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스 1 - 크레타에서 아테네를 거쳐 코린토스(고린도) 로 가서 호텔을 찾다!
2024년 4월 30일 크레타섬의 주도인 헤라클레이온(이리클리온)의 중심지 1821 Street
에 모로시니 분수 Morosini Fountain 가 있는 베니젤로 광장
Plateria Venizelou 에 자리한 엘 그레코 호텔 El Greco Hotel 에서 일찍 잠이 깹니다.
오늘 우리는 공항으로 가서 아테네를 거쳐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코린토스(고린도) 로 가야
하는지라 아침 식사는 포기하고 배낭을 멘채 아래로 내려오는데..... 세상에나? 2층 식당에는
여행사 단체 손님 스무명이 식사를 하고 있는지라 우리 부부도 들어가서 뷔페식 아침을 먹습니다.
그러고는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는 밖으로 나오니 여긴 5거리인데.... 옆쪽에 있는
기념품 가게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는 마켓 거리 Market Street 를 걸어서
5~6분 후에 작은 고아장에 도착하는데 여긴 옛 동상과 조형물이 있는 곳입니다.
도로를 건너가니 버스정류장인데 자판기 기계에서 1인당 1.2 유로 하는 버스표 2장을 사는데, 시내는
가까우면 1.2 유로이고 멀면 1.6 유로인데 공항이 가까운 거리에 속하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우리 생각과 경험으로는 어느나라 어느 도시이든지 간에 공항은 시내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기 헤라클레이온 만큼은 가까운데... 버스표는 버스
운전기사에게서 살수도 있지만 그럼 1.2 유로가 아닌 1.6 유로 정도로 조금 더 비쌉니다.
그런데 여기 버스 정류소에는 모니터가 있어 버스가 몇분 후에 온다는 표시가
뜨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1번 버스는 뜨지 않으니 우리 보다 먼저 와 있는
서양인 처녀는 기다리다 지친 것인지..... 가방을 들고 딴 곳으로 떠나버립니다?
그러고도 한참을 기다려서... 그러니까 우리가 이 정류소에 도착한지 거의 20분 만에
드디어 저 1번 버스가 도착했기로 올라 타니 버스는 시가지를 빠져나가 왼편에
지중해 바다를 끼고 달려서 빙빙 둘러가다 보니 20분이 넘게 걸려서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리 비행기 출발 시간은 9시 35분인데 지금 시간이 벌서 8시 40분이니, 마음이
급한지라 배낭을 멘채 공항 Heraklion Airport 안으로 달려 들어가는데....
생각지 못한 아침을 먹는데 시간이 걸렸고 또 버스가 오래 기다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다가 버스는 빙빙 둘러서 오다보니 시간이 50분 남짓 남았을 뿐이라
들어가서 마음이 급하다 보니 왼쪽으로 갔는데 여기 전광판에
보니 우리 비행기가 보이지 않은데다가..... 또 줄은 엄청 길어 당황합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여기 나오는 항공사들은 그리스가 아닌 외국 국적 항공사인지라.... 방향
을 돌려 반대쪽인 오른쪽으로 가니 거기에 그리스 아게안 항공이 보입니다.
아게안? 하고 물으니 직원은 “아지안” 이라고 대답하는지라 긴 줄이 아닌 짧은줄에 섭니다.
짧은 줄에 서긴 했는데..... 혹시나 이코노미석이 아닌 비즈니스석인지 살펴볼 겨를도
없습니다? 하도 줄이 짧은지라 미심쩍어 하면서도 전자항공권 e- Ticket
종이와 여권을 내미니 여직원은 우리 배낭 무게를 재는데 7.6 kg 이 나와 안도합니다.
우린 비용과 시간을 아낄려고 짐을 수하물로 부치지 않고 비행기에 들고 타는데....
이코노미 고객은 8kg을 초과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산에서 오사카로
가는 역시 저가항공인 에어 부산은 15kg 이니 아게안 항공이 매우 박한 셈입니다.
8.3 kg 이 나오면 추가요금을 내고 수하물로 부치는게 원칙이지만 사람사는 세상이다 보니 급히
가방을 열어 일부 짐을 꺼내 8kg 이하로 맞춘 다음 여분의 짐을 양손에 들고 타도 되니
좋은데.... 언젠가 탑승구 앞에서 어떤 까다로운 여직원은 그런 편법을 허락하지 않고 요금
을 추기로 내라고 하니 여자분 승객은 큰 소리로 항의하며 오래토록 실랑이를 하기도 합디다만....
안으로 들어가니 보안 수색을 하는데 우리 배낭이 X레이 기계에 걸려서 배낭르 풀어 보이는데
2인용 밥을 할수있는 전기 밥통이 걸린 것이라 다음 부터는 이건 따로 종이 가방에
넣어 들고다니게 됩니다. 탑승구 게이트에 도착하니 긴 줄이 서 있는데.... 여 승무원은
먼저 노약자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승객들을 입장시키고 그 다음으로는 단체들을 입장시킵니다.
여기서 보자니 우리 한국의 초등하교 고학년이거나 중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 단체로
왔는데 인솔자와 부모처럼 보이는 몇분도 함께 먼저 입장시키는데
나중에 보니 따로 무슨 수속을 했는지 비행기에 탈 때 보니 오히려 우리보다도 늦더라는?
버스를 타고 활주로로 나가 비행기에 오르니 항공기는 곧 출발해 푸른 에게해를 북상히는데, 한국 아이들은
대부분 게임을 하느라 고객조차 한번 들지 못하는 새에 55분만인 10시 30분에 아테네공항 Athens
El. Venizelos 에 도착하는데 그래도 내릴 때 쯤 되니 각 조장 학생들이 휴대폰 잘 챙기라고 독려를 합니다?
비행기는 이테네 공항에 도착해 내려서 국내선 인지라 별 수속 없이 바로 나오는데,
우리가 내린곳은 1층이지 싶은데.... 출발 게이트들이 있어 의아합니다? 계속해
걸으니 닫힌 문을 지나고 보니 짐을 찾는 곳이고 여길 지나니 나가는 문이 보입니다.
문을 나오니 렌트 회사들과 환전소 들이 보이고 다시 5번 출구로 밖으로 나온느데, 이제 아테네
시내로 가야 하는지라 공항청사 바깥으로 나오니 4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이 부스에서
5.5 유로 하는 티켓을 끊는데.... X93 Kifissos 키피소스행 버스가 정차해 있기로 달려 갑니다.
앞문은 닫혔고 뒷문은 아직 사람들이 타기로 들어가려니 사람들이 꽉찬게 좌석이야 물론
없고 서서 가는 사람도 많은지라 복잡하니 다름 버스를 기다리는데.... 신타그마행
버스는 20분도 안되어 들어오는등 자주 있지만 키피소스행은 무려 40분을 기다렸습니다.
노선 별로 버스가 도착하는 줄이 다르니.... X95 번은 Syntagma square 신타그마 광장으로 가고
X96 번은 Pireus 피레우스 항구 그리고 X97 번은 Dafni 다프니역으로 간다고 합니다.
참고로 3호선(파란색) 지하철이 여기 아테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신타그마 광장과 모나스티라키에 정차하며
그 외에 시내에서는 지하철 1호선(녹색) 은 피레아스항구에서 평화우호경기장, 오모니아,
모나스티라키 이고 2호선(빨간색)은 아테네 기차역과 오모니아 광장, 신타그마 광장, 아크로폴리스에 갑니다.
11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근 50분을 달려서 아테네 시내로 진입하는데 그렇다고 시내 복판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외곽을 지나가기는 한데 거진 다 와서는 많이 막히며 또 좁은 도로를
몇차례나 둘러 진입하니 이렇게 불편한 이유를 모르겠는데 공항에서 출발한지 70분이 걸렸습니다.
아테네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2곳이 있으니 서쪽에 키피소스(Kigissos) 터미널 (터미널 A,
현지어발음 : 키텔 카피수) 은 서남쪽에 펠레폰네소스 반도의 고린토스 와
북쪽 데살로니키, 자칸토스 등을 운행하는데 주소 : 100 Lepforos Kifisou, Peristeri 입니다.
두번째로 아테네 리오시온(Liossion, 터미널 B) 터미널은 북쪽에 델피, 칼람바카
(마태오라) 등지로 운행하는데 주소는 260 Liossion thymarakin 입니다.
키피소스 버스 터미널 Terminal A Kifisos을 시내에서 가자면 지하철 신타그마역 Aghios A. 방향 2정거장 -
오모니아역 Omonia - МаР.КОГОПОЏЛђ (Mar. Kotopouli) 방향으로 나옴 - 초록색 카페 왼쪽길 -
아기우 콘스탄티누스길 Agiou Konstandinou St. 1블럭 - 메난드루길 Petit 가게 주황색 커피숍 - 약국
보이는 건너편 - 우회전 지노노스길 100미터 - 51번 버스 종점 : 버스 20분 - Terminal A Kifisos 입니다.
이윽고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물러물어 어렵게 중앙의 코린토스 Korinthos 행
티켓 창구를 찾아 버스 티켓 Bus Ticket 을 구입하는데 왼쪽 37번 플랫폼
아르골리다 Argolida 행 옆 작은 사무실에서 피흐티 Fichti 행 표를 판다고 합니다.
여행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처음엔 코린토스는 나중에 보고 먼저 미케네를 볼 생각에 나브플리온행 시외
버스를 타고 가다가 피흐티 Fichti 에 내려서는 택시로 미케네를 구경한 다음 택시로 피흐티에 가서
시외 버스를 타고 항구 나브플리온에 가서 관광하고는 시외 버스로 코린토스에 도착해 시내
버스로 고린도 유적을 보고는 시내버스로 코린트에 와서 시외버스로 아테네로 돌아오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여행계획을 바꾸어서 코린토스로 가서 1박 하기로 했으니..... 코린토스는
06시 부터 22시 까지 25번 구역에서 매시간 마다 출발한다고 하는데 1시간이
걸리며 요금은 9.3 유로씩으로 우리 버스가 3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간신히 올라 탑니다.
12시 42분에 아테네를 출발한 버스는 시내를 빠져나가서는 서남쪽으로 달리는데.... 왼쪽에
바다가 보이더니 그후 몇 개의 터널을 지나니 감작스럽게 코린트 운하가 나타납니다?
운하를 살벼 볼 겨를도 없이 버스는 달리는데.... 여기 코린트 운하는 시내에서 6km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윽고 버스는 기차역에 서니 여긴 시내에서
1km 거리이며 다시 버스는 달려서 센트럴이라 불리는 프라테이아 광장에 섭니다.
대부분의 승깨들은 여기서 내리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계속 자리에 앉아 있기에
종점까지 가야 하나 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그만 여기서 내리기로 합니다.
내려서 보니 구글 지도에서 수없이 본 대로 여긴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기로 다가
가서 우리 호텔 이름과 주소를 보이니 가깝다며 그냥 걸어가라고 합니다.
그간 여러차례 유럽 여행에서 택시 기사가 이렇게 사양하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좋게 생각하면
가까우니 택시를 타는 것은 낭비하는 뜻이니 고마운 일이고.... 나쁘게
생각하자면 오래 기다렸는데 단거리 손님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합니다?
호텔 주소가 적힌 종이를 들고는 걸어서 찾아가는데, 아파트(호텔) 가 얼른 찾아지지가 않기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으니 친절하게도 데려다 주는데... 그런데 여긴 아파트(호텔) 가
아니고 연립 주택인데 그나마 흐름한게 마음에 차지 않습니다. 나의홈 : cafe.daum.net/baikall
첫댓글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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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성경에서 고린도라 불렸던
옛 도시 코린토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