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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아침 8시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대략 5~600여명정도가 줄을 서 있더라구요.. 예상했던 일이지만 ㅋㅋ
줄서서 기다리는데 마침 오늘 SM 가족들도 콘서트가 있는 날이던구요... 어쩐지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했더니 ㅡ.,ㅡ;;
어린 친구들이 우리가 줄 서있는거 보고 하는 말들이...
1. "어.. 이거 무슨 줄이지? 누구 왔나? 서태진가? 왠지 서태지 느낌이 나는데 ..."
2. "(친구에게)이거 무슨 줄이야? 다 어른들이네.. 야구보러 왔나?" (순간 웃음 나오는거 참느라 혼났음)
등등 반응들이 잼있더군요..
대략 10정도 되니까 동시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면서 무대가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전야제 때 무대를 사진 혹은 실제로 보셨겠지만 조금 초라했자나요? (나름 이쁘기도 했지만... 본무대에 비하면....) 글서 갠적으론 이번 무대가 참 기대가 됐었습니다.
점점 야구장 안으로 가까워지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선 순간 그 웅장한 무대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고 자동적으로 폰과 카메라를 꺼내들기 바쁘게 만들었죠.. 물론 앞에서 진행요원들이 찍지 말라고 말하긴 했지만 돌아서면 순간적으로 찍어대는건 뭐 막을 수 없으니 ;; (저도 몇 컷 찍었죠 ㅋ;;; 이러면 안되지만 ㅡㅡ;;;)
(공연장 들어서자 말자 찍은 사진이지요..;;;;; 요때는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내려가니까 구름이 싹 사라져버린 ㅡㅡ;;)
웅장한 무대를 바라보며 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스텐드로 올라가더라구요 ;;
날이 더워서 그랬나? 기다리는 동안 정말 쪄죽는줄 알았음 ㅡㅡ;;;
밑에서 스텐드쪽 보니까 야구장 온 관중 같던 ㅋㅋㅋㅋ
(그러나 저도 나중엔 그 관중처럼 되어버린 ㅡ.ㅡ;;)
땡볕에서 공연을 기다린지 2시간여가 지나고 12시가 되자 대형 스크린에 출연진 소개 동영상이 나오면서 본공연은 시작되었습니다.
1. YAMAHARASI
오프닝을 장식했던 야마하라시. 서툰 한국말로 인사도 하고 맨트도 하던 보컬.. 나름 귀여웠습니다..ㅋㅋㅋ
노래도 괜찮은거 같고 재미나게 놀았드랬져
서태지와 피아에게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며 몇번을 얘기하던지..ㅎㅎㅎ
피아가 야마하라시를 추천했나?? 흠... 그건 뭐 잘 모르겠고요..ㅋㅋㅋ
나중에 다시 이 밴들 노랠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2. 바닐라유니티
이젠 이런 큰 무대에 본공연에 서게 될 정도로 성장해버린 바닐라유니티. 신곡과 함께 기존에 자주 부르던 노래를 불러주며 많은 팬들과 함께 한 바닐라유니티. 보컬 이승주는 어릴때 부터 이런 큰 무대에 서는게 꿈이었는데 그 꿈이 이루어졌다며 감격해하더군요.. 멋있었어요 ㅎㅎㅎ
3. 디아블로
말이필요없죠 ㅋㅋㅋㅋ 갠적으로는 거의 4년만에 봤나? 아무튼 오랫만에 보는..ㅋ;;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더라구요
정원행님 목소리의 카리스마란 정말...아우~~
노래 시작과 함께 내리기 시작한 비... 광란의 슬램에 분위기를 딱 맞춰주더라구요..ㅎㅎ
신곡도 하나 불러주시고 좋았는데 러닝타임이 조금 짧았다는게 아쉬웠어요 ㅠ.ㅠ
정원행님은 공연이 끝나고 저녁때였나? 아직 해는 있었던거 같은데 암튼... 스탠딩쪽에 오셔서 왔다 갔다 하시고 아시는 분들과 얘기도 하고 그러시드라구요 ㅎㅎ (뽀라의 어색한 인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비맞고 놀랬는데 거의 다 비옷 입드라구요 ㅡ.ㅡ;;; 그래서 저도 무대 교체중에 사서 입었죠 뭐..ㅋㅋㅋ
4. Death cab for cuite
얘네 나올땐 잠시 스텐드에서 쉬었는데... 고냥 저냥 그랬던 ㅡㅡ;;;
갠적으론 노랜 괜찮았던거 같은데 그닥 와닿진 않드라구요 ㅎㅎ;;;
(개인 성향 차이니까 제 의견만 보고 아 별로인 밴드구나라고 생각진 마시길~)
(요 밴드 하기전 체력 보충하러 스텐드로 올라가서 몰래 찍은 사진 ;;;;;;)
5. 피아
피아도 참 오랫만에 봤어요. 제가 워낙 공연을 못간지라 ㅡㅡ;;;
최근에 나온 앨범 노래도 불러주고 잼났드랬지요
심지는 왜케 신나보이던지ㅋㅋ 늘 그랬지만...ㅎㅎ
다만 아쉬운건 where i am을 안불러준거 ㅠ.ㅠ 그리고 역시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짧았다는거...
피아 나올때쯤 비가 오다가 그쳤는데 하필이면 제가 있던 자리가 흙이라서 진흙탕이더군요 ㅡㅡ;;;;
그 날 신발도 새걸루 신고 갔었는데(신이 없어서 새로 산거 신고 갔음 ㅠ.ㅠ) 그냥 한방에 지저분해진... 그것도 올백에 검은색 한줄 밖에 없는 신발이었는데 ㅠ.ㅠ
(관계자분!!! 잔디 보호한답시고 발판 같은거 깔았던데 흙바닥도 좀 깔아주지 그랬어요 ㅠ.ㅠ)
6. Monkey Magic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피아 공연이 끝나고 무대 교체중에 갑자기 폭죽이 터지는 사고가 생겼습니다.(교체중 맞지? 기억이 ;; 끝나고 나서 바로였나? 음... 뭐 대충 맞을꺼에요 ㅋㅋㅋㅋㅋㅋㅋ사고가 난게 중요한거지 뭐..ㅋㅋ)
그래서 대략 한시간정도 공연자체가 지연되었죠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몽키매직!!
전 요때 다시 체력 보충하러 스탠드로 올라갔었어요.
일본에서 왔다는데 화면에 서양 애들 얼굴이 보이길래 모지 했는데 보컬이랑 기타가 형제인데 케나다 사람인가 그렇더라구요
노래도 나름 신나고 잼나게 봤어요
서태지씨 고맙다고 막 그러던데 ..ㅋ;;(얘네가 그랬던거 맞죠?? 저주받은 기억력 ㅡㅡ;;;)
괜찮은 밴드였다고 생각되네요
7. Maximum the hormone
김태근님이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이 밴드 뭐 있겠다 싶어 냉큼 내려갔죠
이 밴드부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과 함께...ㅋㅋㅋ (왜냐하면 라인업을 보면 이유는 대충 아시겠죠?)
보컬이며 드럼치는 아줌마며.. 무슨 목소리가 그케 큰지... 소리지르는거 하난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ㅋㅋㅋ
시작부터 달리기 시작하는데 허리랑 목이 그냥 마구마구 돌아가는 ㅋㅋㅋㅋㅋ
기타였나? 호주 원주민틱(?)한 스타일과 표정으로 연주하면서 노래 부르는데 압권이었어여 ㅋ
놀아보니까 진짜 태근님이 왜 최고라고 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ETPFEST 15일 당일 공연에서 디아블로와 함께 제일 빡세게 놀았던 밴드였어요
(디아랑 이 밴드 때문에 아직도 목이랑 허리가 아프답니다...)
조만간 전곡을 들어봐야겠어요..ㅎㅎ
8. Dragon ash
(요때부터 날이 지고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함...)
갠적으로도 참 기대를 많이 했던 밴드... 그룹이라 해야할지 밴드라 해야할지 참 ...;;
왜냐면 처음부터 락음악을 한건 아닌걸로 알고 있거든요
거의 힙합을 한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락쪽으로 돌아서더라구요
아무튼... 갠적으로도 조금 좋아했던 애들이라 기대를 했습니다
이번에 불러준 노래들은 다 자메이카 레게풍의 노래더라구요?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게 즐길수 있는 그런 노래들..ㅎㅎ
옆에서 하우스를 추며 생글생글 웃던 백댄서... 몸이 아주 그냥 탄탄한게... 부럽 ㅠ.ㅠ
(나도 조만간 그렇게 만들꺼삼..ㅋㅋㅋ;;)
한곡은 조금 예전 스타일로 불러서 조~~금 빡세게 놀았구요
조금 아쉽드라구요 갠적으론 옛날 스타일의 노래가 더 좋아서 그걸 불러주길 바랬는데...
멤버들이 좀 바껴서 그런가..흠... (바뀐건 맞나? ㅋㅋ)
뭐 얘네에 대한 정보는 저도 확실한게 아니니 아시는 분은 댓글로 좀 달아주셈~ ㅎㅎ;;;;
9. The used
저도 노래만 들었지 제대로 알지 못했었어요
노랜 참 좋구나 했는데, 막상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잘하더라구요
보컬 매너도 좋은거 같고, 인사도 잘하고... ㅎㅎ
많은 팬들이 노래 따라불러주니까 그냥 좋다고 신나하는 ㅡㅡ;;;
어떤 뮤지션인들 안그러겠심 ㅋㅋㅋㅋㅋ
뭐 말로 설명할 수가 없네요 멋진 분위기를 ㅎㅎㅎㅎ
공연 끝나고 태지 공연 끝나고 얘네가 무대 반대편 1루쪽 덕아웃 근처에 나타났습니다
물론 공연장 안이 아닌 대기실 같은데....
애들 사진찍고 난리고(저도 흔들리긴 했지만 몇장 찍었습니다만 ;;;;) 관계자는 찍지 말라고 난리고 ㅡ.,ㅡ;;;
그래도 보컬은 여유롭게 자세도 잡아주고 사랑한다였나? 뭐 한글로 쓴 종이를 유리에 대며 보여주기도 하구 그러더라구요
(애들이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게 만드는 ㅋㅋㅋㅋ)
요고 못보신 분들 꽤 많을꺼에요 ㅎㅎㅎㅎ (난 행운아? 이러고 ㅋㅋ)
10. 대장
말해 뭐하겠삼 ..... 아주 그냥.....아우....
무대 세팅하다가 나중에 앨범 자켓에 있는 그 그림 있죠? 태아 그거. 그 그림이 있는 큰 현수막으로 무대를 가리더라구요
아.. 뭐가 있구나.... 생각하고 기다렸지요.....
드디어 모아이의 전주 부분이 들리면서 공연 시작..... 현수막이 내려지고 우린 있는 힘을 다해 함성을 질렀죠!!!
그 때 하늘위엔 RC로 추정되는 헬기가 공연장 주변을 멤돌았습니다
일반 헬기라고 보기엔 크기도 생각보다 작았고 그렇게 배회 할수도 없을꺼 같고요... (갠적인 생각임둥;; 정확히 아시는분은 댓글로 지적해주삼)
근데 태지는 안보이고.. 어디있나 찾았죠. 물론 이번에도 그냥 등장은 안한다... 그럼 당췌 어디서 나타날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대 가운데 달린 조명이 내려오기 시작하는겁니다
'전 저게 왜 내려오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조명 위에 TAKE1 뮤비 생각나시나요? 거기 보면 태지가 어떤 유리로된 캡슐(?)에 누워있는거 기억하시나요? 꼭 그거처럼 캡슐 그 안에 누워 있는거에요!! 이야 대박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이해 되시라고 그렸는데 당췌 내가 봐도 이해안되는 ㅋㅋㅋ태지는 어케 그릴수가 없으니 ㅡㅡ;;;; 그냥 이해하삼..ㅋㅋ)
캡슐이 내려와지고 세워지며 뚜껑이 열리고 태지가 나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완전 감동감동 +.+
이 때 전 거의 뒤쪽에서 봤는데 모아이가 끝나고 뒤를 돌아보니 스탠딩석 2층은 꽉 찼더라구요.
3층도 꽤나 많은 분들이 계셨고..
노래 순서는 정확히 기억안납니다 ㅡㅡ;;;; 제정신이 아니었으므로 ㅋㅋㅋㅋㅋ;;;;;
모아이 부르고 틱탁 부르고 이어서 TAKE4 불렀던거 같은데... (망할 기억력하곤 ㅡㅡ;)
아무튼... 잠깐 멘트를 하는데 "그동안 많은 추억이 있었죠?(어쩌구 저쩌구) 지금까지 부르지 않았던 노랠 부를꺼에요" 이러길래 우리들만의 추억을 부르나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곡은 이제는 입니다"(맨트는 맞나? 정확하진 않아도 암튼 이제는 부른다고 했음 ㅋㅋㅋㅋ) 이러는데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구요...
(서태지를 솔로 데뷔이후 아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는 노래일꺼에요. 서태지와 아이들 1집에 수록된 곡이니까....)
잔잔한 반주가 시작되고.....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프게 느껴지긴 정말 살아생전 첨이었습니다......
전엔 그냥 이별노래(?)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노래가 끝나고...스크린에 비친 태지 얼굴.... 땀을 워낙 흘려서 헷갈릴듯한 눈물이 흘러내린 듯한 자국이 보였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순간 저건 눈물자국이라고 생각을 했으니까....)
그리고 안경사이로 우리를 이리저리 바라보던 태지 눈에 눈물이 가득한것도 보았구요......
욕나오게 선명한 대형 스크린이 갑자기 원망스럽더군요......
뉴스에 나온것 처럼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말을하고 그 다음 멘트를 못잇더라구요....
목이 많이 메인듯..........
많은 매냐들도 울고... 나도 울컥했지만 꼴에 남자라고 좀 참았습니다....
가슴뭉클한데 태지가 뿌짖 이러면서 담 노래 부르고 ㅡㅡ;;; 뭔 노랜진 알겠죠?
전부 부른노래들을 순서 상관없이 열거하자면 모아이,틱탁,휴먼드림,인터넷전쟁(요거 나올때 설마 설마를 전 외쳐댔답니다ㅋ),TAKE2와4, 시대유감, 필승, 이제는,해피엔드,슬픈아픔, 그리고 마지막은 Live wire !! (노래 이거 다 맞죠? 빠진거 없죠?)
원래 라이브와이어때 폭죽이 터져야 되는데 낮에 일어난 사고 때문에 혹시나 또 사고가 날까봐 폭죽을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아마 대장 지시겠죠? 폭죽 터졌으면 정말 이뻤을텐데............
라이브와이어 하기전에 매냐들이 앵콜을 외치니까 "뒤에 맨슨형 기다린단 말야" 이러고 ㅋㅋㅋ
정말 멋진 무대 보여주고 대장은 무대 양쪽 끝을한번씩 왔다 가며 매냐들을 보시곤 냅다 뛰어들어가셨지요... 밴드 멤버들은 한쪽에서 사진찍고 ㅎㅎㅎ 아마 탑을 제외한 나머지 새로운 멤버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깜짝 놀랐을듯....ㅎㅎ 서태지라는 사람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이제 좀 알겠죠? ㅎㅎㅎ
11. Marilnyn manson
공연 시간이 늦어져서 얼만큼 노랠 부를지 의문이었죠...
왜냐하면 태지가 끝난게 11시 다 되었거든요...
무대가 설치되기 시작하고 역시 현수막으로 가리더라구요. 큰~~~ M자 두개가 새겨진...
(잘 안보이죠? 죄송...폰카라 ㅡㅡ;;)
그친 비가 뉴즈드때부턴가 태지때부터 한두방울씩 떨어지더니 비도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하고....
11시 20분쯤인가? 드디어 시작된 맨슨행님의 공연....
개인적으론 맨슨을 난생 처음 보는 공연이라 무지 기대했습니다. (맨슨 펜임둥 ㅋㅋㅋㅋ 하지만 노래 제목은 몇개 밖에 모름;;)
무릎까지 오는 주름치마와 팔에는 토시같은거 하고 흰색과 검은색을 얼굴에 칠하고 칼이 아래쪽에 꼽힌 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맨승행님!!! 기타리스트는 완전 좀비 분장을 하고...
실망시키지 않더군요...ㅋㅋㅋㅋ
한곡 끝나니까 치마 벗어버리고 가죽바지 입고 위에는 민소매 같은데 어정쩡하게 한쪽만 걸친채로 기타리스트와 베이시시트를 괴롭혀대며 열창을 하더군요! (나중엔 베이시스트 불쌍해보였음.. 밀고 당기고... 베이스 치기 바쁜데...)
간주 나올때 마이크 집어 던지고 마이크 스텐드 넘어뜨리고 자기는 딴데 가버리면 스텝이 조낸 뛰어와서 정리하고 마이크 새거 주고 ㅋㅋㅋㅋㅋ 노래 하나 끝나면서 한쪽에 있던 드럼 하나 뒤집어 버리고 나중엔 드럼치는 애 옆에 가더니 스틱 꼽혀있던거 무대 뒤로 던져버리고 ㅋㅋㅋ
왜케 애들을 괴롭히는지..ㅋㅋㅋㅋ
아무튼..ㅋㅋㅋ 정말 최고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더라구요
맨슨행님... 근데 이제 몸관리 좀 하세요 ;; 예전엔 미끈한 몸매를 과시하더니 이번엔 살이 좀 쪘더이다 ;;;
전 12시 반쯤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맨슨 공연을 다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ㅠ.ㅠ
(맨슨 공연이 한시를 훌쩍 넘기고서야 끝난건 다들 아시죠? 완전 오만가지 다 보여줬다던데 ㅠ.ㅠ)
기왕 늦은거 다 볼까도 했지만 토욜날 아침 스케쥴이 있는 관계로..
공연장을 빠져 나오는데 망할.... sweet dream을 불러버리는 그 센스는 모야!!!!
행님 왜 그랬어요 ㅠ.ㅠ
지친 몸을 이끌고 택시전쟁에서 겨우 승리하여(그래봐야 콜택시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산 신발은 만신창이가 되고 몸은 지쳤지만 마음만은 정말 꽉!!꽉!! 채워진... 멋진 하루였었지요
정말 미친듯이 놀고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던 하루였드랬습니다. 갠적인 차이는 있겠지만요...ㅎㅎ
나름 사진도 추가해보고 그랬는데 공연을 못가신 분들에게 이 후기가 자그마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ps
대장!! 본 공연 기대할께요. 그 땐 제발 매냐들 울리진 마삼....ㅠ.ㅜ
참!! 저 ETP카메라에(같이 공연 보던 누나가 그러더라구요.. 전 어디소속인지 몰랐음 ㅋ) 제대로 잡혔어요 ㅋㅋㅋ
매냐들 노는거 찍다가 갑자기 나한테 카메라 들이대고 ;;;
은근 신경쓰이는 ;; 긴장하고..ㅋㅋ
악마양도 제대로 잡혔는데..ㅎㅎ
편집안됐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봤던 선혜누나, 프리누나, 임양누나, 외계인 윤진형, 악마, 뽀라, 태풍이, 태민이, 진수(올만이야 ㅎㅎ), 은영이, 시대유감 다솜이 그리고 같이 계시던 이름은 잘 모르지만 몇 몇 매냐분들..ㅎㅎ 반가웠습니다 ^^ 이안누나는 왔었다는데 못봤네요.. 아쉽..
/태/지/안/에/하/나/되/어/
write by 서.태.영 죽은시인
*사진은 퍼가지 마세요 불법으로 찍은 사진이니 ㅡㅡ;;;;; (이 공연 원래 사진촬영 안되는건 다들 아시죠?;;;;;)
첫댓글 그림까지 ㅋㅋㅋㅋ 기사에서 '이제는'을 불렀단 걸 보고 정말 많이들 울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흡;;못가서 너무 아쉽지만 혹시나 나올 dvd에 희망을 ... 갠적으로 정말 저두 맥시멈 호르몬 인가 머신가 하는 공연이 기대됐었는데
저두,,,,디비디에 희망을,,,,,
아,,,, 진짜 부러워요ㅠㅠ,,,,, 나중에 꼭! 공연장 한번 갈수 있길,,,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채팅할때 오퐈님 등장 얘기해주셨던거,,,ㅋㅋㅋㅋ 그림으로 그리셨군요!!ㅋㅋㅋㅋ... 그나저나 마봉춘에서 방송 언제 할까요,,,?
맥시멈꺼 첫타부터 데스노트 What's up peaple로 나갈줄은 저도 생각 못했슴. 그건 그렇구 서태지 행님 오프닝 세레모니 표현 죽이네요. 똑같애 ㅋㅋㅋ
맨슨형 사람을 너무괴롭히시네~ㅋㅋㅋㅋㅋㅋ
역시...태지형아가 최고였음....ㅠ_ㅠ
우와.......ㅠㅠ 감사해요 후기... 태지심포니 20일날 예매시작이라던데 꼭 갈것임, 아....진짜..ㅜㅜ
이 완벽한 공연에 한가지 흠이라면... 멀쩡하던 음향이 태지때 찢어진거... 난 처음 잘못들은 줄 알았는데,, 노래 한 곡이 다 끝날때까지 그러더라... 그리고 또 하나 흠... 공연장에서 담배피던 몹쓸 사람들. 야구장 금연시설인거 모르나?? 공공시설은 엄연히 금연인데... 흡연구역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탠딩에서도 담배, 스탠드에서도 담배. 특히나 스탭들!!!!!!!!! 가장 분노케 했고, 환불해달라는 말이 정말 턱밑까지 올라오는걸 간신히 참았던... 어떻게 스탭들이 담배를 피우는지...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건가...? 정말 실망, 실망, 대 실망- 이거 빼곤 완벽한 공연이었음. ㅋㅋㅋ
우왕....후기 넘 감사해요..ㅋㅋ목빼고 그달렸다가 인제 들어와서 막 읽고 혼자 뒤늦은 흥분상태? ㅎㅎ
그날이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다음은 심포니^^
후기 잘 봤어요 ^^ 햄버거 너무 급하게 드시던데 괜찮았나요?
아..옆에 계시던분이 행복님이셨어요? 몰랐어요 ㅎㅎ;;; 햄버거 그리 급하게 먹은거 아니었는데 ㅋㅋ 배고팠는데 잘됐었어요 ㅋㅋㅋ
이제사 읽었네... ㅋㅋ 나랑 선혜언니 나왔어 ㅋㅋㅋ 0.5초?? 다행이 초췌한 내 얼굴은 잘 안나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판 그림 쵝온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편집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판인거 어케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