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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동짓날) ♡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 날부터는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중국 주(周)나라에서
동지를 설로 삼은 것도
이 날을 생명력과 광명의 부활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며,
역경의 복괘(復卦)를
11월, 즉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부터 시작한 것도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
동지시식(冬至時食)이라는
오랜 관습이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단자(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기 때문에
‘새알심’이라 부른다.
새알심은 곧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대접 받으며
동국세기에는 동짓날을 '아세'라고 했다.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祀堂)에 올리고
각 방과 장독·헛간 등
집안의 여러 곳에 담아 놓았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
동짓날의 팥죽은
시절식(時節食)의 하나이면서
신앙적인 뜻을 지니고 있다.
즉, 팥죽에는
축귀(逐鬼)하는 기능이 있다고 보았으니,
집안의 여러 곳에 놓는 것은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내기
위한 것이고,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薦新)의 뜻이 있다.
팥은 색이 붉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陰鬼)를 쫓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으며
민속적으로 널리 활용되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에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지고
질병이 없어진다고 하며
사람이 죽으면
팥죽을 쑤어 상가에 보내는 관습이 있는데
이는 상가에서 악귀를 쫓기 위한 것이다.
2021년 동지(동짓날)
✔양력 12월 22일
음력 11월 19일
✔절입시간은 오전12시 59분
*절입시간(節入時間)이라는 것은
절기(節氣)에 드는 시각.
태양이 다시 살아나는 동짓날~
만사형통 운수대통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밝은 음식 양기음식
동지팥죽 동지팥떡 많이드시고
나쁜 악귀 다 물리치시고
무병장수 승승장구 하시는 나날되세요.
첫댓글 맛있게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새알심을 넣은 동지팥죽 먹고십고 어릴적 추억이 새롭습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어제 밤 자정무렵에 팥죽을 끓여서 대기하고 있다가
절입시간(0시 59분)지난 것 확인하고 준비한 생솔가지로 뿌렸읍니다.
팥죽은 오늘 아침에 먹고 출근 했읍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저녁에 동지죽 먹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