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력에 의한 갑질 아닌가요?
동부 구치소 구류 7일 받은사연,
가람이 젊은시절 애인이 있었죠.
그시절에는 부모님께 여자친구가 있다면
지금처럼 한번 데리고와라 던지 저녁 사줄테니 얼굴이나 보자고 부모가 보고싶어 했는데
그시절에는 여자친구가 있다고하면 나쁜놈으로 보고 공부를 더하던가 매우 불량한 아이로 취급하고
뭘 어떻게해야 하는지 몰래 숨바꼭질을 하던시절 가람이 여친이 뚝섬 경마장 근처에 살아서
왕십리에서 한양대입구를 거처 걸어가던지 버스를 타고 가던지 하였지요.
지금은 서울숲으로 되어 있지만 그땐 뚝섬 경마장.
지금처럼 대낮에 만나기 힘들어 저녁에서야 만나는 야인시절
그집 주위에가서 가람이 이름을 불러면 살짝 나와서 한두시간 뚝섬을 거닐다 집에 가곤했었죠.
그여친도 무슨 핑계를대어 한두시간 나갔다 올핑계를 대었겠지요.
어느때는 살짝 나왔다 오는은 못나온다고 하기도하고 하하하~^
그날은 다행이 핑계를대고 나왔는지 한참 후에야 나왔어요.
나는 못들었나하고 계속 내 이름을 집주위에서 불러고하면
어느때는 어머님이 누군가하고 나오실때도 있어 숨기도하고.하하하~^
그런데 다행히 그날은 어떤 핑계를 하고 나왔는지 반갑고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데
어디선가 오트바이 한 대가 다가오더니 다짜고짜 주민등록을 보자고해서 왜? 그러느냐고 하니까
방범 순찰차 검문하는거라고해서 별생각없이 주니까 부르렁~그냥가면서 성수파출소로 오라고 한다
그래서 쫓아가며 왜 그러냐고 내놔라고 하며 저멀리가는 오트바이탄 사람한테 욕을해줬지요.
휴~나중에보니 경찰이 아니고 방범순찰 오트바이.
그래서 여친이랑 데이트는 쭉~하는데 여친이 놀래서 걱정을 하니
그놈에 데이트가 즐거움보다 불안.걱정으로 변해서 망처버렸어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성수 파출소까지 쉬엄쉬엄 데이트 하다가
여친은 그 동네 관할 파출소라 혹?해서 누가볼까 가라하니 멀리서 가지도 안고 처다보고 있어
다시 나가서 잘 타일러서 내일 만나자고 하면서 보내고 들어와
경찰한테 내 주민등록증 달라고하니 저기서 좀 기다리라고해 들랑날랑하는데
아까 그사람이 있어 형씨 내 주민등록증 줘요하니 너 장발단속에 걸렸으니 머리나 깍고 가란다.
하하하~^이게 무슨 날벼락 음악실(DJ) 다닐때인데 난감해서
당신이 뭔데 내 주민등록증을 가지고가 **끼야 막나가는 목소리로 파출소 안에서 소리치니
경찰들과 그놈이 왜 욕을 하냐고해서 저 **끼가 신분증좀 보자고 하더니 가지고 갔다고 나쁜*끼 아니야하니
그놈은 나보다 6살정도 많은것 같아서 가람이가 나쁜놈은 되었지만
그때는 너무 억울해서 욕 밖에 안나와서 그랬어요.우리 아름다운 동행님 이해해주세요~^
그러더니 10시 정도되니까 꽤 사람들이 많다.그시절 통금이 있어서 10시정도면 집에갈 사람들은 다 들어간 그시간
어떤 경찰이 8사람정도 되는데 여기서 머리 깍고 갈사람은 앞으로 나와 아니면 내일 아침 즉결심판 받던지한다
모두가 겁을 먹는 상황에 조금만 깍아 주세요.내일 깍을께요하며 쥐 뜯어 먹은 머리 모습으로 모두가 나간다.
나는 혼자 남아 괘심해서 듣지도 않고 주민등록증을 달라고했다
그러니 너도 저놈들처럼 깍으면 준다해서 마음대로 하세요하며 통금시간안에는 보내주겠지하는 바보같은 마음으로
버티었지요.하하하~^(중간 왔다갔다 음료수 사먹어면서 지낸 것은 생략)
한 11시가 넘어니 집에 가야할 생각에 걱정이되어 신분증을 달라고 하니 머리를 깍으면 나갈수 있다고해서
내가 내일 깍고 올테니 그때 신분증 달라고하며 나오려고하니 방범이 나를 잡아서 잡는손을 비털면서 밀어니까 옆으로 넘어 졌네요.
그러니 경찰과 방범이 또 나를잡고 파출소 안으로 가람이를 데리고가서 머리깍지 않으면 못나간다고한다.
어떤 경찰은 저놈은 즉결에 넘겨한다 너무 화가나서 내가 현행범이냐고 내일 머리깍고 온다고 하지 않냐고하며 말다툼하다
12시가 넘어버렸네요.1시정도되니까 싸움꾼 2명이 들어와 말싸움 구경하는데 경찰이 이리와서 지장을 찍어라한다
난 왜?하고 보니 즐결심판 소명자료에요. 하하하~^이것들이 진짜로 즉결에 넘길려고하는구나하고
화가 무지하게 나서 책상위에 책꽂이를 치면서 찢어버렸지요.사실 거기에 적혀있는 것은 다 거짓말
무직.공무방해 장발. 불량 청소년등 이렇게 말도 안되는 것을 적어 놨으니 당연히 다시 쓰라고 찢어버렸죠.하하하~^
그리고나서 다시적었는데 어~기물파손이 하나더 들어 있어요. 참~나
그래서 나는 인정 못한다고하니 알았다고하더니 3시정도되니까 까만 닭장차 같은게 왔어요
타라고해서 타고보니 10명정도는 될 것 같아요. 뭐하다 걸려 오는것인지 여자도 있고 하하하~^
좌우지간 동부 경찰서 대기실로 이송 징거럽고 무서운 빈대 침상에 몇시간 졸다가 10시정도에 뚝섬 즉결재판소로 이송
한꺼번에 판결하는데 가람이는 안불러요,
그런데 가람이 혼자 불러더니 무슨 말인지도 모르지만 장발 구류3일.공무집행 다툼과 서류불응 구류4일 합 7일,
하하하~^미치겠네 뭘~공무집행 방해를 했는지 앞으로 5일을 유치장신세?하고 얼렁 즉결제판소에서 친구들한테 연락하여
나 뚝섬 즉결재판소 대기실에 있다고 연락을 취하니 한시간 정도 있으니까 밖에서 나를 불러서 대답하고는
동부 경찰서 유치장에서 기다리라고하고 돈좀 가지고 왔니하며 말하니 동부에서 보자고한다.
동부 경찰서로 이송후 면회해서 친구들 만나고
꼼짝 못하고 대기실1일 유치장5일 다음날 새벽4시에 출소 하하하~^
이것이 그시절 공권력 갑질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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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님!
다녀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그시절 어려운 삶에 경찰이라면 갑질 었지만 정감이 많은 시절
새롭게 떠오르는 일화가 있어 몇자 적어 봤어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인권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나도 머리에 고속도로를 냈었지요. 여자는 미니스커트를 단속하고 남자는 장발을 단속했지요.
그래도 용감하게 버텼군요. 나같았으면 그렇게 열심히 항의를 못했을겁니다. 지나가면 다 그리움이지만
우리 인권을 말살한 유신시절은 아마도 잊지못할 겁니다. 이런 것은 '갑질'이라고 안부르고 '횡포'라고 하는 것이
더 가까운 뜻이 될 것 같군요.
중계사님!
하하하~^
머리에 고속도로? 나쁜사람들 꼭 그렇게 만들어놔야 속이 풀리는지
최고 일인자가 경찰이었던 시절 툭하면 잡아서 몸과 호주머니 검사를 하며 시비를 걸던 경찰.방범들
하하하~^답답하고 뭐야하며 그냥 한판 붙을려고 어러렁대던 시절.하하하~^
지나보니 추억에 남는 사건들...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공권력에 의한갑질맞아요.ㅎ
윌리스님!
하하하~^
다녀 가셨네요.맞지요.
마구 무슨 영문도 모르고 따라오라고하며 가버리는
최고 귄력자.방범마져 최고 권력을 누리는 시절..
하하하~^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ㅎㅎㅎ 저도 갑질 당한적 있는데...
소매치기를 당해 신고했는데 젊은 아가씨가 왜 지갑에 왠돈이 그렇게 많으냐?
왜 그장소에 있었느냐? 등등 ...
어처구니가 없어 극장에 영화보러왔고 돈이야 있으니 넣어가지고 다니는거지 그건 왜 묻느냐? 소매치기 잡을꺼냐 말꺼냐 따지니 큰소리로 마치 내가 죄인양 야단을 치기 시작 하기에 난 더 큰 소리로 우리 형부한테 연락해줘라
ㅇㅇ 검찰청 ㅇㅇㅇ검사가 우리 형부다. 빨리 연락해라 지금 당신들이 나를 죄인 취급했으니 따져보자..
ㅎㅎㅎ
결국 경찰서장까지 나와 사과를하고
최대한 소매치기를 잡아보고 잡으면 연락한다는 말을 듣고 귀가했죠.
결국 나도 갑질한거 맞죠? ㅋㅋㅋ
철부지할매님!
다녀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큰일날뻔 했네요.
그시절에는 마구잡이 상대 인권보다 경찰말이 우선시 되던시절. 상부에 누가 있다면 머리숙이던 시절.
잘 하셨습니다.
이모두가 이제는 추억이 되었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우리들의 젊은날의 초상화 이지요‥
장발 미니스커트 단속 ‥지금 애들은 절대
모르는 법율‥
김민정님!
다녀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래요.젊은날에 추억들 그때는 어처구니 없이 잡혀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면 그때가 그립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화가 마치 코메디 소재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5일간 고생 많았습니다
기우님!
다녀 가셨네요 고맙습니다.
그시절에는 마구잡이
인정이라고는 없고 경찰말이 최고 죽어라고하면 죽는 시늉을 해야 겨우 처다보는 최고 권력자.하하하~^
그래도 지나고보면 즐거웠던 젊은시절 추억으로 남아 있으니...
여친 이름을 못 부르고 자기 이름을 부르며 겨우 만날수 있던시절..하하하~^
새상 변해도 많이 변했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당시 국민들 고생 많이 했어요,교통단속,적발숫자가 적으면,멀쩡한 사람 잡아가요,
숫자를 채워야 자기목이 잘리지 않치요,ㅎㅎㅎ
빛나리투님!
자기목이 날아가지 않을려고 마구잡이?
하하하~^
나쁜사람들..
도대체 싱대말은 귀담아 듣지않고 자기생각대로
자기가 최고 인지라.
마구잡이 행정.진술서 소명자료를 자기 마음대로..하하하~^
가람이 반문한다고 보리밥에 노란무5개 먹어며 고생 좀 했지요.
하하하~^
다녀 가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생 많았네요...
우리 옆지기 꼴통 기질도
경찰서 문턱 넘나든 추억이 있다오..ㅎㅎ
그리미님!
우리 옆지기 꼴통 기질?
하하하~^
잘못한것은 바로 잡을려고
혼자라도 열심히 대항 했겠죠.
가람이도 네.네하고 쥐가 뜯어먹다 남은 호박처럼
듬성듬성 머리카락을 짤리고 나갔으면 되는데
죽어도 그렇게는 못나가겠으니 또한 진술서 소명자로가 완전 거짓이라
최고 권력자에게 한판 붙어서 고생했지요.
하하하~^
다녀 가심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차차님!
하하하~^
절대 그러지 못하죠.
겨우 내이름 불러며 만난 여친이랑 데이트 하는데
해방꾼이 나타나서 일만 저질러고 고생만 했지요.
나쁜놈.하하하~^
다녀 가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그러려니.....하면서 단속에 두번 걸려 두번 깎였지요. ㅎㅎㅎ
흐르듯이님!
하하하~^
두번씩이나 걸려 까까중?
조금만 짤라달라고 사정하셨겠네요.하하하~^
다녀 가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예..그시절 인권이 많이 무시당하였었지요.
통금이야 국가안보문제라고 하겠지만 머리좀
길렀다고해서 함부로 남의 머리를 쥐뜯어먹듯 깍는것
엄연한 인권 유린 이었지요.
무악산님!
그래요.
남의 머리카락을 자기들 마음에따라 기준을 두고 마구잡이로 쥐가뜯어 먹었는것 처럼 장난을 치니 나쁜 경찰들 이지요.
경찰이라면 최고였던 시절
공권력의 서민들에 최고갑질을 자행했던 시절이지요.그들과 다투다 조금은 고생은 했지만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네요.하하하~^
다녀 가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지금으론 그리운 시절이네요 젊은 혈기이고요
장발 미니스커트 지금 아이들에겐 이런 얘기 들려주면 이해도 못해요 우리시절 만의 갑질 이었지요
함박미소님!
그래요.
그때는 혈기 왕성한 젊은시절 절대로 내 머리는 내가 짜른다는
마음으로 다투고 고생 좀 했지만 이제는 아득히 먼
추억으로 남네요.하하하~^
다녀 가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1978년 그시절군에서 전역후 바로입사한 ㆍ한전서울보급소 ㆍ성동구 마장동 765에근무 그시절이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