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이다/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바람은 지나가면서/적막한 노래를 부른다...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인간이 살다간 자리를/하얗게 덮는다/덮은 눈 속에서/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내서/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봄을 준비한다/묵묵히”-조병화 ‘겨울’
2월11일 오늘은 첫뱀날(상사일), 남녀 할것없이 머리를 감거나 깍지않는데, 뱀을 무섭고 징그럽게 여겨 뱀과 유사한 형체를 나타내지 않으려는 의도
2월11일 오늘은 세계 환자의 날
2월11일=1087(고려 선종4)년 오늘 『고려초조장경』 완성
1550(조선 명종5)년 오늘 영주 백운동서원에 이황 요청으로 임금이 ‘소수서원’ 현판 하사, 최초의 사액서원 됨
1896(고종33)년 오늘 고종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 옮김(아관파천), 민비 살해된 을미사변 이후 신변의 위험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경복궁 떠나 러시아공사관으로 옮겨감(약1년만인 1897.2.20 덕수궁으로 옮김) 아관파천은 청일전쟁 이후 동아시아 패권 차지하려는 일본과 저지하려는 러시아 세력다툼의 결과, 파천직후 고종은 부국책으로 점진적 개화 주장한 개화파 김홍집(55세) 내각총리대신 면직하고 김병시 임명, 성난 백성들이 김홍집과 농상공부대신 정병하 탁지부대신 어윤중 등 살해, 외부대신 김윤식은 제주도유배, 내부대신 유길준 등 10여명 일본망명, 친일정권 무너지고 구성된 이범진·이완용(37세) 등의 친러내각은 갑오·을미 개혁사업 중단, 내각은 의정부로 환원되어 약화되었던 전제왕권 다시 강화, 러시아영향력 강화로 인사와 정책은 러시아공사와 친러파가 좌우
1906년 오늘 황성YMCA와 독어학교학생 사이에 첫 야구경기 열림
1921년 오늘 조선체육회 제1회 전국축구대회 개최
1926년 오늘 매국노 이완용 세상떠남(67세)
1940년 오늘 일제 한국인에 강제로 일본식 이름 쓰게 함(창씨개명)
1947년 오늘 공민증제 실시
1951년 오늘 한국전쟁중 거창양민학살,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제11사단 제9연대 연대장 오익경 대령 지시로 국군이 양민517명 공비로 몰아 집단학살, 3월29일 거창 국회의원 신중목이 폭로, 사건 은폐하려 경남지구 계엄민사부장 김종원 대령(28세)이 국군 1개소대를 공비로 변장시켜 국회조사단을 습격하는 등 국회조사 방해, 국회조사결과 사건전모 드러나 내무·법무·국방장관 사임, 김종원·오익경 등 주모자들이 군법회의에서 실형 선고받았으나 바로 특사로 풀려남, 자유당정권 무너진뒤 유족들이 당시 면장(박영보) 생화장(生火葬)시킴
1982년 오늘 보건사회부 의료보험적용대상 5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1989년 오늘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특별법안 의결
2007년 오늘 여수외국인보호소 불 사망10명 부상18명
2011년 오늘 강릉 100년만에 폭설 77.7cm 1911년 기상청관측이래 가장 많은 적설량, 동해시는 14일까지 102.9cm 내림
2011년 오늘 서울고등법원 긴급조치4호 위헌 판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유신헌법에 어긋나 위헌이며 현행 헌법에 비춰보더라도 위헌”
2014년 오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1세) 1,585억원 배임혐의 징역3년 집행유예5년 사회봉사300시간 확정판결
2016년 오늘 북한 개성공단내 남측 자산 동결과 남측 인원 전원추방 통보
2018년 오늘 가수 서현(26세)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평창겨울올림픽 축하공연(서울)에서 합동공연
2019년 오늘 양승태 전 대법원장(70세) 사법농단 혐의로 헌정차상 처음 구속기소, 재판 5년 만에 2024년1월26일 1심(서울중앙지법)에서 무죄 판결
2022년 오늘 5.18 세계에 알려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파울 슈나이스 독일목사 세상떠남(89세)
1531년 오늘 영국성직자들 헨리8세 잉글랜드교회에서의 왕위지상권 인정해 로마가톨릭과 결별, 헨리8세 이혼문제로 빚어진 교황과의 갈등(1527년) 마무리됨
1650년 오늘 근세철학개척자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프랑스철학자 르네 데카르트 세상떠남(54세) 『방법서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Cogito, ergo sum.
1948년 오늘 러시아영화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세상떠남(50세) 영화 ‘파업’에서 몽타주기법 처음 쓴 에이젠슈타인은 감독이나 영화배우가 되고싶은 사람은 꼭 기억해야 할 명감독, ‘전함 포템킨’은 영화에 뜻이 있는 사람은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꼽힘
1971년 오늘 미·영·소 등 65개국 해저핵실험금지조약 조인
1975년 오늘 마가렛 대처(49세) 영국보수당 첫 여성당수로 뽑힘 1979년 첫 여성총리 취임 11년6개월만인 1990년 물러남
1979년 오늘 이슬람혁명으로 모하메드 레지 팔레비 이란국왕(59세) 쫓겨나고, 이란제국과 팔레비왕조 무너짐
1990년 오늘 넬슨 만델라(71세) 남아공 빅터 버스터 감옥에서 27년만에 석방됨 "친구들, 동지 그리고 남아공 국민여러분, 평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모두를 위한 자유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린다. 나는 여기 여러분앞에 선지자가 아니라 여러분의 천한 종으로 서있다. 당신들의 지칠 줄 모르고 영웅적인 희생덕분에 내가 오늘 여기 서있게 됐다. 그러므로 난 남은 내 인생을 여러분의 손에 맡긴다." -석방직후 연설
2010년 오늘 영국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스스로목숨끊음(40세) “평범한 것은 발전하지 못하고 안전한 것만 찾는 것이다.”
2012년 오늘 미국가수 휘트니 휴스턴 호텔 욕조 익사사고로 세상떠남(48세), “그녀의 사망소식이 알려졌을 때 모든 게 정지했다. 세상이 잠시 멈춰서서 그 충격을 삭이는 듯했다.” -클레런스 아반트(전 모타운 사장) “그녀는 평범하면서도 동시에 비범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면서도 압도당하지 않았다. 오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녀의 재능을 잘 알면서도 시샘하지 않았다. 친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알 샤프턴 목사, 앨범7장 영화 사운드트랙3장이 1억7000만장 팔림 ‘보디가드’ 사운드트랙은 사상처음 단 한주동안 100만장 넘게 팔림, 빌보드음악상 최우수 팝앨범상/그래미상 최우수여성팝보컬상, 올해의 앨범상/아메리칸음악상 최우수여성팝앨범상 등 받음, 여성가수로는 처음 빌보드앨범 차트1위
2019년 오늘 베트남전쟁참상 세계에 알린 ‘네이팜탄소녀 사진’의 주인공 킴 푹(55세) 독일 드레스덴 인권평화상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