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당 청소는 정승창 선생님과 함께 한다. 김민정 씨가 앞장서서 교회로 안내하고, 정승창 선생님과 뒤따랐다. 김민정 씨가 예배당 청소를 하게 된 이유와 청소를 어떻게 하는지 정승창 선생님께 설명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하셨다. 정승창 선생님께 소개할 때 ‘대산교회의 다음 세대’라고 했는데, 정말 딱 그런 모습이었다. 한 번도 화내지 않고 청소한 날은 오늘이 처음이지 않을까?
화장실 청소가 끝나고 정승창 선생님이 민정 씨께 예배당 안내를 부탁했고, 김민정 씨는 직원을 한 번, 정승창 선생님을 한 번 보고 씩씩하게 계단을 올랐다. 예배당에 들어와 밀대를 받고 여기저기 청소하기 시작한다. 청소하다 힘들 때는 잠시 서 있다가 다시 여기저기 닦기 시작한다.
김민정 씨가 하는 바닥 청소가 먼저 끝났다. 직원은 아직 마무리가 남아서 정승창 선생님과 앉아 기도하시도록 권했다. 오늘은 정승창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 기도하고, ‘슈(놀이기구)’ 탄다고 자랑하고, 라면 먹자고 손짓하고…. 김민정 씨는 청소 후에도 바쁘다.
오늘 계획은 청소가 끝나면 딸기라떼를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목사님을 만난 덕분에 맛있는 커피를 대접받았다. 김민정 씨의 취향을 잘 알고 계시는 목사님께서 민정 씨께는 커피믹스를, 직원들에게는 드립 커피를 대접하셨다. 그리고 어제 베이킹 수업 후 선물한 딸기 모찌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찹쌀떡 안에 과일이 있어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드셨다고 한다. 커피와 간식을 대접받아 신이 났는데, 딸기 모찌도 맛있게 드셨다고 하니 김민정 씨는 더 신이 났다. 커피를 마시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2025년 5월 14일 수요일, 구주영
오늘은 평소보다 더 열심히 교회를 위해 성도로서 섬김을 다 하셨네요. '오늘은 정승창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 고맙습니다. 동행한 정승창 선생님께서 기쁘셨겠어요. 입주자의 활동처에 가 보면, 가 봐야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김민정 씨도 정승창 선생님께 하는 일을 보여 주고 싶었을 테고, 정승창 선생님도 함께 동행하며 알게 되는 것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최희정
함께 간 정승창 선생님 덕분인가요. 신아름
[2025년 온라인 사례집]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1, 계획 의논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2, 예배에 성공하는 한 해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3, 싫지만 감당해야 하는 일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4, 붕어빵 전도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5, 귀여워서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6, 올해의 마지막 붕어빵 전도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7, 목적이 이끄는 삶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8, 5월에 예배당 청소할 때
김민정, 신앙(대산교회) 25-9, 오늘은 더 열심히
첫댓글 목사님을 뵙게 되어 반가우셨겠어요. 김민정 씨는 취향에 따라 믹스 커피를 드리고, 직원들에게는 근사하게 드립 커피를 대접하시고... 아마 김민정 씨 손님이시니 더욱 잘 대접하고 싶지 않으셨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