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남중국해 문제가 중국 및 이에 관련된 당사국들 사이에서만 해결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 [호 남홍 장관은 류 부부장에게] 남중국해에 관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은 2002년에 체결된 DOC와 최근에 채택된 가이드라인들을 따라야만 한다고 말했다." |
또한 호 남홍 장관은 계속해서 발언하기를, 이 분쟁에 관한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상호 이익과 평화, 그리고 우호의 정신 속에서 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구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아세안'(ASEAN)은 지난 7월에 DOC의 실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DOC의 실행을 위한 몇가지 가이드라인들을 설정하고, 향후의 협력을 위한 절차상의 규칙들을 설정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몇몇 아세안 국가들은 석유와 가스가 풍부한 남중국해에 대해 부분적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류쩐민 외교부 부부장은 호 남홍 장관에 대해, 자신의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양국간 및 역내 차원에서 캄보디아와 모든 부문에서 협력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모든 조건 하에서 캄보디아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또한 이달 초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금년이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대화 관계가 수립된지 20주년이 되는 만큼, EAS가 순조롭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류쩐민 부부장은 토요일(11.5)에 프놈펜
에 도착했고, 일요일(11.6)에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