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아시아 증시 이어 뉴욕증시 3대지수 개장후 급락...이제부터 이런 일은 빈번하게 발생할 것..
주식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주식 이야기 잠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민중들의 삶에 시장의 폭락은 앞으로 습관적으로 일어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시장이 폭락하면 언론사에서는 언제나 그 원인을 분석하는 글을 뉴스로 올립니다. 그런데 이런 분석은 한편으로는 맞지만 간과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시장은 왜 폭락할까요? 매수하는 사람보다 매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주도하는 세력들을 선도세력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일반 개인들과는 달리 큰 물량을 사고 팔기 때문에 이들에 의해서 시장은 좌지우지됩니다. 선도세력이라고 해서 어떤 집단이 있다는 말은 아니고 큰 물량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폭락은 어떤 악재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악재는 구조적인 것입니다. 즉.. 그동안 미국에 또아리를 틀고서 미국 민중들이 낸 세금을 쪽쪽 빨아들이던 초국적 자본들이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에서 전쟁을 벌였는데 이로 인하여 경제가 추락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것은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초국적 자본이 개과천선해서 러시아와 집단서방이 아닌 국가들과 사이좋게 지내자고 손 내밀 일 없습니다. 마지막 죽어갈 때까지 악악 거릴 겁니다.
문제는 미국과 집단서방 그리고 친미국가들에게서만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이고 브릭스 국가들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대표적인 친미국가이자 미국의 괴뢰정부, 괴뢰국가입니다. 그래서 옛부터 시장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미국시장이 재채기하면 한국시장은 독감에 걸린다." 딱 맞는 말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시장에서 꾸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라면 이런 글을 읽고 있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시장에서 꾸준히 버는 사람이 아니라면 꾸준하게 잃고 있다는 말일 겁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주식? 당장 때려치우고 잊어버리세요." 저는 시장 반대주의자고, 자본주의 반대주의자입니다. 그러나 시장 반대주의자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잃기만 하는데 할 이유가 있습니까? 중독이 되어서 끊지 못하겠다고요? 그렇다면 잃어도 상관 없을 돈만큼만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시장에서 돈을 잃어도 생활에 문제가 없을 것 아니겠어요? 예를 들면 계좌에 십만원만 넣고서 매매를 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5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5만원을 채워서 십만원을 만든 다음 또 매매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다가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벌게 되면 그 때 가서 추가로 돈을 넣을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10만원이 불어나서 제법 큰 돈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
당신이 항상 돈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우선 시장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습니다. 여기다가 날마다 쏟아지는 증권관련 뉴스를 분석할 수 있는 눈도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매매원칙도 없습니다. 챠트도 볼 줄 모릅니다. 이 정도면 잃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일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에게 매매원칙의 중요성이란..
주식을 하지 않으면 목숨을 끊어야만 할 처지에 놓인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매매원칙을 만드세요. 모든 걸 제껴 두고서 매매원칙을 만들어야 합니다. 매매원칙을 만들려면 챠트를 볼 줄 알아야겠죠? 그러니 일단은 챠트분석하는 것부터 배워야 할 겁니다. 스스로 연구하고 배워서 챠트분석하는 것을 마스터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매매원칙을 만드세요. 항상 같은 모양, 항상 유사한 지점에서만 매수하세요. 사면 항상 오르는 자리.. 이 자리를 찾아 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리는 없습니다. 다만 확률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매수하면 상승할 확률이 높은 자리를 찾아내는 겁니다. 그리고 매수했는데 하락하면 손절하는 겁니다.
그리고 매수 후 예상대로 상승하지 않으면 역시 손절합니다. 그리고 상승하면 몇 %, 혹은 어디까지.. 예를 들면 전고점 부근까지.. 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위치.. 매도해야만 할 모양.. 매도해야만 할 거래량.. 이런 것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매수한 이후.. 보유.. 매도까지 일종의 시스템화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고 하면 이거 연구하는데 또 한세월 갑니다. 한세월이 가더라도 성공적인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면 좋은데.. 이게 웃기게도 그런 건 없습니다. 시장의 움직임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네발 달린 짐승과도 같습니다. 이 놈이 이 순간 이후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시스템이라는 거.. 믿을 것이 못됩니다.
그냥 확률높은 매매원칙을 만들고 원칙에 따라서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기계적으로.. 생각을 배제하고.. 샀다 팔았다..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겁니다. 단.. 이 행위를 습관적으로 반복할 때마다 수익이 쌓여야 하는 겁니다. 매매원칙 없이는 시장분석도.. 챠트분석도.. 그 어떤 호재를 가진 주식도 다 무용지물입니다.
시장은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꽃? 제가 보기에는 자본주의의 지옥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모두를 파산으로 내 몰고 그 덕분에 증권사가 먹고 살고 상승기에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곳이 바로 시장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수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지옥으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0.7%만이 시장에서 주식매매로 밥벌이 하는 곳이 바로 시장인 것입니다. 0.7%면 천명당 7명이고 이 일곱명 중 대부분은 중, 장기 투자자이며 단기 매매자는 한명 있을까말까합니다. 0.7%확률은 오래전에 읽었던 30년 이상 증권사 지점장을 했던 분의 인터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시한번 말하겠습니다. 매매원칙이 없다면 당신은 절대 시장에서 돈을 딸 수 없어요. 이런 사람을 일러서 호구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확고하고 효율성 있는 매매원칙을 가지고 그 원칙에 따라서 매매하는 사람을 시장에서는 "도박사"라고 부릅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효율성 있는 매매원칙 없이 전재산을 가지고 시장에 뛰어들 때 그의 앞에는 한강다리에서 서성거릴 미래만이 있을 뿐인 것입니다.
※ 추천종목 받으라는 문자 많이 오죠? 이런 거 몽땅 거짓말입니다. 이런 것에 관심 가져봐야 잘하면 시간낭비고 잘못하면 사기 당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자기가 추천하는 종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가 종목을 추천하겠어요? 자기가 추천하는 종목이 오를 것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는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전 재산과 빚까지 끌어들여서 투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자기는 사지 않으면서 종목을 추천하는 이유가 뭘까요? 남을 위해서.. 타인의 계좌를 복구해 주려고? 극락이나 천당가려고 좋은 일을 하는 것일까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말들입니다.
※ 사회에서는 흔히 주식은 머리가 좋아야 잘 하는 걸로 알고들 있고 주식 매매자들도 자기 머리가 좋은 것으로들 착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거 모두 망상입니다. 시장에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침팬지와 경제학자가 수익률 경기를 했는데 침팬지가 이겼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뭘 말하느냐하면 수익률과 머리 좋은 것은 아무 상관도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 머리는 다 거기에서 거기에요. 머리 좋은 사람.. 머리 나쁜 사람 이런 거 없어요. 다만 자기가 관심이 있는 것에는 누구나 머리가 팍팍 돌아가는 겁니다.
또 하나.. 흔히 주식쟁이들은 주식매매를 도 닦는 것에 비유하곤 하는데 이 역시 망상일 뿐입니다. 주식은 돈 욕심에 하는 것이고 명상은 욕망을 버리는 것입니다. 완전히 상반되는 건데 이걸 유사한 것으로들 생각하고 실제로 이런 글들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도 닦는 주식투자"라는 책도 있는데 모두모두 망상일 뿐입니다.
https://v.daum.net/v/20240805225400725
'블랙먼데이' 아시아 증시 이어 뉴욕증시 3대지수 개장후 급락
SBS Biz : 김종윤 기자2024. 8. 5. 22:54
S&P500 개장초 4%↓ 나스닥 5% 이상 급락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블랙먼데이를 맞아 지수가 폭락했던 아시아 증시에 이어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전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32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48.29포인트(-2.89%) 내린 38,588.97에 거래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61포인트(-4.09%) 내린 5,127.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7.37포인트(-5.77%) 내린 15,808.80에 각각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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