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농구장가서 중고딩들을 많이 봅니다. 경기도 베드타운이라 . 확실히 배워서 농구하는 아이들이 많이 늘엇어요.
제가 30대 후반인데, 저희때는 뭐 친구들끼리 그냥 하면서 배우는거지 정식으로 뭘 배울데가 없잖아요.
슛폼도 엉성한 경우도 많고, 슛거리도 짧고, 돌파나 골밑 슛은 굳이 코칭이 없어도 되니 복작 복작하게 농구햇던거 같은데
그래서 농구장에서 만나는 제 또래 보다 형님들은 주로 미드레인지나 골밑에서 키와 상관없이 농구를 하시네요.
어떤 아저씨들인 이 사람은 10년전 20년전엔 진짜 잘했겠다 싶은 분들도 있고, 구력에 비해 연습은 따로 안하셨는지, 본인 장기만 할려고 하시는분들도 있고, 합니다만, (작은 키로 골밑 가까이 가서 답답한 분들도 있고ㅎㅎㅎ) 롤모델이 누구였겠다 짐작은 가는 플레이들을 주로 하십니다. 조던, 코비. ,
요즘 친구들은 배워서 하는 친구들은 일단 폼이 안정적이고, 슛거리도 길고, 어린 나이에 비해 움직임들이 좋습니다. 거리를 벌려주는 감각, 빈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 같은것들요.
어릴때부터 꾸준히 농구교실 다니면서 하는 애들은 고등학생이면 3점슛은 쉽게 쉽게 던지는거 같아요. 돌파도 스텝을 정확하게 밟고, 레이업을 마무리하는 손동작도 확실히 쭉 뻗어서 굴리는 정석 동작이 나옵니다
물론 다 농구교실에 다니는건 아니고, 그냥 좋아서 배움 없이 하는 애들도 있죠. 하지만 10대 20대 친구들 농구의 지향점은 3점에 있구나 싶은
같은 동네 사는 형님 아들이 초등 고학년이고 농구교실 다니는데 대회가 자주 있데요. 그래서 몰입해서 배우는거 같고, 기본기도 확실히 잘 배우면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 대학교 동아리 후배들 봐도, 저희때 비교해서 전술적인 이해도, 개인기술, 기본기들이 높더라고요. 물어보면 농구교실 다녓던 친구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애들이 어른이라고 형들이라고 눈치 안보고 되바라지게 농구 자신있게 하는게 좋더라고요. ㅇㅇ 눈치보고 패스먼저 하게되는것과 달리. 물론 잘하는 애들만 ㅋㅋㅋ
농구대잔치, 슬램덩크,가 10대 20대 였던 형들 세대가 많은 인구, 높은 인기로 인해, 정말 잘하는 동호인들이 실력이 좋았던 세대가 있었던거처럼,
요즘 10대 20대 친구들이 다시 농구 실력이 평균적으로 좀 높은 세대일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인은 다르죠. 학원시스템으로 들어간 농구
학부모 입장에서도 축구,야구에 비해 날씨, 공기질 영향 없이, 얼굴 안타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매력적으로 보일거 같고요. 학원을 만들기에도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학원시스템에 들어가있다는거 자체가 아이 동선이 관리가 된다는 점도 장점이지 싶네요.
첫댓글 맞아요. 확실히 배워서 잘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20대 중후반에 만난 단위 학교의 고딩들은 저보다 잘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30대 중반에는 더 많아졌어요. 드리블 리듬이랑 슛폼도 안정적인 애들이 늘었구요. 40대 중반에 만나는 지금 아이들은 농구 좋아하며 잘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역 차이, 제 체력과 나이도 이유겠지만, 요즘 많이들 있는 유소년 농구교실 다닌애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특히 신도시에 실내 반코트 갖추고, 각 구단 로고 걸고 레슨하는 장소들이 부쩍 많아진 느낌입니다.
기본기외 이해도가 확실히 좋습니다. 배운 친구들이. 길거리에서만 농구를 하던 사람들보다 같은 팀하면편해요
길농자주하는데 많이 보이더라구요!
뼈마디가 아파서 코트 못나가는 40대중반으로선 나가서 하시는거 자체가 부럽습니다 ㅜㅜ
하루라도 농구를 안하면 좀이 쑤실정도 였는데 지금은 점프만 살짝해도 무릎이 비명을 지르네요
저도 농구할날 얼마 안남은거 같아. 좀더 시간 내보려 합니다.