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지만 토요일 오전을 버티며 1시땡 퇴근을 감행했습니다
작은 놈이 수두가 의심되어 병원에 갔다가 송촌동 프레아 타임 놀이방에서 놀고 있다는 집사람에 전화를 받고 송촌동 도착 수두가 아니라네요 ^^
점심으로 맛있는거 없을까 뭐 먹을까 고민중 부품이 급하다면 전화가 왔네요
귀찮았지만 장인정신을 발휘해 다시 사무실로 가서 몇가지 부품 꺼내주고
신탄진 온김에 송강에 그래도 맛있는 냉면집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직접 육수도 하고 만두고 빚고 해서 나름대로 맛이 살아 있어 점심에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냉면하고 만두국 녹두전을 시켜서 먹었는데 처음가는 집사람도 맛있다고 하던군요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휴일은 집사람을 위해 쏘는 편인데 주로 시식코너가 많은 마트를 애용합니다! ^^
그리고 라바를 사러 샤크존으로 갔습니다
수요모임때 다된 라바였지만 풀 벗겨내다 찢어져 망설인차에 잘 됐다 싶어 바꿨습니다 드라이브 장난 아님 ㅎㅎ
요즘 마트는 피서지중 하나로 자리 잡은것 같습니다 정말 더운 여름은 이만한 곳도 없을 겁니다
장좀 보고 시식도 하고 이래저래 왔다갔다 집에 도착
집사람 운동 한다고 아파트 계단 오른다며 나갔고 전 애들 목욕시켜 놓고 책읽어 주면서 재우기에 중심하며 탁구장 갈 채비를 합니다
좀 일찍 탁구장에 도착했지만 머리를 다듬어야겠는 생각이 들어 시원스레 깍고 마사지까지 마치고 탁구장 도착 시간이 6시쯤
필립 밍밍이 다한형님이 있더라구요
그뒤로 조이 발게살자 모모 언젠가는 범생 천하짱 영표가 참석하셨습니다
게임방식으로 업앤다운 형식으로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각각에 테이블에서 이긴 사람은 위쪽 테이블로 진 사람은 테이블 아랫쪽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쉴새없는체력 게임으로 지는 게임, 이기는 게임을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자리 탈환에 재미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잘 마치고 10시30분 가르텡으로 간만 나오신 발게형님과 필립 범생 천하짱 언젠가는과 시원스레 맥주 한잔씩 했습니다
영표는 탁구장에서 먼저 나가 친구들 생일이 있어 바로 옆테이블에 먹고 있더군요
안주는 내가 좋와하는 육포와 범생이 고른 과일이였습니다
내일 새벽에 수영연습도 있고 해서 1차로 끝낼여고 했는데
이번에 어김없이 넙딱이 얘기가 나와서 12시쯤 대리운전을 불러 갈마동까지 갔습니다
도미와 오징어 등등 정말 훌륭한 맛이였습니다 아마 송촌동에 있었으면 매일 갔을텐데 ㅎㅎ
집에 들어온 시간이 대충 3시정도 샤워하고 다음날 7시에 일어나는데 멍하던군요
충무체육관 시립수영장 가서 2시간정도 하고 순대국밥과 막거리로 속을 달래니 살아나더군요 ㅎㅎ
집에가니 세사람이 슬픈 눈으로 오늘은 어디가냐고 하던군요 ^^
특별전 한다는 백화점으로 가서 아이쇼핑좀 하다가 배고픈 식신들 세명 이것저것 챙겨 먹고
수영장 형님에 전화가 와서 집에서 회와 삼겹살로 수영장 회원들과 한잔 했습니다
노래방까지 갔다와서 애들 목욕시키고 정리좀 하니 9시 책좀 읽어주니 10시에 잠들어
오늘 아침 5시 30분 오리발 수영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땀좀 뺐습니다 ^^
시합이 3주정도 남아서 그런지 그래도 강사가 돌리더군요
간만에 햇볕이 쨍쨍합니다 이곳저곳 습할텐데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수요모임때 뵈겠습니다^^
첫댓글 정신없군.
족히 30분은 걸렸겠군...^^ 잘읽었삼~
술먹었다는 얘기밖에 없군....ㅋㅋㅋ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다니.. 대단한 오토! 탁구치고, 수영연습하고 아이들 돌보고, 아내까지 챙기다니 믿음직 스러운 가장이야!
토,일은 가정에 올인한다는데 믿을수가 있시야지...
오빠~ 토요모임 후기가 아니라 오빠 일과표 같은디 ㅋㅋㅋ 와 이곳저곳 빙글빙글 잘 돌아다니네...
오토형! 체력이 남아나겠어! 육체운동에 너무 비중을 많이 두는것 같아요! 정신운동(애들한테 책읽어주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지요
탁우회 모임후기가 아니라 오토형 인생후기같음 ㅋㅋㅋ
인생후기 까지는 아닌것 같고..일기?`~
짧고 굵은 ~ 토요 모임이었습니다...탁구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