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대성산
아직도 결정을 못하고 있으나 이런 좋은 날씨에 집에만 처박혀있음은 슬픔이네요
산에 제일 가기 좋은 달
3~11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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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 속에 서울에도 벚꽃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석촌호수가 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2대 벚꽃 명소라고 하는데,
정말 벚꽃이 많이 폈군요?
제 주변은 그야말로 벚꽃 천국입니다.
하얗고 붉은 벚꽃이 만개했는데 넓은 호수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벚꽃 길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개나리, 진달래와 함께 형형색색의 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열리는데
축제 기간에는 음악회와 소망 마당, 벚꽃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오늘 날씨는 축제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파란 하늘에 쏟아지는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데
한낮에는 서울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즐기기 더 없이 좋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난다는 점만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 만개한 벚꽃잎은 대부분 떨어지니까요, 그 전에 화려한 벚꽃의 정취를 흠뻑 맞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