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3일 토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은 설 연휴 주말 미세먼지가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가정 예배를 통하여 복을 받고 새롭게 다짐하며, 덕담도 많이 나누셨는지요?
- 코로나 시대를 통하여 아름다운 가족 모임의 전통이 깨어지는 모습을 경험하는 명절의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 봅니다.
- 그러나 잘 극복하기 위하여 코로나 시대에 조용히 집에서 쉬고 복된 주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시고 보내드리는 말씀 묵상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새로운 결단과 새 힘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예레미야40장 1-6절}
1.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풀려난 후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 재난을 선포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4.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풀어 주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거든 가자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좋게 여기는 대로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하니라
5.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의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도록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 살거나 네가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사령관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6.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7.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 제 목 ◑◑◑◑
◗◗ 예레미야의 석방과 그다랴가 유다의 총독이 됨
◑◑◑ 본문 이해와 요약 ◑◑◑
◗ 40장에서부터 46장까지는 유다 왕국이 멸망하고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 간 후 남아 있는 백성들과 그들이 행한 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 바벨론 왕이 유다의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에게 포로에게 풀려난 예레미야와 포로 되지 않고 유다 땅과 각처에 흩어졌던 유다인 들이 모여든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본문 40장에는 앞부분과는 다르게 예언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고 유다 땅과 그 주변에 흩어진 유다 백성들이 다시 모이는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고 있으며 또한 바벨론 왕은 그다랴를 유다 총독으로 세웠습니다.
◈ 이제 40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돕는다면, 우선 1-3절에서 예레미야가 포로에서 풀려나왔습니다.
- 그리고 4-6절에서 예레미야가 그다랴에게 가서 남아 있는 백성의 지도자가 될 것을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 또한 7-12절에서 하나님께서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베푸시고 사랑으로 돌보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 바벨론이 세운 유다의 첫 장관은 그다랴로서, 그의 이름은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라는 뜻인데, 그는 예레미야를 보호한 아히감의 아들이며 또한 경건한 서기관 사반의 손자로 요시야 왕의 비서관이었습니다.
-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을 바벨론으로 끌고 갔으며, 남은 백성들을 다스리기 위해 그다랴를 장관으로 임명했으나 그는 두 달 만에 이스마엘에게 암살당하게 됩니다.
- 그리고13-16절에서
요하난은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을 아무도 모르게 죽이자고 제안했습니다.
- 요하난이 이렇게 제시한 이유는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이려 하는데, 그가 죽게 되면 백성들이 흩어지고 남은 자들이 멸망을 당할까 염려해서입니다.
- 그러나 그다랴는 요하난을 믿지 않고, 그의 제안을 거절하게 되는데, 우리는 여기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지혜롭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함을 보게 됩니다
◈ 이제 본문을 적용할 수 있는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먼저 1-3절에서 불신자들조차 성도인 우리의 삶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그리고 5,6절에서 참지도자는 백성의 고통을 외면치 않고 그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자입니다.
- 한편 7,8절에서 믿음을 지닌 자는 인격과 삶 또한 아름답게 가꾸어가게 마련입니다.
- 그리고 9절에서 지도자가 하나님의 뜻을 받들 때 비로소 타인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예레미야의 석방에 관한 보충 설명과 그다랴의 정책 그리고 이스마엘의 그다랴 암살 음모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 바벨론 왕에 의해 유다 총독으로 세움 받은 그다랴가 유다를 다스리자 각처에 흩어졌던 유다 백성들이 모여든 것을 통해 우리는 지도자의 인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 패망한 유다 백성의 남아 있는 이곳에는 가난하고 아무 쓸모없는 사람들만 남겨졌는데, 그들 중에는 서로 화합되지 못하고 반란의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있었다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 어떤 상황에 있든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화합 될 수 있다면 남겨진 유다 백성도 큰 힘을 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마찬가지로 성도들 역사 교회 내에 어떤 일이 있다 해도 결코 분리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따라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해 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영적 지도자는 섬길 때에 빛이 난다. {예레미야40장 5,6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참지도자는 백성의 고통을 외면치 않고 그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사명자입니다.
▷ 5-6절을 살펴보면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의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도록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 살거나 네가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사령관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예레미야가 바벨론의 군사령관인 느부사라단의 제안으로 바벨론에서 느부사라단의 보장 하에 편안하게 안락한 삶을 누리는 것 대신에 바벨론 침공으로 완전히 황폐화되었고 철저히 버려진 유다 땅과 미천한 백성들 가운데 거하며 살기로 한 선지자의 생애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정말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가기만 하면 그곳에서 이전과는 달리 좋은 환경 가운데서 편한 생을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뭐라 해도 자신이 그들 가운데 세움을 입은 영적 지도자임을 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 그는 연약한 백성들이 황폐한 땅에서 고통 중에 살아가며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홀로 호의호식 하는 것이 지도자로서 결코 합당치 못한 처신이란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이에 그는 바벨론으로 가지 않고 유다 땅으로 가 그곳에 머물렀던 것입니다.
- 이사야 35장 3-4절에서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라고 하였습니다.
- 멸망당한 자신의 조국, 패망한 땅에서 신음하고 있는 자신의 민족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앞섰으며 그들과 함께 그 고통을 나누고자 했던 것이기에 그의 자세는 그가 참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 지도자임을 깨닫게 합니다.
- 그래서 예레미야의 이와 같은 자세는 성경에 제시된 참된 영적 지도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 마태복음20장 27-28절에서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영적 지도자들은 백성들과 자기 자신의 운명을 항상 동일시하였고 백성들이 고통당할 때 그들의 형편을 결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 도리어 자신은 평안과 번영을 누릴 수 있음에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아가 연약한 자들, 고통 받는 백성들 가운데서 그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기를 자처하였던 것입니다.
- 그 대표적인 예로 신약 시대 대표적 영적 지도자로 꼽히는 바울 사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그는 끊임없는 선교 사역을 인하여, 또 선교 사역 중 닥치는 수많은 고난과 환난으로 인하여 그야말로 자기 몸 가누기도 힘든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 사도행전20장 35절에서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변보다 하나님의 교회와 교회 안에 연약한 지체들을 염려하고 걱정했습니다.
- 고난 받는 그들과 고통을 나누기를 원했기에 고린도후서 11장 28-29절에서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 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아니 하더냐” 라고 하였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들, 따르는 자의 고통의 자리를 외면치 않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신앙 지도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 성도들에게 귀감이 되고 영원히 존귀한 지도자로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 예수님은 수많은 죄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인류를 영원히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낮고 천한 자리에서 사람들을 묵묵히 섬기시고 그들의 고통과 질고를 체휼하시며 심지어 십자가에 자기 목숨을 내어주심으로 구원을 이루신 우리 영혼의 영원하시며 유일한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지금 나의 신앙 자세는 이기주의인지 아니면 이타주의인지 어느 쪽에 가까운지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낮은 자와 고난 받는 자와 함께하고 섬기는 자세가 있는지? 진정한 영적 지도자의 자세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영적 지도자는 섬길 때에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사명 자는 항상 낮은 자와 함께 하는 삶이 복입니다.
- 하나님의 복음을 위한 사명 자는 낮은 자와 함께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섬기는 자가 복됩니다.
- 그다랴와 바울처럼 예수님의 마음으로 낮은자를 섬기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 복된 삶이 됩니다.
- 세속 가치관은 조금만 높은 자리에 앉게 되면 자기 일신의 평안이나 이익만을 내세우며 약한 자들과 자기를 따르는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지도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 심지어 그들 중에는 자기 안일과 편리를 위해 약한 자들을 멸시하고, 또 자기를 따르는 자들을 이용하고 그들로 더욱 곤고한 삶을 살도록 만드는 악한 이들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이런 세태를 보면서 결단코 본받아서는 안 될 것이며, 도리어 나는 형제와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나보다 약한 자들을 돌아보며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체휼하는 삶을 살고자 결단 해 봅시다.
-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교회 직분자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명분과 권위를 내려놓고 예수님 같이 더욱 겸손한 자세로 낮아지고 섬김의 삶으로 선한 영향력으로 이끌어 가야 할 것입니다.
- 그러므로 본문의 예레미야의 참된 신앙과 참된 영적 지도자의 면모를 통해서 진정 고통 중에 처한 자를 외면치 않으며 그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삶을 살아 내도록 결단하여 약한 자와 병든 자를 돌보며, 그들의 고통의 자리에 나아가 그들의 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주며 위로와 힘을 세워주는 선한 영향력으로 섬기는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아 내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