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스 3 - 고린도에서 극장과 오데온에 글라케 우물을 보다!

[바이칼3]

코린토스 3 - 고린도 옛 유적지에서 극장과 오데온에 글라케 우물을 구경하다!

2024년 4월 30일 크레타섬 헤라클레이온(이리클리온) 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테네공항 에 내려

X93 버스를 타고 키피소스(Kigissos 터미널 A) 에 도착해 9.3 유로 하는 코린토스행 버스

를 타고 한시간 가량 남쪼긍로 달려서 펠레폰네소스 반도 북쪽에 자리한 코린토스에 도착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약한 숙소가 아닌 다른 아파트(연립주택)를 소개 받아 체크인을 하고는, 여행가이드북에

코린토스 Korinthos 버스터미널에 Local Bus 는 20분을 달려 8km 고린도 Ancient Korinthos

에 도착한다고 했지만....... 버스가 자주 없는지라 센트럴 이라 불리는 프레토리아 광장에서 택시를 탑니다.

택시는 시내를 빠져나와 10여분을 달려서 외곽으로 나가서는 언덕을 올라가니 작은 마을

이 나오는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 10.5 유로를 내고 내려 8유로 하는 표를 끊어

안으로 들어가 먼저 박물관 부터 보는데,  도자기 들이 수도 많고 모양도 참 아름답습니다.

고린도(코린트) Korinthos 는 BC 5세기 그리스 3대 도시 국가 중에 하나로 성장해 페르시아제국

에 대항해 전쟁에 참가했다는데 세월이 흘러 BC 146년에는 로마군에 의해 도시가

파괴되었다가 그후 줄리어스 시저가 재건했으며 현재 신고린토스의 인구는 3만명이라고 합니다.

여기 도시는 큰 산 자락에 들어섰는데..... 코린트왕 시시포스 Sisyphus 가 죽지 않르려고 한 사실로 제우스를

속인 죄로 처벌을 받았으니 지하 세계 가장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에서 산 꼭대기 까지 절망적으로

바위를 밀어 올렸던 곳인데 바위는 꼭대기에 이르면 다시 떨어지니 이런 일을 끝없이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박물관을 나와 넓은 터에 듬성듬성 서있는 건물과 동상이며 유물로 가득찬 옛 도시를 구경하는데 

여러 유적지 중에 극장 Theater 은 BC 5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3세기에는 해전을

풍자한 연극을 올리기 위해 부분적으로 개조하고 물을 끌어들였다고 하니 오래된 건축물 입니다.

그리고 오데온 Odeion 이라고 있는데, AD 1세기에 아테네의 거부이자 하드리아누스 황제

의 친구였던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기부한 건축물로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음악당이니 자연암반을 깍아 객석을 만들었으며 225년에는 검투장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글라우케 우물  Giauke Fountain  은 오래되었으며  매우 유명한 유적지이니....

코린토스의 왕 크레온의 딸이며 황금 양털을 구하려는 아르고스호의

원정대장 이아손과 결혼하려고 했던 글라우케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원정대를 이끌고 아르고스호를 타고 떠난 이아손이 콜키스(흑해 동쪽 조지아?)에 이르니 반한 적국의

공주 메데이아의 도움으로 황금 양털을 구해 함께 탈출해서 결혼하고는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이아손의 아버지는 이미 펠리아스에게 죽은 후라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하고는

코린토스로 도망치니 코린토스왕 크레온은 딸 글라우케를 이아손과 결혼시키려고 합니다.

그러자 권력욕에 눈이 먼 이아손이 승낙하자 이미 이아손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이 있었던

처 메데이아는 분노해 독이 묻은 옷을 코린트의 공주 글라우케에게 선물을 합니다.

글라우케가 독이 묻은 옷을 입자 온몸에 불이 붙으니 고통을 이기지 못해 신들에게 차라리

우물이 되게 해 달라고 비니.... 불이 타는 딸을 껴 안은 크레온 왕도 함께 죽습니다.

그러자 신들은 그녀 글라우케를 우물로 만드니 경악한 메데이아는 두 아들까지 죽이고

도망치자 상심한 이아손도 아르고호의 뱃머리에 부딛쳐 자살했다고 합니다.

프로필레아 Propylaia 는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 아들 파에톤이 탄

황금 전차상이 있었던 문으로 레헤온 도로와 연결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옥타비아 신전 Temple of Octavia 은 박물관 뒤편에 자리한 신전 E 자리

인데, 주랑은 없어지고 코린트식 기둥이 받치는 아키트레이브만 남았습니다.

산정에 자리한 아폴론신전 Temple of Apollon 은 Bc 5세기에 도리아 양식 38개 가둥으로 지어져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 다음으로 오래되었다는데.... 제관과 여사제 들의 음란으로 퇴폐적 향락 도시의 상징이리고 합니다.

아크로 코린토스 Acro Korinthos 는 575m 산 정상에 위치한 요새로 한쪽은 깍아지른

절벽이고 평탄한 곳은  이중 삼중으로 성벽을 쌓은 천헤의 요새라고 하는데.....

저 까마득한  산에도 계곡에 올라가는 길이 있나 봅니다? 아크로 코린토스 요새는  시대에

따라 그리스, 로마, 프랑크, 투르크, 베네치아 순으로 그 주인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코린트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번갈아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에게 바치는 이스트미아 경기

제전이 열렸으니 제전에서는 육상경기가 주이지만 노래와 춤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산정에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무려 천명(?)의 여사제가 있어 방문자들을 맞으니 타락의

현장으로 불린다지만 지금은 신전은 없고 중세와 근세의 성벽만이 보인다고 합니다?

이 도시 코린토스 Korinthos 는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잇는 코린트

지협에 위치한 도시로 코린트(Corinth) 라고도 불리는데 육상 및

레카리온 항구로 이오니아해와 또 동쪽 켄크레이 항구로 에게해 아테네를 잇습니다.

그리스의 여러 폴리스가 쇠퇴한 동로마 비잔틴 제국시절인 헬레니즘 시대에도 코린토스

Korinthos 는 상업 도시로서 번성하여 “헬라스 의 별”이라고 일컬어졌다고 합니다.

도시는 도기 중심지가 되어 코린트식 도기를 생산하였으나 나중에 그 지위를 아테네에 빼앗겼지만

그래도 위치가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고대에 여러차례 국제회의의 개최지가 되었습니다.

BC 146년 로마가 코린토스시를 파괴했으나 이후 줄리어스 시저 시절인 BC 44년에 재건되어 다시 번영

했으며 신약성서에 “고린도” 라는 지명으로 나오는지라 우리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도시인가 합니다.

코린토스 Korinthos 는 521년과 1858년 지진으로 다시 파괴되었으며 1928년 지진후

재건된 현재의 새 코린토스시는 구 코린토스(고린도) 시의 북동쪽 5 km 의

지점에 있으며 코린토스현의 주도로 코린트만의 연안에 위치하며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고린도 는 새 코린트 시에서 5km, 코린트 운하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아크로 코린트

Acro Korinthos ” 라는 높은 언덕을 등지고 자리한 코린트 옛 도시 유적 입니다.

기원전 7~5 세기에는 인구가 무려 30만명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600년이 흘러 사도 바울이

방문했던 당시에도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 하고 부유한 도시국가 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코린트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북동쪽의 지협에 위치하고 있어 무역활동이 수월했기 때문에 부를

축적할 수 있었으니 BC 8세기부터 BC 6세기 중반까지 주요한 도기 수출국가였습니다.

그리스 세계 전역에서는 동물,  전사,  식물의 모티프의 프리즈로 장식된 코린토스 의

특징적인 작은 플라스크가 발견되니 얼마나 많은 도기를 수출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고대 코린토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들 중 하나는 아크로 코린토스 Akrokorint-hos 라는 유적이

아크로폴리스에 위치하고 있었으니 천명의 매춘부들로 유명한 아프로디테 신전이라고 합니다.

코린토스의 두번째 참주 페리안드로스 치세때인 기원전 7세기에 고전 건축양식 중 세번째인 매우 장식적

인 코린트 양식이 발전했으며 루키우스 뭄미우스가 통치하던 때인 기원전 146년 로마인들이 이

도시를 파괴했으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4년 재건하여 남부 그리스의 정부가 위치하였습니다.

코린토스의 두번째 참주 페리안드로스는 기원전 7세기에 코린트만과 사로니카만 사이에 운하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고 하며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제를 비롯해 여러 지도자들이 운하 건설을 시도했습니다.

로마 네로 황제는 6천명 히브리인 노예를 부려 공사를 시작했다가 3개월

만에 게르만 골족의 침입으로 중단했고 이후로도 여러 통치자들이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결국에는 1893년에야 운하가 개통되었습니다.

아폴로 신전의 단일 석괴로 된 원주 7기와 로마 시대의 아고라 유적이 남아

있는데 베드로와 더불어 유명한 초기 기독교 전도자였던 사도 바울은

서기 51년 처음으로 코린토스를 방문한후 6년 후에 도시를 다시 찾았습니다.

바울은 이때 두 편의 서간을 썼으니 바로 “고린도전서”와 “고린도후서”로 신약

성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 도시가 사람으로 붐비고 부유해진

것은 그 여인들 덕분이었다."  스트라보,  코린토스의  성스러운  매춘부 들이라!

신약성경에는 바오르가 코린트(코린토스) 신자들에게 보내는 2개의 서간이 있으니 고린도전서와

후서이니.... 기독교 단체는 바오르가 세운 코린트 교회를 보려고 성지순례

여행을 오는데 당시는 교회 건물이 선게 아니라 신앙공동체 였으므로 그 유적을 찾을수는 없습니다.

코린트는  BC 4세기에 활동한 그리스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지중해 항해 중에 해적들에게

붙잡혀 노예로서 일생을 마친 곳이니, 그는 어느 폴리스 주민이냐고 물으면

언제나  “세계의 국민"  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나의 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삼광빌라]

유적 여행 즐거우셨나요

[바이칼3]

저야 역사를 좋아하는지라
옛 유적지에 왔다는 감개 정도인데.....

울 마눌은 독실한 크리스찬이니.....
성지순례! 이런 느낌인가 봅니다?

바울에 대해서는 그리스 북부에
데살로니키 서쪽 베뢰아에 바울강단을 보았고

며칠후 몰타섬에 가서 바울이 로마로 가다가
풍랑으로 배가 떠밀려 상륙한 곳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