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6 (토) 文대통령, 5월 9일 靑 떠난다… 취임식 참석 후 양산행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일인 5월 9일 집무 후 청와대를 떠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5월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후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4월 15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퇴임 일정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5월 9일 밤 12시까지로 대통령이자 국군 통수권자로 마지막까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지난 4월 5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그 공약의 취지는 십분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시 박경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5월 9일 밤 12시까지 청와대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정확히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당선인측 계획에 맞춰 5월 9일 떠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5월 9일 밤에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후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낼 사저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마련해 놓은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취임식 직후 KTX를 타고 사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에서 통도사역(울산)까지 KTX로 이동한 뒤 차량을 타고 사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월 2월 25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를 나온 뒤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임기는 전날 자정을 기해 끝났지만 이명박 당시 당선인 측의 배려로 대통령이 아닌 신분으로 몇 시간 더 청와대에 머문 셈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한 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봉하마을로 향했다. 서울에 사저가 있었던 전직 대통령들은 임기 마지막 날 오후 늦게 청와대에서 나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 오후에 청와대를 나왔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도 임기 마지막 날 자정이 되기 전 서울에 있는 사저로 이동했다.
박근혜에 "尹 신분 보장하라"… '尹 뒤엔 김한길'
“윤석열 검찰총장은 대통령감으로 어떻습니까.” 2년 전 어느 날 김한길 대통4월 11일 김한길 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 재직 중일 때부터 서로 교감을 갖고 대선 준비를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한길 위원장은 “10년 전쯤부터 윤석열 당선인과 인연을 맺어왔지만, 윤석열 당선인의 정치 참여를 설득하기 시작한 것은 그의 검찰총장 사퇴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정치참여를 선언한 6월 사이 어느 즈음”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모습을 보며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란 생각이 확고해졌다. 다만 보수진영 후보들은 대부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덕을 보며 커왔던 사람들”이라며 “두 사람에게 빚이 없는 인물이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윤석열 당선인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엔 아이디어 차원의 고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윤석열 당선인의 숨은 ‘킹 메이커’였던 셈이다.
◆ 박근혜 만나 “윤석열 신분 보호” 요구
김한길 위원장과 윤석열 당선인의 인연은 2013년 10월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검찰 국정원댓글수사팀장이던 윤석열 당선인은 윗선의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주목받았다.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유명한 윤석열 당선인의 발언이 나온 자리였다.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김한길 위원장은 국회 법사위원이 아닌데도 법사위 국감장을 찾아 윤석열 당선인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봤다. 이어 다음날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김한길 위원장은 “윤석열 지청장의 증언을 통해 진실의 상당 부분이 국민 앞에 드러났다”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개입 사실을 감추려는 권력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는 오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거대한 권력에 맞서 외롭게 싸워온 수사팀 검사들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김한길 위원장은 그해 8월부터 100일간 서울 시청광장에 펼친 천막당사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의 특검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었다. 야당 당수의 천막 농성에 부담을 느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김한길 위원장과 영수회담을 했는데, 당시 김한길 위원장의 요구 사항 중 하나가 “윤석열 검사 등을 비롯한 수사팀의 신분 보호”였다. 하지만 이듬해 1월 윤석열 당선인은 대구고검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을 받았다.
◆ 숨은 ‘킹 메이커’… 쓴소리 총대
그런 과정에서 인연을 맺게 된 윤석열 당선인과 김한길 위원장은 이후에도 부부동반으로 식사를 하는 등 교류를 이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사퇴 직후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부상했을 때 뒷배경에 김한길 위원장이 있을 것이란 얘기가 여러 경로를 통해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한길 위원장은 철저히 외부 노출을 피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가 불투명하던 지난해 11월 윤석열 당선인은 김한길 위원장을 후보 직속의 새시대위원장에 임명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민주당 대표 출신인 김한길 위원장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선 견제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특히 김 위원장의 공조직 합류가 대선 이후 정계개편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여러 뒷말들은 무시하고 묵묵히 뒤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도왔다. 지난해 연말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도 김 위원장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선대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김 여사의 기자회견 여부를 두고 굉장히 고민했다고 한다. 김한길 위원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기자회견 아이디어나 사과문 초안에 김한길 위원장이 많이 관여했다”며 “윤석열 당선인을 설득하는 역할도 김한길 위원장이 맡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회견 이후 당 안팎 인사들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직접 전하기 어려운 의견 등을 대신 말해달라고 부탁해 김한길 위원장이 ‘총대’를 멘 적도 적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尹정부 성공 못 하면 굉장히 괴로울 것 같다”
폐암으로 2~3년간 투병 생활을 한 김한길 위원장은 현재 극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한다. 그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 광장동 자택에서 이촌동 개인 사무실까지 편도 18㎞가량 거리를 매일 출ㆍ퇴근하고 있다. 한번은 이촌동 사무실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이 한 쪽에 세워진 자전거를 보고 “누가 타는 겁니까”라고 물어 김한길 위원장이 “제가 타는 겁니다”라고 하자 “건강은 다 회복되신 거네요. 그럼 일하셔야죠”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김한길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도 마다치 않고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이 못 되면 내가 굉장히 괴로울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가령 당선인이 어떤 부처의 장관을 돕기 위해 당신이 가서 차관 같은 거 하면서 도와주면 어떠냐, 그러면 제가 그 일을 기꺼이 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드러난 윤석열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은 한번 신임한 사람은 반드시 중용하다는 것이다. 김한길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에서 모종의 중책을 맡을 것이란 게 정설이다.
한동훈에 새 칼 쥐어준 윤석열… 노림수는 '그것'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으로 정치권과 법조계가 격랑에 휩싸인 상황에서 민주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윤석열 당선인의 사법공약을 제대로 이행해줄 '최상의 카드'라는 것이다.
4월 14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의 한동훈 후보자 발탁은 '검수완박'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맞불 성격이 짙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검수완박' 완결로 검찰 수사권이 없어지더라도, 한동훈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자격으로 특검을 발동하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민주당을 겨냥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 2014년 제정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상설특검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이해관계 충돌이나 공정성 등을 이유로 특별검사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대통령 제청을 통해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상설특검을 발동할 수 있다.
'한동훈 카드'가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대비하는 차원을 넘어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란 해석도 나온다. 민주당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6개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의한 '검수완박' 법안에는 검찰의 6대 범죄(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방위산업, 대형참사) 수사권을 법무부 장관 산하 혹은 장관 입김이 닿는 '한국형 FBI' 등 별도 수사기관에 부여하는 게 골자다. 지방검찰청의 한 간부는 "검찰에서 수사권을 떼어 내도 수사권을 넘겨 받은 기관이 법무부 영향권에 들어오게 되면 한동훈 후보자가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은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를 결정해 문재인 정부의 대척점에 서 있었다. 당시 김한길 위원장은 “윤석열 총장이 정치권에 등장한다면 폭발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출범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던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과 달리 하마평에 오르지도 않았던 한동훈 후보자가 '깜짝 지명'된 것도 결국 '검수완박'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한동훈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될 것은 모두가 예상했지만 법무부 장관 발탁은 최근에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묘수가 될지 악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검수완박이 한동훈을 호출한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물론 한동훈 후보자가 검찰 내 대표적인 '윤석열 라인'으로 윤석열 당선인의 사법 공약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검찰 인사와 사정 업무가 법무부 장관에게 쏠릴 것으로 보여 장관의 위상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공산이 크다. 믿을 만한 사람을 앉힐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윤석열 당선인이 한동훈 후보자를 정치적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법무부 장관을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은해 · 조현수, 도주 전 나눈 편지… "난 너의 주인님"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한 이은해(31·여)와 조현수가 도주 직전까지 살았던 인천의 한 빌라 우편함에 다수의 우편물이 쌓여 있다. 우편물은 대부분 세금 미납 고지서와 수사기관 통지서, 카드회사 고지서 등이었다. 우편함 앞에는 이씨가 도주한 그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납부하지 않은 수도요금과 전기세 고지서가 붙어 있었다.
이 우편물 속에서 집 계약 후 얼마 되지 않아 그해 3월에 예천을 방문했다가 333일 뒤에 전해주는 엽서 발송 서비스를 이용한 흔적도 확인됐다. 당시 서로에게 쓴 엽서가 발송되면서다. 이들은 도주해 이 엽서를 수령하지 못했지만 우편함에는 그 엽서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이씨는 엽서의 보내는 사람란에 '너의 주인'이라 적어 넣었고, 받는 사람란에는 '조웬수'라고 적어 넣었다.
조씨는 보내는 사람란에 '현수 시종님'이라 적었다. 이들은 급하게 도주한 듯, 이씨의 차량은 집 앞에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이씨와 조씨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지난해 12월14일 도주했다. 검찰은 3개월 뒤에도 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올 3월30일 이들을 공개수배했다. 그러나 공개 수배 16일째에도 이들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4월의 봄날 단상....... 옥녀봉 - 남원로 - 명륜로
4월의 청명한 봄날.......
09:35 구곡택지를 지나 옥녀봉으로.......
조팝나무꽃이 한창인 옥녀봉 들머리에.......
옥녀봉 오름길 계단.......
신록으로 물든 4월의 옥녀봉........
복사꽃........
10:10 해발 231m의 옥녀봉 정상에.......
제비꽃
산사나무........
분꽃나무.........
명봉산 - 배부른산 조망..........
치악산 조망.......
양지꽃.........
층층나무..........
황새냉이......
단구근린공원의 마지막 벚꽃..........
남원주중학교........
하얀민들레
방풍나물........
노란민들레.......
천매봉........
하양공원........
천매봉길.........
충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 남원로
리모델링 공사중인....... 옛 원주소방서 자리의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준공을 앞둔...... 더샵 3차
정상주유소....... 휘발유 1953원 / 경유 1863원
원주시 명륜2동행정복지센터
11:40 명륜1동의 만대막국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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