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경상북도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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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3.12.31. 04:05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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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과 옥산서원
안동의 하회마을과 더불어 조선시대 양반 마을의 전형으로 이름난 양동마을은 ‘물(勿)’ 자 형국의 명당으로 알려졌다. 경주에서 포항 쪽으로 16킬로미터 정도 가다 만나는 형산강 중류쯤에, 기름진 안강평야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곳에서 회재 이언적이 태어났다.
양동마을
가장 번창했던 17세기 무렵 집이 6백~7백여 채쯤 되었다던 이 마을은, 1979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와집 124채와 초가집 27채가 남아 있다.
이언적은 외가인 월성 손씨가의 서백당(書百堂, 중요민속자료)에서 출생하였는데, 그의 출생에 얽힌 흥미 있는 이야기가 전한다. 손소가 집터를 잡을때 지관이 기름진 땅에서는 큰 인물이 태어나지 않는다며 산중턱의 비탈진 자리를 잡아주면서, 그곳이 양동마을의 ‘물(勿)’ 자형 혈맥이 맺힌 곳으로 삼현선생지지(三賢先生之地)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지관의 말처럼 그 집에서 손소의 아들 중 이조판서를 지냈던 청백리 손중돈이 태어났고, 동방 5현 중의 하나라고 추앙받는 이언적이 태어났다. 그 뒤 나머지 한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외손이 번성한다는 속설 때문에 월성 손씨들은 출가했던 딸이 몸을 풀러 오면 해산만은 반드시 다른 집에서 시킨다고 한다.
서백당
양동마을 곶간
양동마을
회재 이언적은 월성 손씨가의 서백당(書百堂)에서 태어났다. 서백당 집터는 지관이 양동마을의 물(勿) 자형 혈맥이 맺혀 삼현선생지지(三賢先生之地)라고 하였다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3 : 경상도, 2012. 10. 5., 신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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