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능화규방) 25-9, 백지혜 선생님을 만났어요
네 번째 가방 디자인과 색상을 의논했다.
은박과 검정 원단 중 하나를 고르기로 했다.
대구 사는 새언니에게 선물할 요량으로 색상은 튀지 않고 무난한 검정색으로 선택했다.
“은영 님, 새언니분 나이가 있으니 은박보다는 검정색이 무난할 겁니다. 이걸로 하면 되겠지요?”
“예, 이뻐요.”
“새언니분이 좋아하실까요?”
“예. 최고야!”
“그럼, 검정 천으로 바느질 시작해 볼까요?”
은영 씨는 하선아 선생님이 재단한 천의 앞판과 뒤판을 순서대로 바느질했다.
“참, 엊그제 행사장에 갔는데요. 그곳에서 백지혜 선생님을 만났어요.”
“백지혜 선생님을요?”
“저를 알아보고는 혹시 능화규방 선생님 아니냐면서 인사를 하더라고요. 엄청 젊은 분이시대요.”
“어떻게 선생님을 알아보셨을까요?”
“은영 님 책에 나온 사진 보고 알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스승의날에 가방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은영 씨하고 만든 가방이 예뻐서 엄청 마음에 들었다고 여러 번 인사했어요.”
“그러셨구나. 백지혜 선생님이 먼저 하선아 선생님을 알아봤네요.”
“공방 선생님께 규방 현판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어요. 현관 입구 잘 보이는 곳에 걸었다고 이야기했고요.”
“두 분이 그렇게 통성명을 하셨네요.”
“그러게요. 사실 어떤 분인지 궁금했거든요. 은영 씨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김향
백지혜 선생님, 먼저 인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은영 씨 덕분에 다른 곳에서 두 분 선생님께서도 인사할 사람이 늡니다. 신아름
관계를 잇는 은영 씨, 어느새 이런 역할까지!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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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향 선생님이 사회사업답게 도우셨기에 은영 씨가 관계를 이을 수 있었겠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