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배송사고(?) 열무(7월4일)
봄에 열무와 다른 점이 약간 노릇노릇하면서,
조금 무른 게 있었지만,
그동안 석수농장의 먹거리에 항상 고마워하였던 차라...
"장마철에 이 정도면 좋은거야!"
해거름녘에 도착한 열무!
미리 불려둔 건고추, 믹서기에 팍팍 갈아서
열심히 김치를 담갔더니,
열무김치맛이...
역시나~끝내줍니다.
"왜 이리 맛있는지~!"
힘들게 농사지어,
착한 가격에 보내주신 농부님께 감사드립니다.

3월30일 받았던 석수농장 열무

2~3회 세척한 열무는,

30분 정도 후에 한 번 뒤집어 줍니다.
열무가 절여지는 사이에 양념을 준비합니다.^^

쪽파, 김우순님네 유기농당근,양파,청양고추,마늘

다시마 육수에 담가둔 건고추

불린 건고추,다시마육수,다진 생강(냉동시켜둔), 마늘,양파

어느 정도 갈아진 다음, 식은 밥과 새우젓 넣어 갈아줍니다.

멸치액젓


쪽파,양파,당근,청양고추

1시간여를 절인 열무는 2~3번 가볍게 헹궈서 물기를 대강 빼준 다음,

고춧가루 약간 추가하고...간은 이 상태로 맞은 것 같아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친정엄마가 하셨듯이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줍니다.


열무김치

막 버무린 열무김치,따끈한 밥,고추장과 참기름 한 수저

열무비빔밥

쌀뜨물에 다시마 넣고 10여분 끓인 다음,
된장 풀어서 조선호박 쑹덩쑹덩 썰어넣고 푹 익도록 끓입니다.
작년 이맘쯤 이정배님이 판매하셨던 자연산 다시마입니다.
재배 다시마맛과는 차원이 다르겠지요.ㅎㅎ

바지락살,다진 마늘,청양고추,양파,대파,표고버섯가루,고춧가루

조선호박된장찌개를 넣어 비벼도 아주 맛있어요.

열무 된장비빔밥
첫댓글 아! 맛있겠다~~~군침이 넘어가네요....
특별한 솜씨 없이~대충 버무려도 맛난 걸 보면,
역시 원재료가 좋아야~음식맛이 삽니다.^^
츄~~~릅!!! 침 넘어가요. 넘 맛있겠어요.
열무김치 비벼먹고,
땀 흘려 볶아놓은 옥수수차 끓여,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마셨더니...시원하면서, 고소함이~최상입니다.
꼴깍~침이 저절로 넘어가요
어릴 적, 일주일이 멀다하고 김치 담그시던 엄마, 곁에서
구경할 때...침 꿀꺽꿀꺽 많이 삼켰드랬습니다.ㅎㅎ
울집김치 하고 맛~~~이
달라보이죠 ㅋㅋ
배워도끝이없는 김치요리
아~그런신가요.
친정엄마가 열무김치 담그실 때...
기억을 떠올리며 담급니다.
전라도식이라...다른 지방과는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절로 침이 고여요
솜씨 좋습니다
오늘은 모두 맛갈스런 요리만 올리시니
이 시장끼를 어떻하나요 ㅎㅎㅎ
다들 살림의 고수들이신데요.ㅎㅎ
특별나지않지만, 좋은 먹거리 얻어서 열무김치가 맛나게 담가졌길래~ㅎㅎ
고맙습니다.^^
어휴



먹다가 숨 넘어가면 책임지세요
으아
음식 골고루 잘 하시면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생 김치일때나 익혔을 때나...
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혀줄 열무김치가 대세입니다.^^
전 다 먹을 수 있어여

모처럼 햇볕이 쨍쨍~손빨래를 했더니,
엄청 덥습니다.
김갑수님네 8년된 더덕으로 담근 효소, 시원한 더덕차 한 잔 드세요.^^
너무 너무 맛있게 잘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항상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 이거보니,배고파요~~
맛나겠어요~~ 따라해볼래요~~^^
가스불 켜는 것도 두려운~아주 더운 날,
열무김치가 비상반찬으로 안성 맞춤일 듯 싶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어요. 엄마가 하셨던 그 기억대로!
어렸을 적, 학독에 건고추 갈다가, 마늘,생강, 식은 밥, 젓갈 넣고 갈다보면,
온 몸에 땀이 흥건하였지요. 그때는 무지 힘들었지만,
맛있는 (열무)김치에 식은 밥 올려서...그 자리에서 맛있게 먹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면 빙그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속의 음식이랍니다.^^
이리 정성들여 만드시는데 당연 맛나겠지요~~
너무 잘하시는것 같아요~~
정말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싱싱하고 좋은 먹거리, 착한 가격에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있습니다.
수고하십니다.^^
어제 온 열무는 쌈용으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콩밭 열무처럼 연하고 쌈싸름한 맛이~!!!
된장 항아리에 묵은 된장과 햇 된장을 합쳐서,

이었어요.
청양풋고추 얹어서 싸먹었는데요.
맛
오늘 아침에,
7월9일에 도착했던 열무, 마지막 남은 걸...씻었는데요.
어쩌면 이렇게 상태가 좋은지요.
역시나...석수농장의 무농약열무가 최고입니다.^^
긴 장마철에...콩밭(?)의 열무맛을 원없이 즐기고 있어요.
선미
고향 친구 이름이네요~~~
정말 맛나보이네요.
아~그러세요.
아주 흔한 이름이라서ㅎㅎ.
저희 친정집에 딸들이 많아서...
그때 그시절 라디오 연속극 주인공이나
영화주인공 이름을 따서...이름을 지으셨다고 하십니다.(아버님 말씀에)만,
제 이름은 거기에도 있질 않더라고요.ㅎㅎ
맞아요~^^ 남도의 열무김치 이리 담더이다. 우리 할머니 학독에 홍고추 풋고추 식은밥등...넣고
학독에 벅벅 갈아서 참으로 맛나게 담아 주셨던 열무김치...
고선미님 덕분에 잠시 친정할머니가 그리워집니다. 눈으로도 이리 맛나게 보이니
얼마나 맛나셨을지...^^
저희집 안방 벽장(방처럼 생긴)속에는 항상 건고추가 있었어요.
그 건고추 불려놨다가, 일주일이 멀다하고 김치를 담았어요.
아주 어렸을 때...대야에 물 받아서 항아리를 띄워서 빨리 시어지는 걸 막았고.
그 다음에 스티로폼 아이스박스, 그리고 냉장고...이리 바뀌었지요.
그 때 단련된 실력으로 담은 김치랍니다.ㅎㅎ
김우순님, 보내주신 유기농당근 단단하면서도 진한 당근향.
날마다 음식에 빠지지않고 넣어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보면, 농사지으신 분의 마음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선미님^^ 네에...맞아요^^ 벽장소 창고^^ 그 곳에는 참으로 맛난게 많이 있었지요.
저흰 우물에 동그란 플라스틱 김치통줄로 메달아 놓고 시어지는거 방지했더랬어요.^^
그냥 추억여행하고 온듯 싶어요. 고맙습니다.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시어요^^
침이 도네요~너무 맛있어 보여요~
네~이렇게 해보세요.
제가 만들면서 그때그때 찍어놨거든요.
바쁜 딸이 나중 시집가서 잘~만들어먹길 바라는 마음에...
매일매일 음식 만들면서 저장해놓고 있습니다.
ㅈ도 열무 잘받았습니다...
너무도 연하고 아삭한 김치가 탕생했어요...
담아서 열무국수도하고 비빔국수도하고.너무 일요일을 행복하게 보냈답니다...
좋은 먹거리 주셔서 감사..
대추방울이도 맛있고 토마토도 다른데치보다 맛있어요....
정말 행복한 주말이셨겠네요.
저도 토마토 주문해놨는데, 내일쯤엔 도착하겠지요.^^
님의 레시피대로 저도 어제받은 열무로 열무김치 후다닥 담았어요....
와우....이제껏 열무김치 몇번 담아보지 않았지만....
어제 담은 열무김치 웬지 맛날거 같아요...
아침부터 열무넣어서 폭풍흡입하고 왔어요....ㅎㅎㅎㅎ
저희집은 어제 배
된 열무로 쌈을 싸먹었답니다.
이었답니다.
맨된장에 청양고추 올려서 먹어도, 콩밭 열무처럼 맛있었고요.
돼지고추장불고기를 열무에 싸먹으니, 그 맛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