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아직 토달 후기가 없네. 그때 분명 누가 쓰기로 했는데..
오전 전주 콩나물국밥집에서 전날의 술을 해장하고 있는데 영도에 있는 강한테 전화가 온다.
조선소 사태땜에 교통이 막혀 못 가겠다고 한다.
썹썹한척 하면서 오늘 안가고 지난 주 주독이나 풀어야겠다고 속으로 좋아한다.
그러나 2시쯤 정미한테 전화온다. 카풀하는 김에 자기도 좀 해달라고..
할수없이 정미픽업하여 선동간다.
날씨는 완전히 봄이다.
오래간만에 km당 7분대로 달려서 흥법사에서 물하고 붕어빵먹으니 더이상 못가겠다는 신호가.
난 back하고 나머진 어디론가 가고.
혼자돌아오니 못봤던 오토바이가..
땀이 식으니 바로 춥다. 차안에서 떨고있으니 차차 모이기 시작..
이젠 문어숙회집 그만가고 구서동에 월남쌈집으로 가지하니 모두 OK.
미식가가 많은 효마클에 월남쌈 못 먹어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전부 미식가가 아닌 대식가라는 말이 나온다.
일단 아지트확보하니 여기저기서 전화와서 합류한다.
내기와 쇼부의 대가인 상근선배의 꼬임에 기억도 안나는 내기땜에 출혈..
3차 종로빈대떡집에서 또 이상한 내기에 져서 출혈..
4차 유서깊은 어느 절밑 어느 노래방에서 또 한번 출혈하고...믾은 내상을 입고 귀가..
달리신분> 김상근, 강혜승, 김병호,신종철, 양경희, 윤정미, 구용운, 이대곤
식사합류> 김성동, 김광호, 민경식, 김호진
첫댓글 아이고 안가길 잘했지 달리기도 거의 못하고 술만 엄청 먹을뻔했네. 들리는 야그로 해운대팀은 동키까지 갔다던데... 그래도 쪼매 아쉽네요. 이번 주 토달을 기대해봅니다.
산지마을 중간 고개까지 잘 달렸습니다. 첨 묵은 월남 쌈밥도 별미이고, 두손으로 싸 묵어야되니, 손이 모자라 술잔에는 손이 덜 갔다는거..ㅎㅎ
그라고 구박 내기의 결정적 증거를 ㅈㅁ 가 들이 밀었거던...
봄날같은 날씨에 콧잔등에 땀 솟을 정도로 뛰었습니다..고성이후 처음 뛰었더니 다리가 묵직하더군요..
월남쌈, 배부르고 별미이긴한테..토달 주당들에게는 역시나 문어숙회집이 어울리는 듯..ㅎㅎ 구회장님 잘 묵었습니다..빈대떡도 함께요..
김상근 선배님 재료 분석 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재료? 기억이 없는데...
월남쌀로 만든 쌈...
아 그쌈, 치과에 들고와 모형, 형틀 만드는데 실험했어. 강도가 안나와서 몇겹 겹쳐서 석고붇고... 열 가소성 수지를 사용해야 될거같네.
구회장님, 빈대떡 잘 무서요. 종종 내기 부탁드릴께요~ㅋㅋ
회장님 내기 자주해요ㅋ
요샌 모 되는게 없네..카드도 안되고 화투도 안되고 내기도 안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