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카페에 올라온글입니다
읽고 마우스로 드래그한다음 복사를누르시고
여러곳에알려주세요
절대어려운일이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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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슴 아프고 억울해서 이렇게나마 글로써
제 조카의 죽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지난 5월 15일 월요일 저녁 6시 40분경 구리시 갈매동에서 발생한 6살 여자 아이의 열차사고를
몇몇 분들께서는 신문, 뉴스를 보셔서 아실껍니다.
당시 집밖에서 동네 아이들 5명과 놀고있던 제 조카는 아이들과 그 위험한곳에서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 동네 자체가 철길 옆이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위험한 장소이나 동네 자체가 워낙 낙후된 지역이라
여느 동네에 있는 놀이터 조차 없는 그런 곳입니다.
사건은 바로 이문제에서 발생했습니다. 놀이터 하나 없는 그 동네에서는 아이들이 놀만한곳이
바로 집에서 나오면 조그만한 골목과 바로 옆에 인접한 철길뿐입니다.
현재 사고로 숨진 저의 조카는 월요일 저녁 6시반정도 동네 또래 아이들과 놀던 중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서울발 - 춘천행 무궁화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자리에서 숨을 거두고말았습니다.
사고는 사고 일뿐이지만 제가 너무나 억울한 건 이게 아닙니다.
사고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는 철도청에 있습니다. 사고가 났을때 조카의 시신의 수습 과정부터 저희 유가족을 분노에
차게 하였습니다.
철길 건널목에서 약 200M 까지 끌려가면서 숨을 거둔 제 조카는 온몸이 재대로 붙은 곳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사지가
갈기갈지 찢기어 형체조차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숨을 거두었으니 저희 형부나 언니는 한동안 말조차 할수가
없었습니다.
사망당시 몸통 절단이 되고 두개골이 파열되었으며 손이 절단되고 내장이 터지며 사지가 찢겨나가는 참혹한 사고였습니다..
동네꼬마들의 증언에 의하면 건널목에서 놀던 우리 조카가 건널목을 차마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열차에 치였다고 증언하였는데..
경찰서에서 조사받은 기관사의 말에 의하면 선로위에서 저의 조카가 경적소리를 울렸는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앉아있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제 조카는 만 6세로써 또래에 비해 영리하며 판단력도 굉장히 좋은 똑똑하고 영특한 아이였습니다..
마을 입구에 건널목이 있으며 아이들의 놀이터가 건널목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위험한 지역이었습니다 .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물런 조치를 취하지않고 그대로 방치해둔 철도공사가 원망스럽고, 장례식중에 한번도 조문오지
않은 철도청 공무원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사고는 언제나 일어 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사자나 사고 유가족들은 어떨지 한번이라도 생각 해보셨나여?
만약 당신 부모나 가족 중에서 이런일이 발생했는데 사고를 낸 당사자는 나 몰라라 하고 있으면 당신들 마음은 어떨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보시고, 당신들의 그런 안일한 생각때문에 지금도 여러 지역에서 이같은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길 바랍니다."
장례이틀째날..저는 철도청에 전화를 하여 조문정도는 와서 사과를 하고 정말로 아이를 위해 기도라도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철도청 담당 직원은 당당히 근무시간이 끝나야 가는게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그러더군요..
그리곤 두명의 철도청 사람들이와서는 30만원을 건네주며 받으라고 하더군요..
울고있는 부모들에게 감정적으로 일처리를 하지말라, 자기는 하급기관이라 어떡고 저쩌고 하면서 자기들 잘못은 아니라고만 하더군요.
당신의 딸이 설사 그런 불이의사고를 당해도 그런소리가 나오냐고 물었습니다,..
제 눈에는 눈물밖엔 흐르지 않더군요,,
사체수습도 원망으로 하여 둘째날 염을 하는대 제 조카 손가락이며, 손이 보이질 않아 떨리는 가슴으로 철도청에 전화를 하여
조카 손 찾아 달라고 하소연 했습니다.
몇시간 흘러 신체 일부를 몇 부위는 찾아 오더군요. 그리곤 아무 연락도 없어서 더 이상 장래를 미룰 수 없어 그 상태로
염을 하고 장래를 치루었습니다.
다음날 장래를 치루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저희 가족들은 또 한번 그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사고 난 자리를 잠깐 보러 갔는데 동네 개를이 조카의 살점들을 먹고 있더군요.
전 그만 울고 말았고, 저희 언니는 개들을 쫒아 버리고 그자리로 달려가보니. 조카의 손가락이며, 살점들이 그자리에
있더군요. 그것도 바로 사람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는 철로 옆에 말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더이상 찾을수 없다는
신체들이 바로 철길옆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 있다니 찾아달라고 말해야 찾아준 당신들이 너무나 믿습니다..
뇌수가 터져 있는 광경을 부모들이 지켜보고 내장이 흐틀어져있는 광경을 이모들과 할머니가 봐야하는 그런 상황들을
만든 당신들이 너무나 믿습니다,,
보상,,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습니다 ..
하지만 사체를 획실이 수습정도는 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하느님은 제일 아끼는 사람을 데려간다고 하지만 너무나 가혹한 이 상황이 ..하느님을 야속하게 만듭니다...
너무나 억울해 철도청 직원에게 사람대 사람으로 어떡하면 좋으냐는 질문에 경찰에 인계했으니
경찰이 알아서 할일이다..라고 말하더군요.
내가 그럼 소송하겠다.라고 했더니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통화 마지막 말이 소송을 하게되면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하는것이니 그것만 알아두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철도청 공무원들이 대단한 사람들 이였습니까?
당신들도 딸이있고 손녀가 있을터인데..어찌 그런말밖엔 할수가 없읍니까?
오늘 5월17일 춘천에있는 시립화장터에서 마지막눈물을 흘리며 저희 조카를 보냈습니다...
너무나 슬픕니다..여러분 정말로 억울합니다,,너무나 뻔뻔하게 나오는 철도청.꽃도 못피우고 학교도 가보지 못하고
숨진 저희 조카가 너무나 불쌍합니다..돈이 먼지 가슴이 메어질텐데 장래비 걱정에 안절부절 하시던 저의 형부도
너무나 불쌍합니다,,손가락 절단으로 장애인이 되셨던 저의 형부는 절단된 손부위에 끼시던 목장갑을 손수건 대신
눈물을 닦으시던 모습도 잊을수가 없습니다..딸 가는길 돈걱정에 슬픔도 채 나누지도 못하고..
딸을 떠나보낸 우리 형부가 너무나 불쌍합니다..여러분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제발 이 글을 퍼트려 주세여..
당신의 이모며 부모일 것이며 형제일수 있습니다...
아무런 대책도 사과의 전화도 없었던 철도청 관계자들,, 당신들도 똑같습니다..부모일것이며 조카가 있을것이며
손녀가 있을것이며..형제가 있을것입니다......
긴 시간 뺏기면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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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가냐..
아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와 .. 개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