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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국보문학/ 주간 한국문학신문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바람 쐬고 싶다
최윤환 추천 0 조회 27 18.05.04 10:0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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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5.04 22:00

    첫댓글 요즘은 가로수길에 이팝꽃이 피었어요
    그리고 아까시 꽃도요
    나가면 볼게 많네요

  • 작성자 18.05.04 22:09

    제 시골집 앞밭에는 이팝나무가 있고.
    윗밭 왕대나무 숲에는 아까시가 있지요.
    올 3월 시골에서 잠깐 머물 때 아카시 묘목을 캐내고는 그 자리에 목백일홍 네 그루를 심었지요.

    오늘은 울고 싶대요.
    늙은이가 시골 내려가지 못하고는 손녀, 손자(기저귀를 참)이 오면 돌봐주려고... 며느리네는 전월세 사는데 아파트 수리가 다 끝난 모양인지 오늘은 아이들을 맡기지 않대요. 나만 종일 집에서 기다리다가 바람 맞고...
    사실은 시골 내려가야 했는데... 아내가 영 움직이려고 하지 않네요.

    그래요. 내일은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석촌호수를 돌던가, 아니면 양재동꽃시장에 나가서 화목이라도 봐야겠네요.
    지하철 타고 가니 묘목은 살 수 없고...

  • 작성자 18.05.04 22:16

    @최윤환 제 귀에는 '동구 밖 과수원길 아까시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가...' 들리네요. 상상의 소리가 되어...
    카페에서 잡글 쓰는 것도 그렇고... 아무런 영양가도 없는 잡글...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흥얼거리면서 댓글 답니다.
    서해안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서낭댕이를 떠올립니다. 엄니 땅속에 묻고는 서울 올라온 지가 3년 넘었고...
    퇴직자의 무능과 무기력이... 오늘 종일 새(조류)에 대한 책 두어 권을 보면서 마음을 달랬네요.
    자꾸만 길 떠나고 싶은데..

    댓글 쓰다보니 다시 웃기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조 선생님. 댓글 달아주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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