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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조심히 잘 들어가셨나요?
8조 조장, D조 따까리 입니다..^^ (7조 여러분도 안녕하세요~~^^)
합숙면접이 끝나고 다같이 강남가서 맥주한잔 걸치며 이런저런 얘기나누다가 후기올리겠다고 했는데
어제 철원에 도착해서 부대에 복귀 한 후 바로 뻗어버렸어요..^^
이제 퇴근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다들 몸 건강하시죠? 특히 우리조 최고령 원석이 형도..
저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이제서야 온몸이 후덜덜...(어제만해도 괜찮았는데..)
정말 광속과도 같이 지나간 시간이였고 짧은 1박2일동안 부족함이 많은 저를 조장으로 선정해주시고 따라주신 우리 8조원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__)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1박 2일동안 저희를 잘 지도해주신 모범선배 이승윤 선배님과 한혜선 대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박태상 과장님과 에릭팀장님 그리고 김은희 차장님 그외 이모든것을 준비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 깜박할뻔했네요..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선배님들 정말 멋있어요!! 훗날 입사하게 된다면 꼭 가입하겠습니다.
<후기>
후기라고 쓰지만 앞에도 후기가 많아서 별 도움이 못될 것 같습니다.(ㅡㅡa)
<출발>
기업은행 본사 우측에 차량 4대가 서 있어요.. 아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대화를 나누고 계실껍니다...가셔서 아는 사람이 있는지도 확인하시고 대화도 나누세요..^^
버스를 타시면 빵과 우유를 나눠주실꺼예요..식사 못하셨으면 드세요... 맛있습니다. 8시되면 버스가 출발할껍니다. 옆자리분과 재미있는 얘기 많이 나누세요 어쩌면 그분이 같은 조원이 될 수 있으니깐요...
<연수원 도착>
한시간 남짓 달리면 어느새 연수원에 도착합니다. 연수원에 들어설 때 '아~~ 이게 합격해서 연수들어온거였으면...'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그랬죠?? ㅎㅎ 연수원 도착하셔서 강당앞 문에 붙어있는 자신의 숙소를 확인하시고 짐을 푸세요..
한방에 3~4명 정도 생활하게 됩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말 그대로 긴장을 풀고 조원들과 친해지는 시간입니다. 강사님을 따라 즐겁게 노세요..그리고 이시간을 통해 조원들과 많이 친해지세요.. 여러 게임을 통해 조별 점수를 매기는데 점수도 순위도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조원들과 얼마나 잘 화합하고 친해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타임서바이벌>
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조원들이 힘을 합쳐 하나하나 미션을 완수해가는 겁니다. 당연히 팀웤이 중요하겠죠?
특히 여기서 조장이 구성원을 잘 조율해야 할것같아요 너무 남자만, 여자만은 그렇거든요...
타임서바이벌하면서 아쉬움이 남는것은 블랙홀!!
나중에 가셔서 해보면 아세요 우리는 참 어렵던데 다른조원들은 어찌나 잘하던지..그쵸??(우리 조원들도 이글 보겠죠?)
근육질의 남성분들 처음에 무섭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따뜻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저희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시죠..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__)
<팀프로젝트>
주어진 주제를 놓고 조원들과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A4지 한장으로 작성하는 시간입니다.
내용도 중요하고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시간을 통해 한 사람의 천재보다 다양한 사람이 모인 집단이 더 우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실껍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말 할때 경청하세요. '경청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는 서양 속담도 있잖아요..^^ 밑에는 제가 좋아하는 새드주누라는 만화입니다.
이처럼 사랑뿐만 아니라 우리 삶도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술자리>
집단토론이 끝나면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돼지고기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어요.. 긴말 안할께요..드셔보세요 최곱니다.
첫날의 하루 어느덧 마무리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맥주한잔 하며 조원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를 열광시킨 공연도 저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저분들이 은행원이라는 겁니다.
제가 남자라서 그런지 아직도 텔미가...^^ 다른 남성분들도 마찬가지죠? 실명을 밝힐 순 없지만 아이비 '유혹의 소나타'에 빠진신 분도 계시고.. 여성분들은 '비' 춤을 추시는 분에게 많이 매료되신 것 같았는데..
이어지는 밴드공연...
말안해도 그자리에 계신분들은 알껍니다. 정말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죠...
공연이 끝나면 다시 술지라가 펼쳐집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뜨거워진 몸을 시원한 맥주로 녹이세요..
조원들과의 얘기꽃을 피우며 그것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새벽을 넘었을꺼예요..
그럼 이제 뒷 정리를 하고 꿈나라로 가시면 됩니다.
<기상>
7시 기상인데 간밤에 술도 좀 먹었고 해서 늦잠잘려고 했습니다. 7시가 되니 넬 '기억을 걷는 시간' 이란 노래가 나옵니다.
정말 감미로운 음악이죠..이노래를 들으며 좀더 자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빅백의 How gee 그리고 이어지는
MC 몽의 서커스!! 대부분 저와 마찬가지로 서커스에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셨더군요..^^
맛있는 아침을 먹고나면 둘째날 일과가 시작됩니다.
<집단토론>
한 주제에 관련해 찬반 의견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너무 자기주장만 펴시면 안되겠죠? 주제는 평이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지나가 버리더군요..
<인적성 검사>
후기를 읽어보면 쉽다라고들 많이 하시던데... 전 조금 어렵더라고요 몇개 난해한 문제도 있고...하지만 절대 어렵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적당합니다. 너무 여유부리면서 풀지는 마세요..
<논술 시험>
쨔잔...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논술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오신 우리 모범선배가 하는 말이 아직도 귀에 맴도네요...
"소설을 써라.." "소설을 써라.." "소설을 써라.."
네..저는 소설을 쓰고 나왔습니다. ㅜㅜ
<작별의 시간>
논술이 끝나면 짐을 정리하시고 강당으로 모여 가져오신 서류를 제출하고 신상명세서를 씁니다.
신상명세서 다 작성하시면 그동안 저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분들과 인사를 나누세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어느덧 정들어 있음을 느낍니다.
버스에 오르고 버스가 출발하면 김은희 차장님, 에릭팀장님 그리고 박태상과장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들이 마중을 해주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정말 다니고싶어지는 은행입니다.
<Thanks to ...>
마지막으로 모자람이 많은 저를 조장으로 선정해주시고 믿고 따라준 우리 조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나운서 목소리를 가진 최고령의 원석이형, 학군선배이자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니신 연철이형, 그리고 애기아빠 석정이형
누나가 있어서 그런지 조용조용하고 부드러운 정민이형, 커피프린스 1호점을 찍은 동욱이형, 항상 화나있는(?) 재홍이, 신방과라고 믿어지지 않는 공대생 같은 정은이, 정면은 고아라 옆모습은 김태희를 닮은 진아, 마지막으로 쌩얼 미인 은경이 모두 우리가 맘속으로 꿈꾸는 일이 꼭 현실이 되길 바래요.
'빅뱅' 이란 조 이름처럼 Big Banker 가 되자구요 ^^
다시한번 더 우리 조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우리 처음 와서 강단에서 봤던 동영상 기억나죠?? '끈...'
우리도 그들처럼 이 끈 놓지 마요~~수고들 했어요 합격꿈꿔요~~^^
첫댓글 공대생 같은 정은이를 → 본인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우리조에서 가장 이쁜 정은이로 수정하겠습니다.^^
저는 6조 A조입니다. 글 잘쓰셨는데요 ㅎㅎ 이정도로 논술쓰셨으면 잘 쓴소설이라고 칭찬 받으실듯 ㅋㅋ
감사합니다...닉넴이 솔로부대장이시군요.. 저 솔로 5년찬데 받아주십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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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o the I to the BangBang ~~!!
누군지 안밝혀도 알꺼같네요....꼭 니손에 맞아 죽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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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시간도 늦었는데 안자?? 나야 아직 할일이 좀남았지만..^^ 부족한 나를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잘자고 합격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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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의 실시간 리플..너두~ ~(^^~)(~^^)~
사랑?? 푸하하하 질투하냐?? 어여자라...난 이제 잘란다...
잼났게다..부럽소..다들 좋은 곳 가시길 빌께요~
아~벌써 오늘이 3일이네욤..ㅋ 시간정말 빨리 가네..글 잘읽었넹..우철군 정말 수고 많았구.. 블랙홀 얘기가 많이 나와서 죄책감에 빠져있는 1人..ㅋㅋ 근데 정말 어려웠어...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다가 우리 꼭 최종에서 만납시당..
ㅋㅋ 진짜 쓰셨네요 ㅋㅋ 근데 완전, 리플이 대박이예요 ㅋㅋㅋㅋ 아 화나~~ 오빠는 이거 보면 안화내실라나 ?ㅋㅋ
아...화난다...
ㅋㅋ 막상 갔다 오니 즐거운 기억만 남죠?? 저는 첫날 갔다온 사람입니다. ㅋㅋ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맞다 ..그 아침에 음악. 난 담날 좀더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음악때문에 TT
햄 여기서도 소개팅 타령이오??ㅋ
생에 처음으로 한강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이게 무슨 말일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