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많이 먹고 다시 왔슴니다~^^
땅번지마을에 하루를 님들에게 소개하고,추천 하고픈 마음에 밥 많~이먹고~
하동군 악양면에 소재하고 있는,지리산 자락에 포근히 앉혀져있는 땅번지 마을에서 아침을 설렘속에서 시작을 합니다.
새벽까지 다담을 나누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도통 잠이 오질 않는다..
잠자리가 바뀐탓도 있고 날이 밝으면 마을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설렘속에 아침을 맞았다.
아래층에서 안주인에 목소리에 세사람이 동시에 벌떡..
대층 씻고,언니 한분은 새벽에 씻고 잣으니 그냥 분장에 들어간단다? 참나원..난 않씻었는데...
여자들은 여행을 떠나면 불편 한것이 참으로 많다.
특히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민낫으로 밖으로 나선다는게 ...
바쁜마음에 대충 분장을 맞치고 이사님과 안주인을 따라 찻집으로~찻집에서 아침을??
'금향다원'아침먹을 집의 문패이다~
예쁘게 지어진 이츰 토담집이 기분을 좋게한다.
마을 위쪽에 자리한 '금향다원'으로가는 마을길에는 통영에 미술인들이 그렸다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밥먹으러가는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물론 먹는다는것 자체가 행복이지만 거기에 덤으로 받은 즐거움이였다.
특히나 골목마다 보초를 서고 있는 부엉이 그림들이 인상적이였다.
다원 쥔장의 정성이 가득 담긴 아침상을 받고 보니 늦장부린 자신들이 조금은 민망 하다.
어디서 이런 밥상을 받아 보랴...맨날 차리기만 했지..쩝쩝
지리산자락에서 체취한 두릅,산취,돌미나리.산체 장아치.쑥과냉이를 넣어 끌인 된장국에서 아련하게 향기가 올라온다.
국 한수저에 입안이 쑥향으로 가득차고 산나물 한입에 머리가 맑아지는듯 하다.
행복한 아침을 배두드리게 먹고 (저는 밥두공기..)이사님의 안내로 마을를 귀경~
지난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 하고 있는 마을은 화장을 하지않은 민낫?이랄까? 살아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그대로, 그렇게 그곳에 있었슴니다.
바람이 불면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뒤집어 쓰는 지리산 같이 그냥, 그곳에, 그대로, 그렇게 남아있는 마을 이였슴니다.
저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조금은 싸아 했슴니다..지금생각해보니 엄니 생각이 낫던것 같슴니다...
꼭,엄니가 어딘가에서 부를것 같았거든요~^*^
마을를 떠나 주변 꽃구경을 시작 했슴니다,온천지가 꽃으로 덥인 이봄에, 우리는 가장 벗꽃이 많은 하동이니까요~^*^
이장님,( 이사님보다는 정겨원 이장님으로)의 자랑으로 시작한 꽃구경은 10년치를 한꺼번에 본듯 하였슴니다.
섬진강을 가운데로한 하동과구례를 오가며 명소를 꼭꼭 집어서 원없이? 꽃 일주를 하였슴니다.
점심을 전라도에서,저녁은 경상도에서~^*^평사리 최참판댁과 섬진강을 그림같이 보았고 벼랑끝에 너무나 아름답게 얹혀저 있는
사성암,오산에서 바라본 지리산의천왕봉~형제봉의 허리에서 내려다본,땅번지마을~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가슴에 담아서 올봄에는 봄 앓이가? 없을것 같슴니다~^*^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인이 되고 싶은 우리 님들을 닮은
이 늑대는 무얼 기다리는 걸까요~??
마을에 자라는 대나무로 황토방 등갓을 만드신 주민이 이장님께 자랑을 하십니다.
어느세 마을 주민이 된듯 합니다~^*^마을 봄단장이 한창 입니다.
이 부억에서 우리입에 밥이 들어 갔겠지요~?
마루가 정겹슴니다.(못난이 삼형제..)
도깨비가 나올까요?
여름에 이 들마루에서 별바라기를 하고 싶슴니다..
지리산 칠성봉?
달리는 차안에서도 이러듯이 아름답슴니다~
문을 열면 볼떼기가 떠질것 같은 눈깔 사탕을 팔것 같슴니다~^*^
예배당 종소리가 날까요~?
부자동네 최참판댁 마을 입니다~
개복숭아 꽃이 이쁩니다.
내려다본 평사리.
머무나 아름다운 섬진강요~~~~~~~~~~~~
땅번지 이장님(이사님)도화꽃에 매료 되셨네요~^*^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터널~
달리는 차안에서도 들이대면 작품 입니다~^*^
지리산 산자락에서 따오신 고사리~
바닷물과 밋물이 만나야만 피어나는 섬진강 벗굴 이랍니다.
섬진강 축체 랍니다~등산객이 흥에겨워 못참고 튀어나오셨슴니다~^*^
우아한 배꽃?
조상님들의 건축솜씨는 세계 최고~!!
중생들의 소원이 기와장에 가득 합니다.
사성암에서 내려본 섬진강.
지리산형제봉 산허리쯤 에서 내려본 악양면 풍경입니다. 제생각에는 10시방향 맨위로가 땅번지 마을이 아닐까 합니다.
마을 땅번지 였슴니다~^*^
첫댓글 좋은 곳만 골라서 다녀오시는듯 싶어요^^ 세분중에 어떤분이 꽃님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세분다 건강한 모습의 밝은 표정의 아름다움은 자연과 함께 동화되어 오신듯 하네요^^ 항상 좋은곳 맑은 공기가 있는곳이라면 달려가시는 꽃님!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