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경기도 안양, 안산, 의정부 등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몰리면서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
7일에는 부산 온천시장 정비사업 시공사 현설이 열린다.
지난해말 한차례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사업지로, 이번에는 입찰 참여조건을 완화했다.
지난해말에는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이내 건설사로 입찰 참여를 제한했는데, 이번에는 50위 이내 건설사로 조건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7-6번지 일대 시장을 개발하는 것이다.
8일에는 안양 호계주공아파트주변지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현설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한라건설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사업방식은 확정지분제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77번지 일대에 아파트 1006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또 이날 울산 중구B-04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현설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SK건설, 현대엠코, KCC건설, 신한 등 6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에 아파트 2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9일에는 안산 중앙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입찰이 진행된다.
현설에는 지명된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위 건설사 중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이 참여했다.
이 사업지는 과거 추진위 단계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던 곳이어서 현대건설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2동 532번지 일대에 아파트 900여 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또 이날 의정부 장암생활권3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있다.
현설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경남기업, 한진중공업이 참여했으며, 이중 금호건설이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검토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435-3번지 일대에 아파트 603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황윤태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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