄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에 부산과 근교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와 공연, 현장 투어 등 50여 개의 크고 작은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위원들은 저마다 관심 분야에 따라 일정을 진행했다.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현장 체험을 마친 위원들은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통도사의 뛰어난 경관과 한국문화와 불교의 전통이 살아 있는 다양한 건축물들이 눈길을 끌었다”면서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의 뛰어난 유적이나 유산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이 공간 안에서 불교도들의 진지한 신행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운암 개방형 수장고를 관람하는 참가자들.
통도사 연수과장 수진스님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불교의 역사와 전통, 세계문화유산 통도사와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방문이 위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세계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긍정적인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 "고 화답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문화 유산의 등재와 보존 방안을 심의하는 유네스코 산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매년 개최국을 달리하며 전 세계 세계유산 목록의 확대와 관리 기준을 논의하며, 이번 제48차 회의는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된 제4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5개국, 2,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월2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천운 경남지사장 woon3166@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