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도체 지원자이고, 면접이 극초반이었던 관계로...2번째날 오전이었습니다.
벌써 면접을 보고 온지...10일이 넘었습니다.
중간고사 완전 망치치고, 하루 하루 매일 취뽀에서 들어오지만,
삼성전자는 특히 카더라 통신이 무색합니다.
여기서 모은 삼성전자 카더라 통신과 상반기 합격자에게 얻은 정보를 통합해서
카더라 통신과 상식수준에서의 정보를 합쳐보겠습니다.
뭐 이것도 카더라 이니까.... 그냥 공감 수준에서... 보시기를.. ^^
<1. 합격자 발표?>
TN면접이 이번달 말인 관계로 합격자 발표는 보통 최종면접 이후 7 ~ 14일 안에 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11월 2주정도 되겠네요..
11월 3주 이후 발표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합격자 발표이후 1주이후 정도부터
신체검사가 진행되고 최초 연수원 입사자가 12월 19일 (이미 상반기 TN합격자 공지)
되었던 관계로 11월 3주이후 합격자가 나오면, 신체검사와 제검 그리고 최초 연수원
입사자의 일시가 굉장히 촉박할 듯 싶네요. 그래서 11월 2주정도 일듯 싶네요.
<2. 채용인원?>
일단, 삼성전자는 면접 배수가 낮기로 유명합니다. 보통 1.5 을(이공계기준) 넘지 않죠
그것은 이미, 서류와 SSAT (삼성그룹내부 SSAT 신뢰도는 저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
하네요)에서 일정인원이 걸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용인원이 원낙 많은 관계로
면접을 많이 볼 수가 없죠. 이것은 당연합니다. 면접비 문제가 아니고 면접을 보시는
관계자분들과 임원분들이 삼성전자 안에서도 중책이시기에 그 분들의 시간을 면접을
통해서 많이 빼앗으면, 그만큼 회사는 손실이겠죠....
채용 리쿠르터는 반도체 총괄 채용인원이 하반기 1000명이라고 했습니다.
상반기 합격자중에서 2006년 2월 졸업예정자는 하반기 T.O로 잡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상반기 합격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2006년 2월 졸업예정자는 약 190여명..
결론은 하반기 채용인원은 800명 수준일 것 같아요.
그래서 면접인원이 1200명이여서 1.5 : 1 이라는 경쟁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채용인원을 정확히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고의 기업인 관계로 그룹 내부사정과 그해 입사자 수준에 따라 채용인원을
조절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3. 면접은 제로 베이스?>
이것은 다들 생각하신 것이 답일 것 같습니다.
제로 베이스 면접이 어디 있습니까?
면접관들은 이미 어학과 성적(전공성적)이 입력된 이력서를 가지고 계십니다.
물론 삼성은 어학실력보다 전공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dearsamsung
홈페이지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합격자들 사이에 전공불패라는 말이 떠도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전공과목을 많이 이수하고, 성적이 좋은 상대적으로
면접에서도 쉽다는 뜻입니다.
PT, 토론 한번을 통해서 그 사람의 전공지식을 평가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감안되겠지만, 시험이라는 것이 약간의 운도 작용하는
것이니까요. 이것을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이 모를리가 없죠.
다만, 인성면접은 한번으로도 평가가 가능하기에 상대적으로 인성면접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로 베이스는 아닐것 같습니다. 전공성적, SSAT, 재학학교의 명성등 두루 두루
참고하실 것 입니다.
<4. 전공무관?>
당연히, 전공이 무관하지 않겠죠. 물론 분야에 따라 많이 차이가 있겠지만,
이공계열에 E직군 T직군 그리고 반도체의 F직군 같은 경우는
당연히 전공에 유관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 분야에 관한 수업을 많이 듣지 않았는데,
그 일을 잘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기업은 학교가 아닙니다.
절대 교육을 통해서 전문가를 만들어내는 집단이 아니라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적은 교육을 통해서도 전문가가 만들어지면, 그것을 더욱 선호하는
집단입니다. 기업의 목표는 다들 아실테고 ^^
그래서 면접시 전공별로 나뉘어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작년 저희 학교(중위권대학)의 취업센터에서 얻은 자료를 보면,
합격자 분포가 많았던, 삼전 TN총괄, 반도체총괄, LCD총괄에
지원자 대비 합격자 수가 많은 과는
TN총괄(기계, 전산전공)
반도체총괄(전자 압도적..)
LCD총괄(전자, 재료)
이렇게 였습니다. 저는 전자공학과 입니다만, 작년 지원자중
반도체총괄 불합격자는 거의 없었던 반면, 다른 총괄 불합격자는 제법 있었습니다.
이는 각 총괄별로 유관한 전공이 다르다라고 생각되었습니다.
<5.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보통 학교에 채용 담당으로 오시는 분들은
각 사업부의 H.R 파트이시거나, 면접관련자 분들이 많지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SSAT까지의 과정은 각 사업부과 총괄하는 것이 아니고,
인력관리를 담당하는 팀이 따로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모 임원분의 조카도 SSAT에서 낙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SSAT까지의 과정은 일반 사업부 H.R팀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점수화되는 과정도 알기 힘들다는 것이죠
실제 면접장소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전공별로 합격인원이 다른것이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SSAT합격후 면접 인원까지는 사업부의 관할이 아니기에 면접 일정배수에 맞는
인원을 받게 되는데, 인력관리위원회가 각 사업부별 필요한 전공인원까지 고려해서
면접인원을 채택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죠. 삼성이 원체 커야죠
모집사업분야도 많고... 결국 서류, SSAT, 면접의 점수화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죠.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모르는 사실..
--------------------------------------------------------------------------
이상 허접한 분석이었습니다. 면접보고 10일이나 되니까 별 생각을 다 하는 것 같습니다.
SSAT 이후 슬탈위(슬로바키아 OECD 탈퇴 위원회)구성하자는 발언을 한 이후
두번째, 발언이었습니다. ^^ 다들 한번씩 읽어 보시고, 내용을 보태주거나, 빼주시면
내년정도에는 최종 완성판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절히 소망하는 여러분 모두.. 합격하실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카페 게시글
[이야기방] 삼성그룹
[삼전]과연 합격은 누구의 품으로? (카더라 통합...)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중공업 면접합격자입니다. 저도 면접 때 전공 성적이 많이 부각되었습니다. 영어 성적은 커트라인이었는데 한문제만 틀렸어도 못왔겠네 라는 농담아닌 농담을 하셨지만 합격이 된것을 보면 전공성적이 우선인것 같네요
상당히 생각많이 하셨구 분석적이시군요... 하지막 역시 카더라....... ㅋㅋ 운명에 맏깁니다.!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카더라군요..ㅋㅋㅋ
면접 경쟁률.. 이 카더라 통신에서 가장 믿고 싶은 겁니다....ㅠㅠ 면접 vs 중간고사 vs 졸시.... 미치겠음다....ㅠㅠ
상당히 분석적인 카더라군여.. 괜히 신빙성이 있는 듯해 보이기도..ㅎㅎㅎ . 하여간 수고하셨습니다... ^^
상당히 일리가 있는 분석입니다. 물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이 모두 삼성에 들어가고싶은 열망에서 나온 것이겠지요...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이글을 취뽀 인기글 코너로 이동해주세요
수고하셨군요...잘읽었습니다요..ㅋㅋ
전공과목 중요합니다..면접시 전공과목 얘기 꼭하죠..
캬~ 장문의 분석.. 잘 읽었어요. 전 반도체 첫날 11일 오전에 면접을 봐서 기다리기 정말 지루하던참에 재밌게 봤어요 ㅋㅋ
아.. 그리고 제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삼전 반도체 석사분들은 면접이 언제였나요? 전공과 면접일좀 리플달아주세요 ^^
전공 성적이 우선이라는것은 학점에서 전공성적인가여??아님~ PT성적?????@_@
학교 성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열심히 했네 하셨습니다. 근데 영어는 왜이래.. 이러시던데 전공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하니까..넘어가던데요 ㅋㅋ
모.. 얘기는 전공 열심히 했다. 영어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계속 향상 중이다.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석사 섞어서 봤습니다. 피티의 경우엔 얼마나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펼치느냐를 보는것이 더 클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프리젠테이션 발표할때만 보더라도 딱 눈에 보이잖아요. 합격하신 분중에 모르쇠로 일관했던 분들도 그들만의 다른 포인트가 있었겠죠. ㅋ~
학점에서 전공을 얼마나 많이들엇고 성적은 얼마나 좋느냐겟죠.전 전공도 조금듣고 학점도 안좋아서 완전 OTL 흙흙... 전공좀 많이 들어놓을걸..
화공(고분자) 석사입니다.. 면접은 18일이었고, 면접날은 전공별로 달라서 석사/학사 구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날은 화학/화공 면접일이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그곳에서 들은 바로도 전공별로 TO가 확실히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기 있던 인사담당분께 여쭤바서 들은 것이니 정확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3번 절대 공감..
아핫....슬로바키아 OECD 탈퇴 위원회 준비위원장이셨군요! 저도 발족에 공헌하고 싶었는데 흐지부지 되어 아쉬웠습니다. ㅎㅎㅎ
화학 석사입니다. 류미교님과 같은 날 시험을 보았고 말씀대로 그날 학석사 면접 날짜구분은 없었어요.
LCD에 재료 많이 뽑는다는 얘긴 카더라~ 아니고 진짜였음 좋겠네요 ㅠㅠ
굉장히 공감이 마니 되는 카더라 통신인데... 전 전자전공인데 티엔 썼다는 OTL...
개인적으로 이 분석이 다른 계열사에도 적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
핫핫핫.. 슬로바키아 OECD 탈퇴 위원회... 알았으면 얼른 가입해서 강력지지 했을텐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