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후쿠시마 쌀 직구 판매 논란
정재림 · 김송이 기자 / 2019-07-19
기사 원문
https://www.nocutnews.co.kr/news/5185487
19일, 옥션 홈 페이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신쌀 산지 한정 30년산 후쿠시마현 수가가와'라는 상품 이름의 쌀이,
20만 6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설명엔,
"쌀도, 채소처럼 신선도가 중요하다,
현미 상태에서 정온 저장해두면, 장시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정미된 상태로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맛도 떨어진다"라고 소개돼 있다.
또, 하단에는,
해외 사이트에서 구매 대행되는 상품으로,
2주 정도 소요된다고도 나와 있다.
'상품명'에는,
'신쌀 산지 한정 30년산 후쿠시마현 수가가와 시이즈미다 산코시히카리 25kg 백미'라고,
'한글'로 적혀있다.
여기서,
'후쿠시마현 수가가와 시이즈미다'는, 지명으로 보인다.
그런데,
일본어 상품명을 확인하니, 이 지명이 좀 다르다.
'후쿠시마현 스카가와시 이즈미'로 돼 있다.
이곳은,
원전 사고로 출입이 금지된 후쿠시마 제 2 원자력 발전소에서,
도보 기준, 84.3km에 불과하다.
이는, 서울에서 천안 거리 수준이다.
이 쌀이,
방사능에 오염됐는지,
또는, 인체에 유해한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후쿠시마 쌀이 유통되는 것에 대해, 국내 여론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방영된, KBS '지식 채집 프로젝트 베짱이' 프로그램의,
'원전 폭발 8년, 후쿠시마는 안전한가'에 따르면,
한 일본 현지인이,
"일본 대행 체인 편의점들이, 전부 경쟁해서 후쿠시마산 쌀을 사들인다"라고 밝혀,
파문을 낳았다.
후쿠시마 쌀이,
전부 도시락, 삼각 김밥으로 만들어진다는 주장이다.
이날 오후, 현재,
해당 상품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구매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CBS 노컷 뉴스와의 통화에서,
"상품을 자동 수집해 ( 옥션에 ) 노출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잘못 수집이 돼 노출된 것"이라며,
"확인해 보니, ( 문제의 ) 상품이 올라가 있어,
삭제를 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전자 제품, 일회용품 관련 판매를 하고 있었고, 농산물 판매는 하고 있지 않았다.
쌀을 구입한 소비자도 없었고,
설령 소비자가 잘못 구입했어도, 세관 측에서 막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쿠시마 쌀 상품에 대한 정보가 따로 있는 만큼,
일본 현지에서도 유통되고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옥션 관계자는,
"여러 명의 판매자들이, 실시간으로 상품을 올리게 돼 있다"며,
"상품 개수가 1억 개가 넘다 보니,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해도 놓치게 되는 부분이 있다.
문제를 확인하고, 바로 삭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첫댓글 들어왔다는게 끔찍...
20만이라고? 국내산쌀이 20키로에 6~8만원대인데
방사능을 돈주고사먹어? 미췬
같이 일했었던 사람중에 일본에서 오래살다온 사람이 있는데 한국쌀 맛없다고 일본쌀이 맛있다고 했던 사람있었는데.. 그사람은 사먹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와아 일본불매 욕하는 사람들이 사먹으면 딱일것같은 쌀이네요 꼭 구매하시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없애지 말고 일베애들 구매운동 하라고 하지...
3333
자한당에서 사서 조선일보 사옥에서 밥 지어서 일베충들이랑 다같이 먹으면 딱이겠네
미친거아냐?????????????
쌀은 통관없이 못들어오지 않나요? 곡물과 과일 채소는 아무리 소량이라도 울나라에 못들어 오는것으로 알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