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첫 물리학의 강의는 우연하게도 서강대물리학과의 김기용교수님의 강의이었다
나는 첫 강의이므로 물리학과의 교수님을 잘 알고 있지 못했다
그러나 물리학과의 학생들이 말하기를 그분은...으시시한 분이라고 모두 말했다
학생들이 기뻐게 프라이드를 가지고 말하기를...
김기용교수님은 >양자역학의 강의를 모두 암기하시고 가르치신다<고 했다
진심 내가 김기용교수님의 양자역학의 강의(3학점)를 들으니
김교수님은 물리학과 학생들이 말한 그대로 강의하셨다
>양자역학의 강의를 하면서 모두 암기하여 물리학의 수식을 칠판에 적고
손바닥보다 작은 종이쪽지로 그 순서나 다음의 강의를 준비했던 것이다<
김기용교수님은 1930년에 태어나서, 미국의 최고명문대학 UC버클리대학의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이다
서강대 1세대의 물리학과 교수이므로 그 당시의 한국의 물리학과가
전자공학과나 의학과보다 뛰어난 물리학자이었던 분이다
그런데 내가 이 서강대의 물리학과에서 강의를 들었던 때가
1995년이었고, 물론 나는 물리학을 위한 수학등을 많이 공부한 뒤였다
물리학과의 김기용교수님은 이 1995년이 바로 >양자역학의 강의<과 더불어
마지막의 강의를 멋있고...학부가 배울 수 있는 최대의 현대물리학으로
고별의 강의를 하였던 것이다
나는 지금도 그 때의 강의를 받아 쓴 노트가 집을 것이고 또한
나에게 김기용교수님의 마지막 강의는 진심 완전히 잊을 수가 없는 강의였다
그렇게 생각하면 그 때에 김기용교수님의 나이는 1995 - 1930 = 65세이시다
김기용교수님과 나는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며...교수식당까지 함께
걸어갔다...나는 너무나 겸손하여 교수님이랑 같이 식사할 구도 있었는데...
이 강의는 교수님에게는 마지막의 강의이고, 나에게는 첫 물리학의 강의였다
나는 지금도 일반상대성이론과 더불어 양자역학을 공부한다 더우기
서강대에서 배운 수리물리학, 고전역학(해석역학) 그리고 파동과 광학의 노트가
집에 남아있다
지금은 >열역학과 통계역학<의 일본어원서와 영어의 번역서로 공부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 김기용교수님은 나를 진심 좋아하시리라- 물리학을 독어원서로 읽는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현대물리학은 양대산맥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이고 모두 독일의 물리학(Physik)이다
나는 이들 이론을 충분히 독일어로 읽을 수가 있다 ( ^ ^ )
김기용교수님은 그렇게 마지막 빛나는 물질적이고 수학적인 강의를 하시고 떠나셨다
나는 오늘도 물리학 일반상대성이론, 양자역학 그리고 열역학과 통계역학을 연구한다
물리학과와 물리학자 김기용교수님께 배운 것이
저희들에게 위로는 표고5000m의 만년설이며 밑으로는 심해10000m입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의 승리(Victoire de Memoire)입니다 ( ^ ^ )
첫댓글 물리학과 김기용교수님은 65살로 마지막의 강의를 열심히 암기하여 기뻤습니다 그리고 명예교수님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인과응보의 법칙입니다
악한일이 쌓이면 끝이 좋지 못하다 - 이것이 인생의 법칙입니다 ( ^ ^ )
올곧은 학문 연구와 정진의 결실이 후진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자연과학은 검증가능하기에 후배가 더 잇기 쉽다더군요. 인문과학도 좀더 궁구한다면 깊이도 폭도 넓어질거 같습니다. 아직도 하루키 소설에 심취하는 젊은세대는 우리 대한의 자연과학 인문과학의 진수를 찾으려는 통찰이 없는 듯 합니다.
취준생의 스펙쌓기 토익점수가 책읽어도 모두 경쟁구도에 뛰어들게 만드는 책들이라....안타깝습니다.
인랑제님 글 고맙습니다 ( ^ ^ )
저는 그냥 번역으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제가 번역을 열심히 하여, 사람들이 자연과학적으로 쉽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저는 요즘의 젊은이를 언제나 이해합니다
직장이 없다면...그래서 연애도 줄이고, 책도 적게 읽고, 모임이나 놀이도 줄이고~
아쉽습니다 좀더 교양있는 책이나 고전적인 명저를 읽기를 저도 바랍니다 먼저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대학서열도 없어야 하고, 취직도 쉽거나 알바로 먹고 살 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젊은이들이-쳇바퀴에서 벗어나 인생을 포기하고 자기만의 노력을 하라-이런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인랑제님 멋진 밤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