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2.) 갑진년 백중기도 3주차 법문/ 방황을 끝내고 제자리를 찾게 하는 백중기도
부처님께 불법에 또 수행 단체인 승가 불 법 승 삼보에 귀의하신 분들은 과거로부터 지어온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또 소원을 이루고 깨달음을 얻고 성불하는 그 코스입니다. 그 과정입니다. 더 나아가서 상세선망(上世先亡) 조상님들이 모두 극락왕생 하시고 인연이 이어져 있는 사랑 깊은 모든 분들도 우리 불자들의 기도, 축원, 수행과 작복 그 공덕으로 이와 같이 업장소멸하고 소원성취하고 또 이 몸을 졸업하면 극락왕생하는 그 가피를 모두 입게 됩니다.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도 그 내용입니다. 한 번 보겠습니다.
[불설우란분경] 52쪽 다섯 번째 줄부터 같이 읽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목련에게 이르셨다.
“너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깊게 얽혔으니, 너 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느니라.
네가 비록 부모에게 효순하기로는 온 천지의 이름을 떨치나, 너뿐만 아니라 천신(天神)이나 지신(地神)이나 사마외도(邪魔外道)의 도사(道士)나 사천왕신(四天王神)의 힘으로도 역시 어찌할 수 없고, 다만 시방 대중 스님의 위신력이라야 비로소 구해낼 수 있느니라.
내 이제 마땅히 너를 위하여 너의 어머니를 구제하는 법을 말하여, 온갖 고난에서 벗어나고 모든 죄와 업장을 소멸하게 하리라.
시방 대중 스님들은 7월 15일에 자자(自恣)를 하느니라.
그때에 마땅히 칠세(七世)의 부모와 현재의 부모와 액란중에 있는 자를 위하여 온갖 음식과 과실을 모두 갖추어 큰 그릇에 담고, 향유로 불을 밝히고, 자리를 와구로 깔지니라.
이와 같이 세간의 온갖 훌륭한 공양구를 모두 갖추어 동이에 담고, 시방의 모든 대덕 스님과 여러 스님들을 공양하여라.
이날을 당해서는 산간에 선정(禪定)에 들거나, 혹은 사도과를 얻었거나, 혹은 나무밑에서 경행하거나, 혹은 여섯가지 신통이 자제하여 성문(聲聞)이나 연각(緣覺)을 교화하거나, 혹은 십지(十地)에 이른 대보살이 방편으로 비구의 몸을 나투신 그 모든 거룩한 스님들이 대중 가운데에 함께 있어서, 일심이 되어 발우(鉢盂)에 담은 공양을 받게 되느니라.
청정한 계를 갖추신 성스러운 스님들의 도는 그 덕이 바다같이 넓으니라.
이날 자자(自恣)를 하신 이들 스님들께 공양한 자는 현재의 부모와 칠세의 부모와 육종친속(六種親屬)들이 모두 삼도(三途)의 고통길에서 나오게 되고, 해탈을 얻으며 의식을 저절로 갖추게 될 것이니라.
만약 다시 어떤 사람이 현재의 부모가 살아 있을 때는 부모의 복락이 백 년에 이를 것이며
만약 이미 죽었으면 칠세의 부모까지 천상에 나고 자재하게 태어나 하늘의 장엄한 광명 속에 들게 되어 한량없는 쾌락을 누리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다시 시방의 여러 대중에게 이르셨다.
“대중들이 우란분의 공양을 받을 때에는 먼저 공양을 올린 자와 그 집과 그의 칠세 부모를 위하여 축원하여야 하느니라. 그리고 선(禪)을 행하여 정(定)에 든 연후에 음식을 받을지니라.
처음 공양을 받을 때 먼저 부처님 탑전에 올려놓고 대중이 함께 축원한 다음 음식을 받아 들도록 할지니라.”
이때에 목련 비구와 이 법회에 모인 대보살들이 모두 크게 환희하였으며 목련비구는 울음소리를 그쳤고 슬픔이 사라졌다. 이때 목련의 어머니는 그날 일 겁 동안 받을 아귀의 고통에서 해탈하였다.』 여기까지입니다.
시방의 대중 스님들, 불 법 승(佛 法 僧), 승가, 수행하는 분들의 단체 복수형입니다.
그 단체는 부처님의 제자들입니다. 부처님의 진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수행하는 분들입니다.
이 僧 안에 佛과 法이 함께 있습니다.
佛 안에 法과 僧이 함께 있고,
法 안에 佛과 僧이 함께 있습니다.
하나 속에 다 갖추어져 있죠.
그래서 승가에 공양 올리는 것은 부처님 전에 공양 올리는 것이고, 부처님의 법, 진리에 공양을 올리는 것이 됩니다. 이렇게 우란분재(盂蘭盆齋)인데 백중 조상 천도재로 주로 부릅니다.
우란분재를 잘 베풀고 드디어 목련비구 목련존자의 어머니는 일 겁 동안 받을 악귀의 고통에서 해탈하십니다.
지옥, 아귀, 축생계, 삼악도의 한 세계라고 그랬죠.
아귀계는 늘 배가 고파요. 늘 모자라요. 한마디로 부족한 세계입니다. 없는 세계예요. 건강이 부족하고 없고 풍요가 부족하고 없고 행복이 부족하고 없는 세계입니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고 자기 자리가 아니에요. 지옥계니까 아귀계니까.
그래서 그 아들인 목련존자가 수행을 해서 깨달음을 얻고 지혜로와 가졌고, 그리고 우란분재를 베풀어서 드디어 아귀의 고통에서 해탈하시는 대목입니다.
우리들도 이 우란분경에 근거를 해서 소의경전으로 해서 백중기도를 올리게 되면 우리들의 조상님들도 우리들도 부족에서 벗어나서 풍요로운 세계로 나아 가게 된다. 하는 것을 그 행간에서 읽을 수 있죠.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아귀계에서 고통받는 상태는 자기 자리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객지 생활을 하는 상태예요. 자기가 있을 곳이 아니에요. 방황 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백중 기도를 잘하게 되면 조상님들이 떠돌이 방황하는 그런 상태에서 극락으로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갑니다. 제자리를 잡는단 말이에요.
육신 생명의 나무로 비유한다면 조상님들이 뿌리에 해당되기 때문에 뿌리가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면 줄기와 가지와 꽃과 열매도 동시에 제자리로 돌아가겠죠.
백중 기도를 올리면서 효(孝)‧우(友)‧애(愛) 수행을 한다. 그랬죠.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자매 간의 우애 있게 지내고 또 후손들을 사랑으로 잘 돌보는 것이 효순의 도를 닦는 겁니다.
그래서 백중 기도를 잘 올리게 되면, 이 효순의 도를 잘 닦게 되면, 돌아가신 상세 선망 조상님들 영가님들을 위해서 우란분재 백중 천도재를 잘 지내게 되면 이제 후손들도 조상님들과 마찬가지로 떠돌이 생활하다가 제자리를 찾게 된단 말이에요.
아직까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서 있는 사람들이 있죠. 방황하는 분들이 있죠. 이런 분들도 백중기도 잘 올리고 나면 제자리를 잡습니다. 부족에서 해탈된다. 부족한 상태에서 해탈된다.
건강의 부족이 아픈 거잖아요. 건강의 부족이 사라져서 부족함이 없는 건강입니다.
또 풍요의 부족에서 풍요로운 상태로 행복의 부족에서 풍요롭고 행복한 상태로 제자리를 잡는다. 방황에 종지부를 찍고 이제 본래 있어야 할 자리에 머물게 된단 말이에요.
목련 존자의 어머니가 아귀의 고통에서 해탈하는 것과 그 위에서 기술한 것을 보면 목련 비구와 이 법회에 모인 대보살들이 모두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환희하고 있죠. 환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슬픔이 사라졌습니다.
우리들이 백중 기도를 잘 올리고 나서 조상님들 영가님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제자리를 잡게 되고 건강 풍요 행복의 부족에서 족한 상태로 아주 여유로운 상태로 본래 자리로 회복되면 기쁘겠죠. 편안하고 즐겁겠죠. 안락하겠죠. 행복하겠죠. 그리고 슬픔이 사라지겠죠. 이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동시에 일어나는 일인데 슬픔이 사라지고 크게 환희하는 것은 마음이 하는 일입니까?
환경이 하는 일입니까?
마음이 하는 일이죠. 마음이 먼저라 그랬죠. 마음이 근원이라 그랬죠.
그래서 우리가 백중 기도할 때도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슬픔을, 번뇌를, 근심을, 탓을, 원망을 내려놓고 편안하고 즐겁게 한단 말이에요. 편안하고 즐겁게.
마치 부족한 건강 풍요 행복에서 아주 완전한 본래의 건강 무한한 풍요 언제나 행복한 것을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백중 기도를 올린다는 뜻입니다.
마음을 먼저 하면 상황은 마음으로부터 따라오겠죠. 마음과 같이 따라오겠죠.
그래서 우리들은 이것을, 이미 깨달은 바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돼요.
마음과 현실이 일치됩니다. 그러니까 백중 기도를 잘하고 있는가?
또 나중에 백중 기도 성취를 잘했는가?
확인하는 방법은 내 마음이 감사하고 사랑으로 가득하고 또 지혜로운 상태 그런 상태로 머물러 있는가? 하는 것으로 점검해 보면 되겠죠.
그것을 언제부터 한다고요?
지금부터 한단 말입니다. 지금부터.
그래서 백중 기도를 잘 올리게 되면 조상님들과 영가님들, 그리고 그 후손들인 우리들도 이제는 방황을 끝내고 본래의 자리, 건강한 자리, 풍요로운 자리, 행복한 자리로, 제자리를 잡는다.
직장 구하는 분들 직장 구합니다.
직장에서도 겉으로 도는 분들 있죠. 또 애들도 학교 가서 제 자리가 흔들흔들하는 경우 있죠.
그런 경우도 백중기도를 잘 올리게 되면 자기 자리가 튼튼해진단 말이에요.
자리를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잡지 못하는 분들은 자기 자리를 찾고 제자리를 잡는 그런 기간이에요. 그런 가피가 모두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실시간 채팅으로 함께하신 분들도 뵙겠습니다.
이현희: 진여성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햇사리 이승주: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김정화: 오창 김정화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요.
김시리: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1지: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복태: 백중기도 실시간으로 동참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스님 감사드립니다.
최건숙: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예호: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선정화 : 감사합니다.
성아: 감사합니다.
49일 백중 기도 기간 중에도 깨달음이 줄줄이 일어납니다. 깨달음, 깨달음.
교훈을 발견하고 또 그때그때의 가피도 계속 이어집니다.
그러한 소식들도 실시간 채팅 이 한 줄에 올려주시면 같이 기쁨도 나누고 깨달음도 나누는 시간이 되겠죠. 여기 계신 분들도 실시간 채팅에 올려주셔도 좋아요. 지금 바로 올려주셔도 좋아요.
더운 날씨보다도 더 뜨겁게 수행하고 작복하시느라고 또 효순의 도를 잘 닦으시느라고 얼마나 근념들 많으십니까?
건강 잘 돌보시고
아주 어깨를 펴고 환하게 웃으면서 이 백중기도 잘 해 나가십시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