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주 >> 현대 연애 생활 백서
여우화법 - 좋긴 좋은데 솔직하게 말하긴 자존심 상할 때 여우처럼 치고 빠지는 화술
① 맘에 쏙 든 소개팅남에게서 전화가 없다면
‘전화해줘요’라는 심플한 문자를 보내라. 당신의 당돌한 매력에 매력…까진 아니더라도 호기심은 느끼게 될 것. 마침 그 소심한 소개팅남 역시 연락할까 말까 망설이던 중이었다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시추에이션. “왜욧!” 하고 영 쌀쌀맞게 나온다면 “어멋! 엉뚱한 사람에게 보냈네” 하고 딱 잡아떼면 되지.
② 아리송한 이성의 마음을 떠보고 싶다면
“나 너 좋아하는 거 같아, 헤헤!” 하고는 쓱 사라져버린다. 그러곤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할 것. “너 저번에 그거 무슨 소리야?” 하고 물어온다면 그도 당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증거. 감감무소식이라면, 안됐지만 그는 당신에게 개털만큼의 관심도 없는 상태. 뭐 어때? 농담인 셈 치면 되지.
③ 딴 남자랑 손잡고 걸어가다 딱 걸렸다면
황망하게 서 있는 남친을 싹 한번 째려봐준 다음, 가던 길 계속 가라. 남친이 분노에 찬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오거든 적반하장의 미덕을 발휘하라. “멀리서 너 보고 일부러 손잡았어! 넌 질투도 안 하잖아! 내가 어디서 뭘 하건 신경도 안 쓰잖아! 딴 남자랑 손잡으니까 기분 나쁘긴 해? 엉엉엉….”
④ 남친과 싸웠는데 먼저 전화하려니 자존심 상한다면
전화를 걸어라. “이제 화 풀린 거야?” 하고 좋아라 받는 그에게 “어? 뭐야, 씨~ 단축키 잘못 눌렀네” 하고 쌀쌀맞게 응수한다. “누구한테 걸려고 했는데?” “니가 알 거 없잖아!” “너 뻥이지, 나한테 건 거 맞지.” “내가 왜 그런 뻥을 쳐!” “에~ 맞으면서, 에~에~.” 이러면서 은근슬쩍 화해하는 거지, 뭐.
⑤ 진심으로 차이고 싶다면
그에게 찰싹 붙어라. 앵앵거리고, 징징거리고, 떼쓰고, 조르고, 보채고, 비비적대라. 영화 볼 때 10초에 한 번씩 말 걸고, “나 사랑해? 진짜 사랑해? 얼마큼 사랑해?”를 10분에 한 번씩 물어라. 집 대문 앞까지 안 바래다주거나, 촌스러운 머리핀을 사주거나, 맛없는 밥집에 가자고 하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목 놓아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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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좀 퍼갈께요...항상 좋은글 감사하구요 늘 행복하시고요...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쫌 웃기네요 ㅋㅋ^^
퍼용
ㅋ좋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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