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이래, 줄리엣을 발표하고, 더욱 더 기세를 얻은 샤이니입니다만 뉴 싱글
루시퍼는 이제까지의 이미지와는 확 분위기가 달라졌네요. 속박되는 사랑을 테마로 한 가사를 부르는,
하드하고 일렉트로닉한 댄스 튠. 한국에서 발표되었을 때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온유: 저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곡조와는 다르고, 속박되는 사랑이라는 가사의 내용도
좀 놀라운 것이었죠. 춤도, 실제 라이브에서 가능할까? 라고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연습을 거듭하여
가능하게 되었던 것 자체에도 놀랐습니다.
태민: 곡의 템포는 빠르고, 노래의 키도 높아서 녹음이 꽤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가 굉장히
리듬감 좋고, 멋지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이 쓰였어요. 그렇지만
곡에서 들어야 할 포인트도 많고, 이것은 좋은 반응이 있을 거라는 예감이 있었습니다
민호: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역시 힘들 거 같다란 인상을 받고 가사도 지금까지는 없던 스타일의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것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댄스와 노래가 굉장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라이브에서는 저희들도 신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종현: 가사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는 곡 자체가 리듬감이 좋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였기 때문에
저는 "모두 신나게 놀아보자구~"란 느낌의 가사가 될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되어서 어떤 의미로는 보다 곡의 깊이를 더 깊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키: 저는 인트로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단순히 이미지가 강하다 이 정도가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컨셉이 제대로 되어 있는 강한 느낌이 있다 싶어서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좋아해주려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정도로 강하고 와일드하게 노래하는 건 힘든 일이었다, 라는 건가요?
종현: 네,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어요(웃음) 정말로 이 곳은 노래도 댄스도 전체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저희들이 잘 해낼 수 있었기에 또 한번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도있는 댄스도 포인트고요.
종현: 후렴의 수갑이 채워지는 듯한 움직임이라든지 포인트가 엄청 많습니다.
민호: 5명의 댄스 호흡을 맞추는 것은 어려웠지만 그냥 계속 연습만 했어요.(웃음)
온유: 뮤직비디오에서는 물 위에서 춤추는 씬이랑 그 외에도 멋진 장면이 많기 때문에
봐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마음을 다해서 열심히 추고 있는 저희들의 마음이
보는 사람에게도 전해질 수 있다면 기쁩니다.
-그럼 일본어 버전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가사는 어디인가요.
온유: 저의 파트입니다만(웃음) 맨 처음에 나오는 "그래 숨길 수조차 없어
도망 따위 이제 아무 곳으로도 갈 수 없게 된 채'라는 부분입니다.
정말로 어떻게도 할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불렀습니다.(웃음)
태민: 저도 제 파트에서 "있잖아 어떻게 하면 좋겠어?"라는 부분.
가사의 의미가 확 들어오고 멜로디도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종현: "유리성에 갇혀버린 피에로 같이"라는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노래할 때는 죽을 거 같다는 감정으로 노래했습니다.(웃음) 실제로
노래의 후반부분이 되면 그 정도로 힘듭니다(웃음)
키: "너와 처음 시선이 부딪혔을 때"라는 부분의 음이랑 멜로디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민호: "막혀 버린 말들"이랑 "now want me"는 가사의 의미가 마음에 들어요.
-민호씨의 후반 랩도 굉장히 어렵지 않았나요?
민호: 네, 랩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플 정도라(웃음)
정말 어려웠어요.
-아, 그리고 이제까지의 싱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한국어 버전을
일본어로 부르는 것에 어려움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발견도 있을 거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전원: 있어요!
종현: replay도 줄리엣도 한국에서 나왔을 때보다 가사가 성숙한 내용이 되어 있다는 거죠.
저희들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쉬웠어요. 물론
일본어로 부르는 어려움은 있죠. 그렇지만 이번의 루시퍼도 그렇긴 한데,
같은 곡을 새로운 표현방법으로, 내용도 조금 바꿔서 부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됩니다.
-그리고 커플링곡인 산소같은 너는 한국에서 2008년 8월에 발표되어
90년대 R&B를 방불케 하는, 비트가 맞아떨어지는 멜로디어스(이건 뭘까요?;;멜로디어스가 뭐지..ㅡ.ㅡ;;)하고
펑키한 곡이지요.
종현: 가사가 한국어 버전보다도 세련된 느낌이 납니다. 지금까지의 일본어 버전은
가사가 전부 일본어밖에 없긴 했지만 이번에는 마지막에 포인트로서 한국어를 넣었다는 것에서
곡에 새로운 색조를 넣어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비트감을 살리고 있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그럼 화제를 바꿔서, 7월의 프리미엄 리셉션에서 전국 각지를 돌았을 때의 에피소드를 좀 들려주실 수 있나요.
키: 그 각 지방마다 맛있는 것을 먹을 수도 있었고(웃음) 가는 곳곳마다 사투리를 가르쳐주시기도 했구요.
일본도 한국처럼 지역마다 각각 색깔이 있구나 하는 걸 느꼈죠. 응원이 열렬한 곳도 있었고, 정말 진지하게
들어주는 곳도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어디에서 제일 열렬한 응원을 해주었나요?
전원: 삿뽀로요!
민호: 특히 관객분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종현: 그리고 게(주: 삿뽀로 게가 유명합니다ㅋ)가 완전 맛있었던 것도 인상적이었어요(웃음)
-(웃음)그리고, 10월 27일에 나고야의 일본 가이시 홀, 11월 24일, 25일에 오사카성 홀에서
라이브가 개최되네요. 작년 12월에 도쿄에서 개최된 첫번째 원맨 라이브의 추가공연이라는 건가요?
민호: 저희들은 투어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엄청 기쁩니다.
종현: 앞으로도 더욱 여러 사람들과 접해보고 싶고, 여러 장소에서 라이브를 통해
저희들의 스테이지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삼 질문하는 것입니다만 루시퍼를 들어줄, 일본팬들에게의 메세지를 부탁합니다.
온유: 루시퍼로 저희들이 보여드릴, 노래도 퍼포먼스도 전부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종현: 루시퍼는 매력적인 부분이 많은 곡이라서 팬분들이 신선하게 느껴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무대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키: 이번에 3번째 싱글인데요, 저희들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저희들을 더 좋아해주셨으면 합니다.
민호: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일본에서
더 활동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
태민: 저희들은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기 때문에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해서, 보다 여러분들과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멤버들에게 지금 빠져있는 것, 일본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물어보았다!
온유: 최근 당구에 빠져있습니다. 음악은, 에릭 베네를 좋아합니다.
성격면으로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타입이라 즐길 때는 맘껏 즐기고 싶다
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빨리 일본어를 외워서 일본 팬 여러분과 자연스러운 회화가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종현: 최근 즐기고 있는 것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극장판이랑 TV버전 전부 봤습니다. 음악이라면 히라이 켄씨의 곡과 한국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좋아합니다.
일본에서는 시간이 있으면 쇼핑하러 가보고 싶습니다.
태민: 마이클 잭슨은 예전부터 쭉 존경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가수라면,
오니즈카 치히로씨의 노래가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일본에서 한 팬미팅에서
그분이 부른 "월광"을 불렀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디즈니 랜드에 가보고 싶습니다!
민호: 평소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영화를 보는 것에도 빠져있구요. 음악은
어셔나 후쿠야마 마사하루씨. 후쿠야마씨는 자신이 작사, 작곡하고 배우로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해서,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일본어를 잘 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키: 일본어랑 영어 공부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 노래하는 것, 춤추는 것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음악은, 레이디 가가, f(x), 콜드플레이라든지, 그때 그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일본의 음악방송, 예를 들면 'hey hey hey'같은 곳에 나가 보고 싶습니다. ~
출처 : [lovingbling]
후출 : 개소문[샤이니게시판]
번역출처도 개소문 샤이니게시판
첫댓글 귀여운 샤이니들.... 하고 싶은 것들이 소박한거라 안쓰러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